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뉴스브리핑 1/25] 현대제철·엔씨·KT·LG유플러스 등 회사채 증액·기록적인 한파 9만명 제주에 고립

[아시아엔=편집국]

<< 경제 일반 >>
1.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제주공항이 23일 오전부터 사흘간 1200여편의 항공기가 결항하는 사태가 발생해 8만9000여명이 제주를 떠나지 못하고 있음
– 제주도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돼 여객선 운항도 모두 끊김
– 최근 1주일새 100cm가량의 눈이 쌓인 울릉도도 1주일째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주민과 관광객의 발이 묶였고 과일 채소 우유 등 신선제품 공급이 끊겨 주민 불편이 커지고 있음

2. 최근 미국의 경제·금융 제재가 풀려 중동의 유망 시장으로 떠오른 이란에 진출하는 자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과 일본의 정상이 비즈니스 현장에서 직접 뛰고 있음
– 또한 중국과 일본은 정부 차원에서의 구조조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은 물론, 각 국가의 기업들이 글로벌 인수합병(M&A) 시장에서도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뛰고 있음
– 다음달 말에야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이란에 파견하는 한국과는 대조적이란 지적이 나옴

3. 태국이 중국인 관광객(요우커) 유치 경쟁에서 한국을 제치고 중화권을 제외한 아시아 내 1위로 올라섬
– 24일 태국 관광체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793만4791명으로, 전년(463만6298명)보다 71.1% 급증함
– 이는 그동안 홍콩과 마카오 등 중화권 지역을 제외하고는 아시아 최대 요우커 유치국이었던 한국의 유치실적(598만4170명)을 191만명 웃도는 수치임

<< 금융/부동산 >>
1. 기업들이 올 들어 회사채 발행액을 당초 예정보다 크게 늘린 사례가 잇따르고 있음
– 엔씨소프트 1500억원(당초 1000억원), 현대제철 5000억원(당초 3000억원), KT와 LG유플러스는 예정액보다 1000억원씩 증액발행, 한온시스템 3000억원(당초 2000억원), 한국캐피탈 2000억원(당초 1200억원)

2. 금융위원회는 와디즈·유캔스타트·오픈트레이드·인크·신화웰스펀딩 등 5개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온라인 소액주자 중개업체)가 등록을 완료함에 따라 25일 오전 9시부터 이들이 크라우드펀딩 청약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24일 발표함
–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하는 일반 투자자는 같은 기업에 연간 최대 200만원(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최대 1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으며, 연간 총 투자한도는 일반 투자자가 500만원,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2000만원임

3. 국토교통부 산하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집단 대출 보증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을 줄여 아파트 공급물량 축소를 유도키로 함
– 입주 물량과다로 2~3년 뒤 집값이 급락하는 것을 사전에 막겠다는 것으로, 공급과잉 우려가 잦아들면서 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겠지만 시행사와 건설사들은 사업 계획에 큰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아짐

<< 국제 >>
1. 미국 수도 워싱턴DC와 뉴욕 등 대서양 연안 중·동부 지역엔 지난 22일부터 눈폭풍이 몰아치면서 일대가 완전히 마비됨
– 시속 60마일(97km)에 달하는 강풍까지 몰아치고 있으며, AP통신 등은 피해지역을 감안한 눈폭풍 영향권에 든 인구가 8500만명으로, 미국 인구의 4분의 1에 해당한다고 전함

2. 최근 국제사회의 경제·금융 제재에서 벗어난 이란이 그리스에 원유를 수출함
–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지난 22일 거래에서 9% 넘게 반등하며 30달러대를 회복했지만 이란의 원유 수출 재개 등의 영향으로 올해 유가는 30달러대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지배적임

3. 구글이 영국 세무당국과의 분쟁 끝에 1억3000만파운드(약 2222억원)의 세금을 추가 납부하기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함
– 이 금액은 2005년부터 구글이 체납한 것으로 추정되는 세금을 계산한 것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크라우드펀딩
– 크라우드 펀딩은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은다”는 뜻임.
사업자금을 모으고 싶은 사람들이 인터넷에 프로젝트 제안서를 올리면 이에 공감하는 다수의 사람들이 소액을 기부·후원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 인터넷이나 소셜네트워킹 서비스(SNS)를 활용하기 때문에 소셜펀딩이라고 부르기도 함.
원래는 문화·예술 프로젝트 후원자 모집이나 재난구호 사업에 필요한 돈을 모을 때 사용됐으나 최근엔 신규 사업을 위한 소액 투자자 모집으로 의미가 확대되고 있음.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크라우드 펀딩 [crowd funding] (한경 경제용어사전, 한국경제신문/한경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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