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약이 따로 없다⑦ 냉이] “영양 뛰어나고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

냉이

[아시아엔=김제경 한농제약 대표] 봄철이면 향긋한 나물로 즐겨 먹곤 하지만 냉이는 단순한 나물이 아니다. 온갖 질병의 예방과 치유에 효험이 있지만 사람들은 그런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다. 냉이는 영양식 이상으로 성인병을 치료하는 귀중한 식물이다.

냉이는 봄철에만 식용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데 겨울에도 채취할 수 있다. 여름이면 크게 자라난 냉이에 영근 씨앗이 맺는다. 이 씨앗이 땅에 떨어져 가을을 맞으면 새싹이 돋아나와 겨울을 난다. 그러니까 따뜻한 지역에서는 겨울에도 싱그러운 냉이를 들에서 얼마든지 채취할 수 있다.

냉이는 봄철에 맛으로 식단을 장식하는 나물로만 가치 있는 것이 아니라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는 건강식품인 것이다. 성분도 갖가지로 다양하고 풍부하다는 것이 이미 밝혀져 있다. 영양적인 효능이 뛰어나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봄철 따사로운 태양을 받으며 산으로 들로 다니면서 냉이를 뜯는 재미는 그 무엇과도 비할 수 없다. 요즘처럼 주 5일 근무로 휴일의 활용 여부가 걱정이 되는 때에는 계절별로 산으로 들로 산나물 채취를 다니는 것도 좋다. 산나물 재취를 취미로 삼는다면 건강도 좋고 자녀들 체험 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냉이와 비슷한 종류로 구슬냉이, 나도냉이, 개갓냉이, 다닥냉이 등이 있다. 냉이의 어린잎과 비슷하여 채취할 때 헷갈리기 쉬우나 이런 잎들을 여러 가지 섞어서 식용으로 활용하면 효험이 더 좋다.

또 겨울냉이는 잎이 보라색을 띠고 있지만 해로운 것은 아니다. 될수록 뿌리가 길고 실한 것이 좋으며 재배종보다는 야생의 것이어야 효과가 좋다.

냉이 차
1)50cm쯤 자라나 흰 꽃을 피우고 씨앗을 맺을 초여름에 뿌리째 뽑아 말려두었다가 차로 우려내어 먹으면 오장에 이롭다.
2)냉이 씨앗을 거두어 허기질 때 씹어 먹으면 배고픔을 잊을 수 있다. 또 오래 복용하면 시력이 밝아진다.

냉이 음식
1)냉이는 양념 고추장에 찍어 생식하는 것이 제일 좋다. 국에 넣어 먹어도 좋다.
2)냉이물을 우려내어 빵을 반죽하는 물로 사용하거나 국수물로 사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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