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뉴스브리핑 1/26] 안철수·천정배 통합·원샷법 통과·구글세 국내기업 800곳 불똥

[아시아엔=편집국]

<< 정치/외교 >>
1.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과 천정배 의원의 국민의회가 25일 전격 통합함
– 이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만나 4월 총선에서 선거 연대를 논의하기 위한 범야권 전략협의체 구성에 합의하면서 야권의 이합집산이 본격화될 전망임

<< 경제 일반 >>
1.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25일 전체회의를 열어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일명 원샷법)을 통과시킴
– 앞서 여야는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원샷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함

2. 해양수산부는 ‘갯녹음’이 심각한 해역에 여의도 면적의 10.5배 규모로 ‘바다 숲’을 조성하는 사업을 올해 추진한다고 25일 발표함
– 갯녹음은 수온 상승과 환경 오염 등으로 인해 연안 암반지역에 해조류가 사라져 수산자원이 줄고 암반이 하얗게 변하는 현상임

<< 금융/부동산 >>
1. 다국적 기업의 세금 회피를 막기 위해 도입된 ‘구글세’ 여파로 국내 기업 800여곳에 비상이 걸림
– 구글·애플 등 초대형 글로벌 기업에 한정될 것으로 예상되던 적용 범위가 연매출 1000억원, 해외 매출 500억원 이상 기업으로 결정됐기 때문임
– 지난해 말 국회가 법제화한 ‘국가 간 소득 이전을 통한 세원 잠식(BEPS)’ 방지 대책에 근거

2. 미래에셋증권이 25일 KDB산업은행과 대우증권 지분 43%(2조3853억원)의 주식매매 본계약을 체결함
– 미래에셋증권은 2주간의 실사와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을 거쳐 4월 초 인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임

3. 글로벌 경제가 저성장 늪에 빠진 뒤 각국 정부가 재정 확보 차원에서 공공시설 및 국영기업 지분을 일부 팔거나 장기 임대하면서 이들 인프라가 국부펀드와 연기금 등의 글로벌 ‘큰손’들의 장기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음
– 선진국 인프라는 신흥국 시장에 비해 계약 이행을 중시하고 정책 일관성이 높아 상대적으로 투자 위험이 적기 때문에 1순위 투자처로 인기가 높음

4. 위례신도시(서울 송파, 경기 하남.성남), 하남 미사강변도시 등과 함께 수도권 분양시장을 선도했던 동탄2신도시(경기 화성)에서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해 분양자체를 취소하는 단지가 나옴
– 신한종합건설, 동탄2신도시 A-99.100블록 ‘인스벨 리베라 3.4차’ 아파트 980가구 분양결과 계약자 2명
– 수도권에서 흥행 실패로 인해 분양 자체를 취소한 것은 2011년 인천 송도국제도시 ‘웰카운티 5단지’ 이후 5년 만임

5. 서울 전역에 있는 아파트 가운데 이용자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아파트를 추천해주는 온·오프라인 연결(O2O) 부동산 중개업체가 나옴(거래액 상관없이 수수료 0.3%)
– 2014년 말 설립된 부동산다이어트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아파트 실거주자 리뷰, 실거래가, 학군 등 그동안 수집해 구축한 데이터베이스(DB)를 공개함

<< 국제 >>
1. 일본 정부가 국가 성장전략의 하나로 의료관광산업을 본격 육성하기로 함
–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사상 최대로 증가한 여세를 몰아 의료관광 분야도 키우겠다는 취지임

2. 일본 원자력발전소 건설 및 부품·자재 업체들이 영국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1조엔(약 10조원) 이상을 수주하게 됐다고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함
– 히타치제작소가 2012년 영국 원자력발전 사업자인 호라이즌뉴클리파워를 인수해 영국에서 최소 4기, 최대 6기의 원전을 건설할 예정인데, 이 중 현지 조달분을 제외한 40% 정도를 일본 기업에 발주하기로 함

3. 포르투갈 대통령 선거에서 중도우파 성향의 무소속 마르셀루 헤벨루 지 소자 후보가 52%의 득표율로 24일 당선됨
– 그는 재정적자 축소를 지지해 의회 과반을 차지한 좌파연합의 반 긴축정책에 어느 정도 제동이 걸릴 전망임
– 의원내각제에 대통령제를 가미한 포르투갈에서 행정권은 의회 다수당 대표인 총리에게 있지만 대통령은 의회 해산권과 법률안 거부권 등을 행사할 수 있음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국부펀드
– 국가가 외환보유액 중 일부를 투자용으로 따로 조성해 국가의 이익을 위해 운용하는 펀드로, 정부가 자산을 소유하고 관리ㆍ감독함.
일반적으로 정부의 예산이 흑자를 기록하거나 외채가 적거나 없을 때 만들어짐.
전 세계 국부펀드는 2011년 말 기준으로 약 4조 7,000억 달러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국부펀드 [sovereign wealth fund]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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