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평양 첫 관광전세기 운항 개시

12일 관광객들이 연길 공항에서 평양행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온바오>

지린성(吉林省) 연길(延吉)과 북한 평양을 오가는 관광 전세기가 운항을 시작했다.

중국라디오방송넷(中??播?)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중국 관광객 34명이 연길에서 76석 규모의 고려항공 전세기를 타고 평양으로 출발했다. 관광단은 4일 동안 평양, 금강산을 관광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중국라디오방송넷은 “이 노선이 개통되기 전, 동북 3성의 북한 노선은 선양(沈?)에서 북한으로 가는 비즈니스 전세기 밖에 없었다”며 “이번 전세기는 지린성에서 처음이며 유일한 북한 관광 전세기”라고 소개했다.

연길-평양 노선은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2회 운행되며 비행시간은 1시간 20분이다.

관련 노선을 책임지고 있는 연변여행사 관계자는 “목요일 노선은 3박 4일, 일요일 노선은 4박 5일 관광코스로 운행된다”며 “4일 코스의 경우 평양과 금강산을 여행하며, 5일 코스는 평양, 금강산에 판문점이 추가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여행객 뿐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개방했다”고 덧붙였다.

관광코스 가격은 4일 4080위안(73만6000원), 5일 4380위안(79만원)이다. <온바오/강희주 기자>

news@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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