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가데스 바네아’ 사건의 교훈···그릇된 선택·불순종·고집

가데스 바네아 사건을 묘사한 그림 <네이버 블로그>

3/25(수)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주의 말씀에만 온전히 순종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 현실과 상황을 넘어서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을 믿음의 눈으로 보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4월 6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잘 지켜서 하루빨리 코로나 19 사태가 진정되게 하소서
– 온 국민이 한마음이 되어 육체적 질병과 정신적 공황, 경제적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 교회가 교만과 이기적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진실한 마음으로 예배하게 하시고 세상을 겸손한 태도로 섬기게 하소서
– 한국인 선교사를 코로나 19 감염원으로 인식하는 선교 현장에 긍휼을 베푸셔서 오해의 싹이 더 이상 자라지 않게 하소서

가데스 바네아


-BASIC CHURCH 조정민 목사의 아침묵상-

신명기 1:34-46 “반드시 패하는 결정”
42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싸우지도 말라 내가 너희 중에 있지 아니하니 너희가 대적에게 패할까 하노라

1. 내가 생각하고 내가 판단하고 내가 결정하고 내가 책임지면 모든 일이 다 잘 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게 믿으면 점점 고집스러워집니다.

2. 다른 사람의 생각을 경청하고 다른 사람의 판단을 존중하고 다른 사람과 함께 결정하고 책임을 분담해도 세상이 크게 잘못 되는 일 없습니다.

3. 그런데도 주위를 돌아보면 주도적이 되지 않으면 못 견디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협력하는 것을 지극히 못마땅하게 생각합니다.

4. 그런 사람들은 설혹 자신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스스로 알게 되더라도 그 잘못을 좀처럼 시인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끝까지 고집을 부립니다.

5. 무슨 주장을 할 때에도 자신이 옳다는 확신이 서지 않아도 상대방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어서 더욱 완강하게 자신의 생각을 마냥 고집합니다.

6. 이런 성품의 사람들이 신앙을 갖게 되면 어떨까요? 대부분 무서운 독선에 빠집니다. 신앙의 이름으로 더욱 고집스럽고 더욱 우월감에 빠집니다.

7. 안타깝게도 기독교인의 이름으로 비기독교적이 되는 것입니다. 선과 악을 판단하지 말고 사랑하라는 계명과는 반대로 스스로 판단에 묶입니다.

8.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생애를 마친 까닭은 그 고집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고쳐 쓰지 않습니다. 내어버려 두신 셈입니다.

9. 모세가 그렇게 사라져간 윗세대 이야기를 후손들에게 들려줍니다. 당신들 부모가 가나안 땅을 밟아보지 못하고 생애를 마친 까닭을 알려줍니다.

10. 첫째가 그릇된 선택입니다. 하나님의 약속 대신 사람의 일방적인 정보를 택했습니다. 둘째, 불순종입니다. 잘못된 선택에 따른 결정입니다.

11. 셋째가 고집입니다. 잘못 선택할 수 있고 잘못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복할 필요는 없습니다. 고집은 동일한 과정을 다시 반복합니다.

12. 가데스 바네아 사건은 그 교훈입니다. 올라가라고 할 때 안 올라가고, 올라가지 말라고 하니 올라갑니다. 결과는 패배입니다. 반드시 패하는 결정이 있습니다. 말씀에 반하는 결정입니다. 감정에 치우친 고집스런 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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