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무당파’ 비율 지속 증가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64호 2013년 4월 4주 결과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3년 4월 22~25일(4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4명
– 표본오차: ±2.8%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7%
– 의뢰기관: 한국갤럽 자체조사
주요 사건
– 4/19~20 재보선 사전투표 실시(사전투표율 6.9%)
– 4/22 정년 60세 연장법 잠정 합의 / 양도소득제 면제 등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통과
– 4/23 진주의료원 폐업 한달 연기 / 정부, 아베 총리 과거사 부인 발언에 항의
– 4/24 재보선 실시(투표율 41.3%), 안철수-김무성-이완구 국회의원 당선
– 4/25 정부, 북에 남북대화 제의 / 첫 국회 대정부 질문
– 국정원 정치 개입 파문 / 대체휴일제 도입 논란 / 17조3천억 추경예산안 심의
주요 결과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한국갤럽이 4월 4주(22~25일) 전국 성인 1,214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46%는 긍정 평가했고 부정 평가는 24%였으며 보통 10%, 의견유보 21%였다.
◎ 전주 대비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동반 하락해 전반적 평가 구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지난 주 새 정부 내각 구성 완료 이후 여러 법안들이 상정 처리되고 있으나, 주말 이후 언론의 관심은 4.24 재보선으로 집중돼 이번 주에는 상대적으로 박 대통령의 활동은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 박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556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9%), ‘대북 정책'(11%), ‘주관, 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1%) 등이 상위에 꼽혔다.
지난 주에는 ‘대북 정책’이 처음으로 박 대통령 긍정 평가 이유 1순위에 올랐으나, 이번 주에는 ‘대북 정책’ 응답이 줄었다(18%→11%). 개성공단 상황에는 별다른 진척이 없고 이번 주 들어 북한의 도발 위협은 소강 상태다.
◎ 이번 주에도 박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288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 ‘인사 잘못함/검증되지 않은 인사 등용'(36%)을 가장 많이 지적했으나 이는 전주(44%)에 비해서는 감소한 것이다. 그 다음은 ‘전반적으로 많이 부족하다'(16%), ‘대북정책'(9%)으로 나타났다.
(질문) 귀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혹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긍정/부정을 답하지 않은 경우) 굳이 말씀하신다면 ‘잘하고 있다’와 ‘잘못하고 있다’ 중 어느 쪽입니까?
(질문) 어떤 점에서 대통령이 (잘하고/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말씀해 주십시오.(자유응답)
● 정당 지지도 – 현재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질문한 결과, 새누리당 43%, 민주통합당 20%, 통합진보당 2%, 진보정의당 1%, 기타 정당 1%, 지지 정당 없음 33%였다.
◎ 지난 주 민주통합당 지지도는 2012년 1월 이후 최저치 18%를 기록했으나, 이번 주에는 다시 20% 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4.24 재보선에서 제1야당으로서의 면모를 보이지 못한 점, 당내 계파 갈등, 대선책임론 공방 등 여러 난제들이 산적해 있어 민주통합당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 작년 한 해를 통틀어 민주통합당 지지도가 가장 높은 연령층은 30대였다. 올해 30대의 월별 민주통합당 지지도는 2월 33%→3월 30%→4월 25%로 2개월 연속 하락한 반면,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파의 비율은 2월 36%→3월 40%→4월 43%로 증가했다.
(※ 데일리 오피니언 조사에서 30대의 매주 표본크기는 약 240여 명, 표본오차는 ±6.3%포인트로 매주 수치 비교에는 적절치 않아 월 평균 추이로 비교함.)
(질문) 현재 우리나라에는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등의 정당이 있습니다. 귀하는 어느 정당을 지지하십니까? (‘모름/없음’인 경우) 그럼, 어느 정당에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