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총리 임명동의안’ 가결…與, 김종필 이해찬 등 이어 5번째 충청 출신

  • 與 155명 표결 참여,?찬성표는 148표

  • 새정치연합, ‘이완구 임명동의안’ 자유투표

  • 김종필 이현재 이해찬 정운찬 이어 5번째 충청권 출신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이 16일 통과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완구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281명 출석에 찬성 148표, 반대 128표, 무효 5표로 가결했다. 찬성률 52.7%였다.? 이 총리 후보는 첫 경찰청장 출신이자,?김종필, 이현재, 이해찬,? 정운찬에 이어 5번째 충청권 출신 총리에 올랐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전원이 반대표를 던졌다는 가정 아래 이날 투표에 참여한 새누리당 의원이 155명인 점을 감안하면 최소 7명이 이탈했다는 추산이 나온다. 이날 투표에는 새누리당 155명, 새정치민주연합 125명이 참여했다. 현재 무소속인 정 의장도 표결에 참여했다.

이날 본회의는 당초 오후 2시부터 열릴 계획이었으나, 본회의 참여 문제를 결정하는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가 오후 2시40분쯤 끝나면서 당초 예정시간보다 50분 늦은 오후 2시50분부터 본회의가 시작됐다. 이어 여야 의원 4명이 단상에 나와 찬반 토론 진행한 뒤 오후 3시16분부터 임명동의안 표결에 들어갔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도 이날 본회의에 참여해 임명동의안 표결에 참여했다. 본회의에 앞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의총에서 ‘양심에 따라 자유투표에 임한다’는 결정에 따른 것이었다. 안규백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의총 직후 기자들에게 “정정당당하게 본회의에 들어가서 표결에 임하자는 의견이 더 많았다”라고 했다.

반면, 원내 의석을 5석 갖고 있는 정의당은 이날 임명동의안 표결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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