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중의 일사일언] ‘7포세대’ ‘N포세대’ 내 사랑 청춘이여, 아픈 만큼 성장하자!
[아시아엔=전상중 전 해군제독, 국제펜클럽 회원] “청춘은 어렵다. 그러나 부딪치는 그 청춘이 부럽다!”
최근 많은 젊은이들과 소통하면서 이전 세대에 비해 신분상승이 어려운 현실에 너무 가슴이 아프다. 흔히 알려진 ‘7포 세대’란 연애, 결혼, 출산, 대인관계, 내집마련, 꿈, 희망을 포기한 세대를 말한다.
최근 대두된 ‘N포 세대’란 많은 것을 포기한 세대라는 뜻이라고 한다, 즉 사회진출과 동시에 기회가 박탈되고, 이는 선택이 아니라 이전 세대들에 의해 결정되었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포기한 게 아니라 기회조차 없다는 한숨과 자조섞인 푸념일 게다. 필자는 켄트케이스의 ‘그러나’(Anyway)와 같이 늘 스티브 잡스의 “갈망하고 우직해라”(Stay Hungry, Stay Foolish!)라는 말로 그들을 격려해준다.
매화는 추운 고통을 겪은 다음에 향기를 발하고, 조개는 살 속에 모래알이 박힌 고통을 이겨내야 아름다운 진주를 만들어낸다고 했다. 생선이 소금에 절여져 얼음에 냉장되는 고통이 없으면 썩을 수밖에 없다.
“아픈 만큼 성장한다”고 했다. ‘지금, 여기서’(now, here) 작은 행복이라도 느껴 나가기를 나는 주문한다.
“청춘은 어렵다. 그러나 부딪치는 그 청춘이 부럽기 그지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