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약이 따로 없다⑤질경이] “콜레스테롤 낮추고 만성위염에 효과”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경이.

[아시아엔=김제경 한농제약 대표] 질경이 역시 번식력과 생명력이 강한 풀이다. 얼마나 강한 지 자동차가 다니는 비포장길 옆이나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자리에도 힘 있게 성장할 정도다. 옛글에는 질경이를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져 언덕을 능히 뛰어넘을 수 있는 장수식물이라 하였다. 기침·가래로 시달리는 사람은 질경이를 상용하면 완화될 수 있으며 건위 강장에도 저절로 효험이 나타난다고 했다.

질경이는 암 세포 진행을 80% 정도나 억제한다는 분석 자료가 있다. 질경이 씨앗에서 간을 튼튼하게 하는 성분을 분리해냈다는 보고도 있다. 질경이는 한의원에서는 ‘차전자‘(車前子)라 하여 여러 곳에 활용하고 있지만, 민간에서는 잎을 건조시켰다가 달여 마시는 것이 일반적인 복용 방법이다.

이보다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는데, 권하고 싶은 것은 싱싱한 잎으로 쌈을 싸 먹든지 갖가지 조리를 하여 장복을 하는 것이다. 이것이 더 효과적이다. 뿌리와 잎을 국거리로 해도 좋다. 소금에 잠깐 절이거나 가볍게 데쳐서 갖가지 양념을 하여 부쳐 먹기도 하고 죽으로 쑤어 먹기도 한다.

질경이는 생장력이 왕성하고 생명력이 강인한 만큼 쓰이는 적용 질환이 대단히 많다. 이처럼 약용의 범위가 넓다는 것은 그만큼 영특한 식물이리는 의미이기도 하다.

질경이 음식

1)뿌리째 뽑아 잘 건조시켰다가 잘게 썰어 차로 날마다 우려 마시면 효과적이다. 이때 쑥을 약간씩 첨가하면 향취가 더욱 좋다.
2)질경이 잎과 미나리를 함께 넣고 생즙을 내어 마셔도 좋고 반찬으로 먹어도 좋다.

질경이차

1)가을에 씨앗이 잘 익었을 때 채취해 햇볕에 말려둔다. 또는 풀 전체를 채취해 씻어서 그늘에서 말려둔다. 풀은 아무 때나 채취해도 무방하다.
2)말린 재료를 유리나 스테인리스 용기에 물과 함께 넣고 달여서 하루에 2~3번 나누어 마신다. 씨앗 6~15g, 또는 풀 전체 60~200mg을 기준으로 물 800ml를 넣으면 된다.
3)씨앗을 뭉근히 달여서 오래 복용하면 가래 기침은 물론 과잉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고혈압·만성위염에도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