[베이직 묵상] 좀더 손해볼 줄 아는 아량을 허락하소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세상을 살아가며 정당한 대가를 치르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을 좀 더 아는 자로서 좀 더 손해볼 줄 아는 아량을 허락하소서.
– 악인과 선인에게 동일하게 해를 비추시며 비를 내리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살아가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자녀들의 개학이 연기되고 재택근무하는 부모들이 늘어나면서 온 가족이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가족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는 계기가 되게 하소서.
– 주일마다 드려지는 가정예배에 하나님의 임재가 충만하기를 원합니다. 사도행전적 교회가 가정으로부터 시작했던 것처럼 새로운 시대, 새로운 교회 부흥이 가정으로부터 시작되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 교회가 세상과 싸우지 않게 하시고 사랑으로 인내하며 품을 수 있는 여유를 허락하소서.
–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온 땅이 선교지가 되었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선교적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BASIC CHURCH 조정민 목사의 아침묵상-
신명기 2:1-25 “그들과 다투지 말라”
5 그들과 다투지 말라 그들의 땅은 한 발자국도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세일 산을 에서에게 기업으로 주었음이라
1. 하나님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과 믿지 않는 사람들 모두의 하나님입니다. 신앙이 균형을 잃기 쉬운 까닭은 이 점에 대한 오해 때문입니다.
2. 아버지는 말 잘 듣는 아이와 속 썩이는 아이 모두의 아버지입니다. 그리고 실제 둘 다 사랑합니다. 때로 속을 썩여서 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3. 물론 둘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차이는 아버지를 좀 더 이해하는 아이와 철이 덜 들어서 아직 아버지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차입니다.
4. 부모의 입장에서는 철든 아이와 철이 안든 아이의 차이가 커 보이지만, 하나님 입장에서는 인간이 철이 들었건 아니건 대단한 차이가 없습니다.
5. 하나님이 모든 인간을 사랑한다는 것이 인간에게는 때로 이해가 되지 않고 서운하고 화가 납니다. 어떻게 나와 다른 사람을 같이 대접합니까?
6. 그래서 신앙의 연륜이 쌓이면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의 생각과는 달리 스스로 구분하고 판단하고 평가하고 차별합니다. 이른바 바리새인입니다.
7. 예수님은 쉬운 비유를 말씀해주십니다. “하나님이 햇볕을 내리쬘 때나 비를 내릴 때에 악한 자와 선한 자를 구별해서 내리시는 경우가 없다.”
8. 그러면 신앙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누구신지 ‘좀 더’ 아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아주 조금 더’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좌성과 무지에 눈뜹니다.
9. 불신이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있을 필요도 없고 실제 없다고 굳게 믿는 태도입니다. 하나님은 그럴지라도 엄청나게 인내하고 자제하십니다.
10.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으로 진군하면서 에돔, 모압, 암몬 족속과는 싸우지 못하게 하십니다. 그들도 하나님의 복을 받고 번성한 백성입니다.
11. 그들은 각각 에서와 롯의 후손들입니다. 다 아브라함의 친족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도 땅을 주셨고, 친족의 땅을 넘보지 못하게 하십니다.
12. 하나님이 주시지 않는 것에 대한 욕심은 금물입니다. 하나님은 친족의 땅을 지켜주라 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들어가서 차지해야 할 땅은 하나님의 인내와 자제가 끝난 곳입니다. 그 땅 백성에게 닥치는 게 심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