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뉴스브리핑 1/27] 현대차 사상 최대 매출·영업익 5년만에 최저·중국 증시 2800선 붕괴·제주 부동산 급등

[아시아엔=편집국]

<< 경제 일반 >>
1. 수출 부진 여파로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2년 만에 2%대로 내려감
– 한국은행은 26일 작년 실질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2.6%라고 발표했으며, 이는 2014년(3.3%)보다 0.7%포인트 낮은 수치임

2.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지만 영업이익은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함
– 지난해 총 496만3023대를 판매하여 전년 대비 2% 증가, 매출은 전년보다 3% 늘어난 91조9587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8% 감소한 6조3579억원에 그침

<< 금융/부동산 >>
1. 중국 증시가 다시 폭락하면서 상하이종합지수 2800선이 붕괴됨
– 전날 서부텍사스원유(WTI)가 장외거래에서 급락하면서 다시 배럴당 30달러 선 아래로 추락했기 때문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함

2.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가 단 한번의 방문으로 판매사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한 ‘금융투자회사의 영업업무에 관한 규정 시행세칙’ 개정안이 오는 31일부터 시행됨
– 그동안은 기존 판매사에서 계좌정보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새로 거래할 판매사에서 투자자 계좌정보 확인 및 판매사 변경 신청을 한꺼번에 할 수 있게 되며, 이는 지난해 4월 시행된 연금저축 계좌이동 간소화와 같은 형태임

3. 전문가들에 따르면 자산가들 사이에서 새로운 상속 방식으로 떠오른 유언대용신탁은 유류분과의 충돌, 상속 재산의 과세 시점 등 법적 분쟁의 여지가 많음
– 2011년 신탁법 개정으로 유언대용신탁이 도입됐지만 세법은 그에 따라오지 못한 데서 비롯된 문제들임

4. 새로운 주택담보대출 심사제도가 다음달 1일 수도권에 이어 5월2일부터는 지방에서도 시행됨
– 새 제도에선 담보물의 가치(집값)보다 차주의 소득이 중요하고, 일정 요건에 해당하면 비거치식·분할상환 대출을 받아야 하는 등 기존과는 다른 점이 많음

5. 폭설로 제주공항이 마비됐지만 신공항, 혁신도시, 신화역사공원, 헬스케어타운 등 각종 개발 호재가 가득해 제주도 부동산 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르는 모습임
–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제주도 땅값 상승률은 7.5%로 전국 평균(2.4%)을 3배 이상 추월함

6. 한국경제신문이 26일 통계청과 국토교통부의 주택·가구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0년 인구 총조사때 79만여가구였던 전국 공실 주택 폐가 등 빈집이 지난해 100만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됨
– 주택보급률이 110%를 웃도는 일본에선 방치되고 있는 빈집 문제가 더 심각하며, 일본 ‘주택토지통계조사’에 따르면 2013년 기준으로 사람이 살고 있지 않는 빈집은 전체의 13.5%(약 820만가구)에 이름

<< 국제 >>
1. 지냔해 25년 만의 최저경제성장률인 6.9%를 기록함에도 불구하고 경제의 미래를 낙관하게 했던 중국의 창업붐이 위축되고 있음
– 실물경기 둔화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식시장까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중국 창업투자 규모가 상하이증시가 급락한 작년 7월을 고점으로 빠르게 줄고 있음

2. 미국 3대 자동차회사인 포드자동차가 일본과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함
– 일본 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려 차가 거의 팔리지 않기 때문임

3. 일본 기업들이 건물 내에서 채소를 재배하는 ‘식물공장’을 통해 싱가포르 채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음
– 전자업체 파나소닉은 2017~2018년께 싱가포르 채소 생산량의 5%에 해당하는 연간 1000톤의 채소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함

<< 사회/기타일반 >>
1. 신생아 소두증(뇌 일부가 자라지 않는 선천성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Zika)바이러스의 감염증을 보건당국이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함
– 이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중남미에 이어 미국과 유럽, 아시아 국가에서도 발생하면서 한국까지 번질 가능성이 있다는 게 보건당국 판단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유언대용신탁(遺言代用信託)
– 금융기관이 위탁자와 생전에 신탁(信託) 계약을 맺고 재산을 관리해 주다가 계약자의 사망 시 계약 내용대로 자산을 분배·관리하는 금융상품임.
살아있을 때 돈을 맡기기 때문에 생전신탁으로도 불리며, 유언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음.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유언대용신탁 [遺言代用信託]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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