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라운드업 11/6] 러 여객기 사고, IS 테러가능성 제기·발리우드톱스타 샤루크 칸, 인도 ‘불관용 논쟁’ 불붙였다

[아시아엔=편집국]
1.?러 여객기 사고, IS 테러가능성 제기
–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가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의 폭탄 테러로 공중 폭발했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
– 필립 해먼드 영국 외무장관과 미국 정부 관계자들도 IS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힘.
– 이집트 주재 한국대사관은 시나이반도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5일(현지시간) 공지함.

2. 인도네시아 발리 공항 운영 재개…한국인 일부 오전 귀국
– 인근 섬의 화산폭발로 지난 3일부터 폐쇄됐던 발리공항의 운영이 재개됨. 6일 오전 대한항공이 특별기를, 아시아나항공이 전날 출발하지 못한 지연편을 잇따라 투입할 예정.
– 현재 발리섬에는 한국인 신혼여행객과 관광객 수백명의 발이 묶여 있는 상태.

3. 중국, 베트남 인프라 개발에 8천억원 지원
– 중국-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베트남 사회기반시설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기로 합의함.
– 중국은 앞으로 5년간 베트남의 학교, 병원 등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데 10억 위안(1천783억 원)을 지원할 예정. 또 중국은 베트남 동북부 몽까이-번돈 구간 고속도로 건설에 3억 달러(3천410억 원), 하노이 도시철도 건설에 2억5천만 달러(2천841억 원)를 이자율과 상환기간 등이 좋은 조건으로 빌려줄 예정.?이들 3개 사업에 대한 중국의 지원액만 8천34억 원으로,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다른 협력사업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됨.
– 중국의 베트남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은 경제협력 확대를 통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따른 반중국 감정을 달래고, 베트남이 남중국해 사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미국 편에 서는 것을 막으려는 포석으로 풀이됨.

4. 中?해외직구 쇼핑족,한국으로 눈 돌린다
– 중국 최대 온라인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중국명 광군제)의 최대 수혜국이 한국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옴.
– 현지 언론 “올해 광군제의 수혜국은 한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에서 판매하고 있는 한국 상품 연간 매출액도 올해 처음 100억위안(1조8000억원)을 돌파함.

5. 발리우드 톱스타 샤루크 칸, 인도 ‘불관용 논쟁’ 불붙였다
– <내이름은 칸>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발리우드 톱스타 샤루크 칸(50)이 최근 인도에서 벌어진 힌두교도의 이슬람교도 집단 구타 사건 등을 강하게 비판함. 칸은 인도의 소수종교인 이슬람교 집안 출신임.
– 최근 과학자, 영화인, 문인들이 정부가 불관용을 조장한다며 잇달아 훈장과 포상을 반납하는 것에 대해 “매우 용기 있는 행동이다. 지지한다”며 자신은 상을 반납하지는 않겠지만, 필요하다면 행진이나 기자회견에 동참하겠다고 밝힘.

6. 아프간 성직자들, 탈레반 위협 무릅쓰고 콘돔등 피임수단 보급
– 아프가니스탄에서 이맘(이슬람교 성직자)들이 탈레반의 위협을 무릅쓰고 콘돔 등 가족계획 수단을 보급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옴.
– 국제 가족계획 단체 ‘마리 스톱스 인터내셔널’(MSI)은 이맘들을 상대로 콘돔 사용의 장점과 피임 주사 등에 관해 알려주고, 지역 주민들에게 콘돔도 공급하고 있음.?하지만 피임을 인정하지 않는 탈레반과의 대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
– 현재 국제사회의 지원으로 아프간에서 보건진료나 가족계획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지만, 피임하는 가정은 아직도 22%에 불과함. 문화·경제적 장벽으로 인해 아프간의 산모와 영아 사망률은 아시아에서 가장 높고, 남편의 제지로 산모의 67%가 병원에 못 가고 집에서 출산하고 있다.

7. ‘납라면 파동’ 인도 네슬레, 이달 중 라면 판매 재개할 듯
– 기준치를 넘는 납이 검출돼 인도에서 판매가 금지된 세계적 식품기업 네슬레 인도법인의 ‘매기'(Maggi) 라면이 5개월만에 다시 판매될 것으로 보임.
– 네슬레인디아는 법원이 의뢰한 3곳의?연구소에서 최근 생산한 매기 라면을 검사한 결과 모두 성분에 문제가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며 이달 중 매기 라면을 재출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힘.
– 앞서 인도 연방정부 산하 식품안전표준국(FSSAI)은 지난 6월 매기 라면 납 함유량이 ‘위험수준’이라며 인도 전역에서 판매를 금지한 바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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