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 6월26일 세계마약퇴치의날, 고문생존자지원의날] 1949 백범 김구 별세
[아시아엔=손혁재 수원시정연구원장] “장독 뚜껑에 고여 있는 빗방울//맨드라미 붉은 꽃벼슬에도 빗방울…낙숫물 떨어지는 처마 밑엔/길 잃은 두꺼비 한 마리//언젯적 하늘인가/무지개가 활짝 선다”-박영근 ‘여름비’
“선생님! 선생님은 가셨는데 무슨 말씀하오리까! 다만 통곡할 뿐입니다. 울고 다시 울고 눈물밖에 아무 할 말도 없습니다. 하늘이 선생님을 이 땅에 내실 적에 민족을 구원하라 하심이나, 74년의 일생을 통하여 다만 고난과 핍박밖에 없었습니다.”-엄항섭 추도사(1949년 오늘 백범 김구 안두희의 총에 맞아 세상 떠남)
6월26일은 세계마약퇴치의 날. 전세계적으로 해마다 5천억 달러 규모의 마약이 불법 거래되고 2억여만명이 마약류 남용한다고 함. 우리나라 마약사범 수는 1만명 정도.
6월26일은 고문생존자 지원의 날. 1987년 오늘 고문방지협약 발효. 1997년 유엔이 지정.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은 “상상하기조차 힘든 고통의 세월을 인내해 온 이들에게 우리의 존경을 표하는 날”이라며 고문이 역사의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날까지 행동하자고 호소. 고문생존자 지원의 날 행사를 우리나라에서는 인권재단 ‘진실의 힘’이 주최. 2014년 주제는 ‘불처벌 반대’ 진실의 힘 제정 인권상 수상자=제1회(2011년) 일본 리쓰메이칸대 서승 교수(1971년 재일유학생간첩단사건 19년 복역) 제2회(2012) 김근태 전 의원 제3회(2013) 홍성우 변호사 제4회(2014) 우윈틴(버마 최장기양심수)과 한타와디 우윈틴 재단
1884(조선 고종 21) 조선-이탈리아 수호통상조약 조인
1906 최초 여성잡지 ‘가정잡지’ 창간(발행인 신채호)
1931 이광수, 동아일보에 ‘이순신’ 연재 시작
1931 연희전문, 제1회 전국중등학교야구대회 개최
1944 미술사학자 고유섭(1904년 생) 세상 떠남
1949 백범 김구 별세
1953 일본인, 독도 불법상륙
1965 서울 FM방송 시작
1973 한독 경제협력위원회 함부르크에서 창립
1974 한미 원자력협정 체결
1978 대학생 700여명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유신반대 가두시위
1980 공업진흥청, 국민표준체위 첫 발표
1986 정부, 행정전산망 종합계획 확정
1987 전국 1백만명 직선제개헌 요구하며 평화대행진
1990 박철언, 북방정책의 기본구도 발표
-“노태우 대통령의 임기중인 1993년 2월 이전에 북한과 평화공존 및 자유 왕래를 실현하고 99년 이전까지 평화통일을 달성한다.”
-홍성철 통일원장관, 남북불가침협정 제의 검토중이라고 언급. 남북불가침협정 내용=현 경계선의 존중 및 상대방의 정치사회질서 존중, 무력불사용 및 분쟁의 평화적 해결, 불침략의 국제적 보장
1992 한미연합사령부, 의정부의 캠프 레드 클라우드 연병장에서 해체식
2009 교육부, 시국선언 주도한 전교조 교사 88명 정직 해임 등 중징계, 서명교사 1만7천여명 전원 징계 결정
1892 노벨문학상(1938년) 받은 미국작가 펄 벅(스스로 지은 한국명 박진주) 태어남. <갈대는 바람에 시달려도>(1881년부터 2차대전 말까지의 한국농촌 상류가정의 변천 묘사) <새해>(1968년, 한국의 혼혈아 소재)
-“나는 기분이 내키기를 기다리고 있지는 않다. 그래서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 스스로의 마음은 일해야만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1945 샌프란시스코 연합국회의에서 국제연합헌장 조인
1949 프랑스 소설가 생떽쥐베리 행방불명
-“사랑은 서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이다.” Love does not consist in gazing at each other, but in looking forward in the same direction.
1967 미국, 통신위성 이용 전 세계에 TV중계 성공
1970 체코 공산당, 자유화운동의 기수인 당 제1서기 두브체크 쫓아냄
1974 나토 회의 열림, 대서양 헌장 조인
1978 남예멘의 두바이 대통령 피살
2002 미국 통신업체 월드컴, 분식회계로 순익 90억 달러조작사실 드러남
-세계증시 일년 내내 흔들리고 경제회복 늦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