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한풍漢風 시대⑤] 서교출판사 김정동 발행인 “시진핑에 ‘중국공산당역사’ 선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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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교출판사 김정동 발행인 <사진=길림신문>

<아시아엔>-중국 <길림신문> 공동기획

[아시아엔=<길림신문> 특별취재팀 유경봉 기자] “중국공산당 창건 100주년이 되는 2021년 중국 시진핑 주석에게 <중국공산당역사100년〉한국어판을 선물로 드려야겠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한국서교출판사 김정동 발행인은 2014년 <중국공산당역사(1949~1978)>(한국어판)를 출판하여 한국출판계에 센세이tus을 일으켰다. <중국공산당역사>는 중공중앙직속 당역사연구기관인 중국공산당 중앙당사연구실이 편찬한 것이다.

서교출판사는 시진핑 주석의 방한 바로 며칠 후인 2014년 7월 9일, 서울에서 중국 민족출판사와 공동으로 <중국공산당역사(1949~1978)> 한국어판 출간식을 가졌다. 당시 <동아일보>, <연합뉴스>, <세계일보>, <한겨레신문> 및 <신화통신> 등 양국의 언론들은 “이는 시진핑 주석의 한국방문 후 한중양국의 첫 인문 및 문화교류”라고 보도했다.

중국 민족출판사 우빈희 당위서기(전임 사장)는 “중국공산당의 역사를 제일 먼저, 가장 전면적으로 소개한 나라는 한국이며 한국에서도 제일 먼저 소개한 출판사는 서교출판사”라고 말했다.

서교출판사는 “한국인들이 중국의 진실된 모습을 이해할 수 있도록 중국의 긍정적인 모습을 한국사회에 많이, 폭넓게 소개하는 출판사”로 한국 출판업계와 독자들에게 정평이 나있다.

서교출판사는 <중국공산당역사> 외에도 <시진핑과 중난하이 사람들>, <베이징특파원 중국경제를 말하다>, <베이징특파원 중국문화를말하다>, <북경일기>, <중국사대발견> 등 일련의 중국 관련 도서들을 펴냈다.

그중 다수의 서적들이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한국내 주요 서점 부스에 진열돼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판매량은 1만여부에서 수만부에 달한다. 출판업계 관계자는 “전국민이 스마트폰에 빠져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스마트폰시대’의 한국에서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김정동 대표는 근간에 중국공산당 창건부터 새 중국 건국까지의 역사를기술한 <중국공산당역사>(1921~1949) 한국어판 출판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중국공산당 창건 100주년이 되는 2021년 <중국공산당역사(1978?2021)>(한국어판)를 출판하여 한국어판 <중국공산당역사 100년> 출판을 완성할 예정이다. 그는 “이를 저의 출판인생 최후, 최대의 하이라이트로 장식하고 싶다”고 토로한다.

중국에서 항일투쟁에 참가한 유명한 항일장령인 청산리대첩의 주인공 김좌진 장군의 조카손자인 김정동 대표는 중국에 대한 감정이 특별한 출판인이다. 그는 중국어붐에 대비해 <고사성어>(한국어판) 등 일련의 중국어 관련 도서 출판계획도 세웠다.

한국에서 불고 있는 중국어열풍, 중국문화붐을 두고 그는 “한국인들이 중국어를 공부하면 중국어나 일본어를 기본적으로 잘 구사할 수 있고 잘 이해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모국어인 한글의 개념이해를 더 잘 할 수 있고 중국의 시나 문화, 역사와 현황을 공부하는데 크게 유리하다”고 소견을 내놓는다.

김정동 대표는 1983년 출판계에 입문한 후 철학서적을 주로 출판하는 ‘도서출판 서광사’, ‘도서출판 책세상’을 거친 정통 출판인이다. 1997년부터 서교출판사 대표로 있으면서 한국가톨릭독서아카데미회장 겸 중국연구소 고문을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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