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라운드업 11/10] 미얀마 아웅산 수치, 단독집권 눈앞·양적완화로 전세계 집값 치솟아

[아시아엔=편집국]
1. 미얀마 아웅산 수치, 단독집권 눈앞···개표초반 94% 의석 차지 ‘압승 예고’
– 역사적인 미얀마 총선에서 전체 의석 약 3분의1이 개표된 가운데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야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무려 90% 이상의 의석을 싹쓸이하며 압승을 예고함.?이날 오후 9시 현재 개표가 완료된 상·하원 119석 중 116석을 NLD가 휩쓸었음.
– 아웅산 수치 여사는 NLD 당사 앞에 운집한 지지자들에게 “승자는 겸손해야 한다. 패자를 자극해서는 안 된다”며 승리를 확신함. 개표 초반 상황도 ‘NLD 압승’이다.
– 테인 세인 대통령의 오른팔 격인 흐테이 우(Htay Oo) 통합단결발전당(USDP) 대표는 로이터 인터뷰에서 “선거 결과를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겠다. 우리가 졌다”고 말했다. 개표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여당 대표가 패배를 선언한 것이다.
– 미국 정부는 9일 미얀마가 지난 수십 년간 가장 공정하게 경쟁을 통해 당선자를 결정하는 선거를 치름으로써 민주화를 향해 ‘엄청난 전진’을 했다고 평가함.

2. 오바마 페이스북 페이지 개설?”헬로, 페이스북!”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하고 첫 메시지를 통해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을 촉구함.
–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개설을 자축하는 첫 메시지로 2분짜리 동영상을 올리며 “헬로, 페이스북! 마침내 내 페이지를 갖게 됐다”고 밝힘.

3. 中 기준치 50배 ‘최악 스모그’…한국에도 영향
– 중국에서 석탄 보일러 등 겨울 난방 시즌이 시작되면서, 기준치의 50배가 넘는 최악의 스모그 발생. 국내 미세먼지 농도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임.
– 중국 동북 랴오닝성은 14개 도시 가운데 9곳의 대기질 지수가 심각단계를 넘어섰고, 중국 당국은 공기오염 최고 단계인 적색 경보를 내림. 당국은 일부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고, 외출자제 권고.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염물질이 흩어지지 않아 최소 2~3 동안 계속 될 것으로 보임.

4. 오바마-네타냐후 13개월만에 정상회담…동맹 재확인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3개월만인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재확인함.
– 양국 정상은 2시간가량 회담을 갖고, 이란 핵합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군사원조 등에 대해 논의함. 또한 2017년 만료되는 10년 기한의 군사원조 양해각서를 갱신하는 방안이 대해 협의.

5. 日언론 “아키히토 日王, 건강 이상” 제기
– 일본내에서 아키히토 일왕(82)의 건강이상설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음.
– 일본 현지언론은 10월25일 일본 도야마현 이미즈시에서 열린 ‘제35회 전국 풍요로운 바다 만들기 대회’에 참석한 아키히토 일왕의 ‘이상한 행동’을 보도함. 대회에서 최우수 작품이 발표된 지 30분 후, 일왕이 “최우수 작문 발표가 끝났나요”라고 돌발적인 발언을 함. 요코야마 의장은 주위의 분위기가 어색해지자 서둘러 폐회를 선언함.

6. 양적완화에 전세계 집값 강세…금융위기 직전 수준으로
– 세계 각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실시한 양적완화의 여파로 런던·홍콩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치솟고 있음. 올해 1분기 전세계 주택 가격은 금융위기 직전 수준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남.
– 국제통화기금(IMF)의 글로벌 주택가격 지수에 따르면 2000년 당시 전세계 주택 가격을 100으로 잡았을 때 올해 1분기 지수는 151.31로 금융위기 이전인 2006년 4분기의 149.29를 넘어섬.
– IMF가 집계한 지수에 따르면 전 세계 주택 가격은 2008년 1분기 159.88로 정점을 찍고 2012년 1분기까지 하향세를 그리다가 다시 반등하고 있음. 또한 상당수의 국가에서는 주택 가격이 소득 상승분보다 빠르게 오르고 있음.

7. 몽골 대통령 두달만에 또 방중…경제협력 주력
–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몽골의 차히야 엘벡도르지 대통령이 9일 중국을 국빈 방문함. 지난 9월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후 두달여만임.
– 그는 리커창 총리와 장더장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등 다른 중국 지도자들과도 개별 회동을 할 예정임.
– 엘벡도르지 대통령의 방중 기간 양국은 각종 정치·경제 관련 합의서를 체결하고 ‘일대일로’를 비롯해 기초시설 건설, 광산자원 개발 등의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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