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라운드업 11/4] 중국-대만, 분단 후 첫 정상회담·인도 성폭행 우버택시 기사 종신형

[아시아엔=편집국]

1. 중국-대만, 1949년 분단 후 첫 정상회담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대만 총통이 오는 7일 싱가포르에서 1949년 분단이후 66년만에 처음으로 정상회담 개최.
– 이번 회동은 양안 간 평화를 강화하고 현재의 양안관계를 유지하기 위함. 구체적인 협정이나 공동성명은 발표되지 않을 예정.
– 내년 1월에 이뤄질 대만 총통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되고 있음.

2. 미 전문가 “러 여객기 꼬리 잘려나가는 ‘폭발성 해체’로 추락”
– 지난달 31일 이집트 시나이 반도 상공에서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의 원인을 둘러싸고 갖가지 설이 제기되고 있음.
– 한 미국 전문가가 “여객기 동체가 공중분해된 이유는 폭발물이나 미사일 공격 때문이 아니라 꼬리 부분의 폭발성 해체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
– 사고기는 2001년 이집트 카이로 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꼬리 부분을 활주로에 부딪히는 ‘테일스트라이크’ 사고를 겪은 바 있음.

3. 아세안 국방장관회의 공동선언문서 항행의 자유 삭제
–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의의 공동선언문안에서 중국 견제를 염두에 둔 ‘항행(航行)의 자유’ 관련 내용이 삭제됐음.
– 초안에는 남중국해라는 단어는 쓰지 않되 미군이 남중국해에 군함을 파견한 것에 대해 이해를 표명하는 내용도 있었으나 역시 제외됨.
– 항행의 자유에 관해 기술하는 것에 대해 특별히 반대 의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음에도 표현 수위를 두고 의견 일치를 이루지 못했다는 이유로 이같이 처리됐다고 알려짐.

4. 中학자 “김정은 방중해도 관계 개선 어렵다”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내년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하더라도 북중관계의 전면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옴.
– 북중관계 전문가인 선즈화 중국 화둥사범대 교수는 지난 2일 미국 우드로윌슨센터가 주최한 강연회에서 “북중 정상회담을 해도 일종의 전시성 행사에 그칠 것”이라며 “김 제1위원장을 초청했다고 하더라도 전면적 북중관계 개선을 염두에 뒀다기보다 양국관계가 약간 개선됐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라고 밝힘.

5. 인도 법원, 성폭행 우버택시 기사에 종신형 선고
– 인도에서 20대 여성 승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우버택시 기사에게 종신형과 벌금 2만1천루피(36만원)이 선고됨.
– 피고는 지난해 12월 수도 뉴델리 인근에서 유사 콜택시 앱인 우버택시앱을 이용해 자신의 차에 탄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됨.

6. 중국 ‘가장 행복감을 느끼는 도시’ 1위 쓰촨 청두시
– ‘중국에서 가장 행복감을 느끼는 도시’ 설문 조사 결과, 쓰촨성 청두시가 주택·교통·날씨 행복감 등 3개 분야에서 1위에 올라 종합 1위를 차지함.

– 청두에 이어서 가장 행복감을 주는 상위 10위권 도시는 저장성 닝보·항저우, 장쑤성 난징, 선시성 시안, 지린성 창춘, 후난성 창사, 장쑤성 쑤저우, 상하이, 베이징 순.

7. 모디 인도 총리, 내달 러시아 방문…원자력·국방 협력 논의
– 나렌드라 모디 인도 대통령이 ‘제16차 인도-러시아 연례 정상회의’ 참석차 다음달 러시아를 방문함.
– 인도와 러시아는 2000년 이후 해마다 양국에서 번갈아 양자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있음.
– 모디 총리는 이번 방문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민간 원자력 발전과 국방 분야 협력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
– 모디 총리는 러시아가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 쿠단쿨람에서 원전 5·6호기 설립 계약을 확정 짓고, 쿠단쿨람 외에 다른 지역 원전 건설 계획도 논의할 예정.
– 지난해 인도에서 열린 양국 연례정상회의에서 푸틴 대통령은 인도에 최소한 10기의 원전을 추가로 건설하겠다고 약속한 바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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