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아름답게 생애를 마무리하는 길
오늘의 기도제목
1. 말씀 안에서
-사람의 방법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부르심의 소명만으로도 감사하며 기뻐하는 삶이 되길 바랍니다.
2. 나라와 민족
-성령 충만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일어나게 하시고,
-쾌락, 욕망으로 무너져 있는 사회 각 영역이 기도의 사람들을 통해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3. 교회와 선교
-사람들의 시선, 권력, 물질이 아닌 말씀 앞에 서는 교회가 되어,
-마지막 때에 온 열방을 향하여 복음을 전하고 전한대로 살기를 간구합니다.
BASIC CHURCH 조정민 목사의 아침묵상
신명기 3:23-29 “그만해도 충분하다”
26 여호와께서 너희 때문에 내게 진노하사 내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내게 이르시기를 그만해도 족하니 이 일로 다시 내게 말하지 말라
1. 일생 추구하던 목표가 눈 앞에 있다면 어떻겠습니까? 한 발만 내디디면 평생 꿈꾸던 곳이 눈 앞인데 못 들어간다면 그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2. 모세가 지금 그런 마음입니다. 요단 동편 땅을 점령했습니다. 최종목적지는 요단 서편입니다. 이제 강 하나만 건너면 꿈에 그리던 땅입니다.
3. 지도자의 지위도 여호수아에게 넘겼습니다. 백의종군하는 마음으로 가나안에 입성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도 간절합니다. 그래서 그가 기도합니다.
4. 하나님은 모세에게 특별한 지위를 허락했습니다. 성막에서 날마다 그를 만나주셨고, 얼굴과 얼굴로 대면하듯 그에게 직접 다 말씀하셨습니다.
5. “한가지만 구합니다. 제가 저 강을 건너가서 요단 서쪽에 있는 저 아름다운 땅, 아름다운 산과 레바논을 제 두 눈으로 볼 수 있게 해주십시오.”
6. 하나님의 응답은 변함 없습니다. 이미 그 땅에 들어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는데 왜 또 그걸 놓고 기도하느냐는 극히 쌀쌀한 반응입니다.
7. “그만해도 충분하다. 이 일로 다시는 내게 말하지 말라.” 평생 하나님을 위해 목숨을 다한 모세에게 하시는 말씀이라고 듣기에는 너무 냉랭합니다.
8. 모세에게 이 말씀을 하셨던 것은 모세가 반석을 지팡이로 쳐서 물을 내게 했을 때입니다. 모세가 백성 앞에서 혈기를 부렸던 므리바 사건입니다
9. 이미 지나간 일입니다. 그 일 때문이라면 잊으실 만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의 사명이 어디까지인지를 분명히 정하셨고 알려주셨습니다.
10. 하나님은 모세에게 비스가 산 정상에 올라가서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고 그 땅을 확인해보는 것으로 그의 생애를 마치게 하십니다.
11. 아름답게 생애를 마무리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위대한 사명자라고 할지라도 마지막까지 그 사명을 완수하고 무대 뒤로 퇴장하기는 힘듭니다.
12. 하나님은 모세에게 그런 매듭을 허락하셨습니다. 비록 서운해 할지라도 분명하게 선을 그으신 것입니다. 모세는 무덤조차 남기지 않았습니다. 모세가 사람들의 추앙을 받는 것을 막아주셨고, 우상이 되는 것을 막아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