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72시간 무비자환승’ 틈새 中관광객 유치 ‘총력’

올 상반기 중 관광객 12만명 작년보다 1.5배 급증

충북도가 무비자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관광 세일즈에 나서고 있다.

올 상반기 중국인 관광객은 11만9천29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만1083명)에 비해 147.5% 증가했으며, 특히 지난 4월 이후 무비자 관광상품으로 입국한 중국인은 9296명에 이른다.

또 청주공항의 올 상반기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증가한 75만6088명(국내선 58만5504명, 국제선 17만584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14~18일 랴오닝(遼寧)성 현지에서 여유국(여행국) 및 한국관광공사 지사 등과 청주∼중국간 정기·부정기 노선을 협의하고 관광상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청주~베이징·선양 정기노선이 가동 중인 청주공항은 ’72시간 무비자 환승공항’이라 중국인 관광객이 비자없이 입국해 제주도 등 국내 타지역에 가기까지 2박3일간 충청권에 머무르는 게 가능하다.

임택수 충북도 관광항공과장은 “중국인 환승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청주공항과 연계한 매력적인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중국시장에서 충북도를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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