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뉴스브리핑 1/28] 아이폰 위기론 대두·삼성전자 러시아 수출길 15일 단축·美 증시 국제유가 동조화

[아시아엔=편집국]

<< 정치/외교 >>
1.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2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안을 놓고 담판을 벌였지만 서로 의견차만 재확인함
– 이날 왕 부장은 케리 장관과 회담한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대북)제재가 목적이 돼선 안 된다”며 미국 측이 추진 중인 ‘치명적’ 대북 제재에 대한 반대 의견을 명확히 함

<< 경제 일반 >>
1. 공정거래위원회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저장탱크와 관련한 원천기술(표준필수특허)을 보유해 ‘조선업계의 퀄컴’으로 불리는 프랑스 엔지니어링업체 GTT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조사 중임
– GTT는 LNG운반선 건조업체들이 자사 특허기술을 활용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악용해 한국 대형 조선회사들에 불공정한 특허사용계약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음

2. 중국과 러시아를 잇는 육상 운송길이 개척됨에 따라 한국에서 러시아로 상품을 수출할 때 걸리는 기간이 지금보다 15일 단축됨
– 인천시와 삼성전자는 27일 중국 다롄에서 다롄시, 러시아 칼루가주, 하얼빈 철로국 등과 ‘한·중·러 국제물류 루트 구축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음

3. 국토교통부는 27일 아래 내용을 포함한 ‘2016년 업무계획’을 보고함
– 새 차를 산 뒤 엔진 등 핵심 부품의 고장이 한 달에 두 번 이상 반복되면 차량을 교환 또는 환불받을 수 있게 되며, 고속도로 통행료 지급 수단인 하이패스를 이용해 주유소와 주차장 비용을 결제하는 방안도 마련됨
(기타 세부 내용은 개별적 확인 필요)

<< 금융/부동산 >>
1.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이 창업기업에 연대보증을 면제한다고 27일 밝힘
– 기술보증기금은 이날부터, 신용보증기금은 다음달부터 설립 5년 이내 법인기업이 새로 보증을 이용하면 보증심사등급과 무관하게 연대보증을 전면 면제함
– 기존에는 사업에 실패하면 대표이사가 연대보증 책임을 져야 했으며, 이는 창업과 재도전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을 받아옴

2. 올 들어 미국 증시와 국제 유가가 거의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음
–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브렌트유와 S&P500지수는 미국 부실채권 거품이 꺼지면서 경제가 급속도로 악회됐던 1990년 이후 26년 만에 처음으로 가장 밀접한 연관성을 보이고 있음
– CNN머니에 따르며, 이러한 동조화 현상의 배경에는 주식투자자들이 유가 하락을 소비 수요 감소 때문이라고 판단한다는 사실이 근거하고 있으며, 이는 다시 말해서 산유국들이 감산을 반대하고 이란이 하루 100만배럴 증산에 나서는 등 공급과잉 여파가 큰 데도 주식 투자자들은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에 더 무게를 둔다는 것임

3.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장중 한때 4%대 급락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날 대비 0.52% 하락한 2735.56에 마감함
– 블룸버그통신은 대다수 중국 증시 전문가가 생각하는 상하이종합지수의 바닥은 2500선 근처라고 보도했으며, 한편 중국 위안화 가치는 사흘 만에 강세로 돌아섬

4. 헤지펀드의 거물 조지 소로스가 지난 21일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블룸버그TV와 인터뷰를 하고 “중국이 올해 글로벌 약세장의 근본 원인”이라며 “중국 경제의 경착륙이 불가피하다”고 말함
– 이에 대해, 소로스가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위안화와 함께 가치가 동반 하락하고 있는 홍콩달러에 대한 공매도 포지션을 걸어놓고 의도적으로 아시아 통화 약세와 중국 경제의 경착륙 발언을 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음

<< 국제 >>
1. 작년 4분기(10~12월) 아이폰 판매량 증가율이 2007년 아이폰 도입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으며, 올해 1분기(1~3월) 매출은 13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 스마트폰시장 고성장기가 저물었다는 진단과 맞물려 위기론이 증폭되고 있으며,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세계 스마트폰시장 성장률이 작년 13.1%에서 올해 7.4%로 처음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봄

2. 일본 도요타자동차와 스즈키가 소형차 생산·판매 등과 관련한 전략적 제휴를 맺기 위해 협상에 들어갔다고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함
– 인도를 포함한 신흥국의 소형차 시장을 공동 공략할 것이란 전망이 나옴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공매도
– 말 그대로 ‘없는 걸 판다’란 뜻으로 주식이나 채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주문을 내는 것을 말함.
이렇게 없는 주식이나 채권을 판 후 결제일이 돌아오는 3일 안에 주식이나 채권을 구해 매입자에게 돌려주면 됨. 약세장이 예상되는 경우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가 활용하는 방식임.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공매도 [short stock selling, 空賣渡]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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