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라오스친선협회 회장 등 4명 라오스 정부훈장 받아
[아시아엔=김아람 기자] 라오스 정부가 최근 한국-라오스친선협회(KLFA) 오명환 회장, 홍순유 부회장, 이달연 상임이사, 신관섭 자문위원 등 4명에게 ‘정부훈장’을 수여했다. 24일 한국-라오스친선협회에 따르면 라오스 정부는 지난 16일 외무부 청사에서 이들 4명에게 훈장을 각각 수여하고 “라오스와 한국의 민간외교에 기여해 왔으며, 특히 올해 라오스-한국 수교 20주년을 맞기까지 양국 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라오스 정부는 지난 2012년 한국-라오스협회 단체에 대해 훈장을 수여한 바 있으나 개인 4명에게 각각 수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KLFA측은 밝혔다.
KLFA는 2004년 창립해 현재 회원 665명과 임원 18명이 있으며 이 가운데 임원들은 대부분 1995년 양국 수교 이전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라오스에서 개인사업이나 상사 등에 근무한 이들이다. 또 KLFA의 파트너격인 라오스-한국친선협회(LKFA)는 2009년 창립해 라오스 정부 외교부 등 5개 부처 국장급과 교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
KLFA와 LKFA는 지난 15일 제7차 연례총회를 열었으며, LKFA 방문단은 20일까지 라오스에 머물며 △여성장애인센터 방문 △비엔티안주 오지지역 초등학교 방문 △라오스 남부 카모운주 산업시설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