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 6월25일] 2002 월드컵 준결승 독일에 패배, 2009 마이클 잭슨 사망
[아시아엔=손혁재 수원시정연구원장] “…우리는 지지 않았다/북소리 높여라 장미 같은 피들아/너는 이미 낡은 역사 위를 딛고 선…나의 푸른 발…머리 떨구지 마라…너는 결코 지지 않았다/우리 붉은 함성으로/더 뜨거운 세상을 울리자/흔들어놓자/우리의 푸른 아들아.”-이도윤 ‘우리들은 지지 않았다’(독일에게 진 뒤 MBC-TV에 방송됨)
6월25일 오늘 한국전쟁 일어남. 3년간 국군 9만5800명 전사 29만4280명 부상. 북한군 피해 203만명. 남북한 합쳐 249만명 사망, 납치, 행불. 피난민 320만명, 고아 10만명. 재산피해 230억 달러
“1914년 6월25일, 나는 아침 일찍부터 황혼까지 방안을 왔다 갔다 했다. 창문을 열어놓았다. 따뜻한 날이었다. 좁다란 길거리의 소음이 끊임없이 들려오고 있었다.”- 카프카 <일기>
“희망에 대한 장애는 크고 협박적이다. 그러나 세계평화라는 목표는 오늘도 내일도 우리의 결단을 정하고 우리의 목적을 격려하게 될 것이다.”-케네디 미국대통령 프랑크푸르트 성 파울 성당 연설(1963.6.25.)
1652(조선 효종3) 청나라 화의반대 김상헌(1570생) 별세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 보자 한강수야/고국산천을 떠나고자 하랴마는/시절이 하수상하니 올동말동하여라”-김상헌이 청나라에 끌려갈 때 압록강 건너며 지은 시
1905 낙동강 철교 준공
1907 이상설 등 고종의 밀사 헤이그 도착, 만국평화회의 참석 거부당함
1916 경복궁 터에 총독부 청사 기공
1920 천도교청년회의 이돈화 등 월간종합지 <개벽>창간
1939 소설가 백신애(31세) 세상 떠남
-“그저 내 스스로 타고난 열정 그것만 가지고 주위의 말 못할 억압과 혼자 분투해왔다고 할까요? 나의 문학의 길은 돌아보면 고초롭고 쓸쓸하답니다.”-10여 편의 작품 남긴 백신애가 세상 떠나기 1년 전에 회고한 삶
1943 일본, 학도전시동원체제 확립요강 결정
1948 제1회 전국바둑선수권대회
1952 이승만대통령 암살미수사건 발생. 범인 유시태 현장 체포, 사형선고 받았으나 4.19후 출옥
1955 김낙중, 휴전선 넘어 단독 월북
-이승만 대통령에게 제출(1955.2.2)한 자신의 ‘통일독립청년공동체 수립안’ 휴대하고 비밀리 월북. 7월 초순 평양 도착, 북한당국에 이 안을 제출
1963 거제도 장승포에 산사태 100여명 생매장
1966 김기수, 이탈리아의 니노 벤베누티 누르고 우리나라 첫 프로권투 세계챔피언(주니어미들급) 됨
1966 서울 서소문육교 개통(493m)
1987 김대중 민추협 공동의장, 경찰 가택연금에서 풀림
1990 태풍 오펠리아호 9명 사망 실종 피해액 15억여 원
1991 일본군위안부(정신대) 피해자 신고에 155명 접수
1995 북한행 쌀 2천톤 선적 ‘씨아펙스호’ 동해항 출항(6.26 청진항 입항)
1999 서울대 교수 성희롱사건, 원고 우 조교 승소 판결
2002 한일월드컵 준결승전 한국대표팀 독일에 1-0 패배
2007 신정아 동국대 교수, 학력위조 의혹 사표 제출
1852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1926 사망) 태어남
-근대 건축의 거장 르 꼬르뷔지에가 유일하게 천재라고 칭찬했던 가우디의 ‘구엘 저택’ ‘구엘 공원’ ‘카사 밀라’는 1984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스페인이 낳은 천재 가우디의 작품은 끈질긴 노력의 산물이다. 고유한 전통에 뿌리를 두고 생명력을 얻으며, 오랜 시간이 지나야 완전히 무르익는 열매와 같다. 이 결실은 매우 낯설고도 신기하기에 그 가치를 인정받는다. 왜냐하면 그것은 선례가 없을 뿐만 아니라 작품을 구성하는 요소가 우리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메넨데스 피달
1940 드골, 런던에 프랑스망명정부 수립
1975 아프리카의 모잠비크 독립
1983 파키스탄, 지하핵실험 성공
1984 프랑스 철학자 미셸 푸코(58세) 에이즈로 세상 떠남 <감시와 처벌> <말과 사물>
1988 EC와 COMECON, 상호인정 선언
1990 중국, 반체제 물리학자 방려지 부부 출국 허용
1991 유고,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의 독립 선포
1993 오스트리아 빈 유엔세계인권회의 결의문에 일본군위안부 문제 언급
2009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13년만의 월드투어 앞두고 갑자기 세상 떠남. ‘빌리 진’ ‘비트 잇’
-사인은 마취제와 진정제 과다투약으로 추정. 1969년 형제들과 ‘잭슨 파이브’ 결성해 데뷔. ‘스릴러’(1982년, 1억장) 비롯 그의 앨범들은 7억5천만장이 넘게 팔림
2011 멕시코, 미국에서 열린 2011년 CONCACAF 골드컵축구대회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