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이우근 칼럼] “다 가지려는가? 다 잃는다”…알렉산드로스와 디아도코이 전쟁의 교훈

    AI 생성 이미지 “다 가지려는가? 다 잃는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그리스를 넘어 이탈리아 이집트 바빌로니아 페르시아 그리고 인도 북부에까지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했다. 아리스토텔레스에게서 철학과 정치학 등을 배운 알렉산드로스는 다른 나라를 무력으로 정복하는데 그치지 않았다. 그리스문명과 동방문화를 융합하는 헬레니즘 문명시대를 연 것이다. ​장성한 아들이 없었던 33세의 알렉산드로스가 정복지에서 갑작스런 열병으로 죽게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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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국토는 나라의 근간이다”…양구 피의능선에서 들린 ‘묵특선우’의 한마디

    양구 피의능선 전투 안내문 <사진 황건> 몇 달 전 양구전쟁기념관을 찾았다. 바로 곁의 도솔산지구 전적비와 양구통일관도 함께 둘러보았다. 아쉽게도 전망대는 보수공사 중이었다. 펀치볼을 직접 내려다보며 능선들을 눈에 담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 보면, 그날 마음에 가장 오래 남은 것은 전망이 아니라 전시장이었다. 기념관에서는 이른바 ‘펀치볼(Punchbowl)’을 둘러싼 전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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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밀고와 감시’의 122년, 파리 경찰총감 14명…프랑스혁명의 민심은 읽지 못했다

    AI 생성 이미지 1667~1789년 ‘경찰총감’ 14명…정보망을 만들었지만 혁명의 민심은 읽지 못했다. 정보원이 필요했다 왕은 언제나 배신과 반역의 위험에 놓여 있었다. 전쟁과 폭동 역시 왕권을 위협했다. 위험 요소를 미리 찾아내고 제거하는 일은 왕실의 안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했다. 편지를 몰래 뜯어보는 통신 검열도 어느 나라에서나 기본적인 정보 수집 수단으로 활용됐다. 프랑스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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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총알은 못 막아도, 마음은 지킨 영국군 병영 노래

    AI 생성 이미지 한국전쟁 영국군 병영민요, 전쟁 속 인간다움 지켜내다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영국군의 한국전쟁 참전 기록을 둘러보았다. 전시는 예상보다 훨씬 자세했다. 참전 부대의 이동 경로와 전투, 희생자들의 이름까지 터치스크린으로 하나씩 살펴볼 수 있었다. 집으로 돌아온 뒤에도 집으로 돌아온 뒤에도 그들의 모습이 쉽게 잊히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유튜브에서 영국군 병영민요를 찾아 들었다. 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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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임영상의 글로컬 뷰] 전북고려인협회 출범…귀환동포 정착의 새로운 이정표

    전북고려인협회 창립(2026.6.5.) 참석자들. 김태영 전주글로벌다문화센터장(사진 가운데 남성)부터 시계방향으로 페타마라, 김옥사나, 김양애, 채지나, 남이리나, 최예카테리나, 정엘레나. <사진 전북고려인협회> [아시아엔=임영상 한국외대 명예교수, 아시아발전재단 고문] 2026년 6월 5일, 전주글로벌다문화센터(센터장 김태영)의 후원으로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 거주하는 고려인 동포들이 전북고려인협회(회장 페타마라)를 창립했다. 이는 전북 지역 고려인 공동체 형성의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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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정부의 채무 탕감 둘러싼 논란과 2300년 전 풍환의 지혜

    AI 생성 이미지 요즘 우리 사회에서는 정부의 채무조정과 채무 탕감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다시 일어설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고, 성실하게 빚을 갚은 사람과의 형평성, 그리고 도덕적 해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이 오래된 논쟁 앞에서 문득 2천3백 년 전 전국시대 설(薛) 땅이 떠올랐다. 자, 이제 풍환과 맹상군을 만나러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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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육군참모총장께 묻습니다…통합사관학교, 대한민국 장교 양성의 미래는 어디로 가는가

    김규하 육군참모총장(오른쪽)과 안규백 국방부 장관 육군참모총장께 드리는 공개 질의…대한민국의 장교 양성과 군의 미래를 위한 한 선배 장교의 요청 육군참모총장님께. 먼저 대한민국 육군을 이끌고 계시는 총장님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저는 평생 대한민국의 국가안보와 군사전략을 연구해 왔으며, 한때 육군사관학교에서 훈육관으로 근무하면서 지금의 총장님 기수를 직접 지도했던 선배 장교입니다. 당시에는 생도와 훈육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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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소학섭의 고려인청소년㉗]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의 특별한 기말시험

    필자 소학섭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 교장은 “작은 무대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당당히 걸어가기를 바란다”는 말을 달고 다닌다. 그의 꿈이자 다짐이다. 작은 캠퍼스 곳곳에서 아이들이 서성거린다. 한 손에는 휴대전화를 들고, 입으로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중얼거린다. 누군가에게 들키기라도 하면 안 되는 비밀을 간직한 사람처럼 조심스럽고 긴장된 표정이다. 이것은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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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54년전 배우 윤정희의 위문편지…”그날, 전쟁터에 고향이 왔다”

    배우 윤정희, 영화 <빗속에 떠날 사람>에 출연할 당시 모습. <한국영상자료원> 얼마 전 국군의무학교장이던 정준규 대령이 전역했다. 나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문학을 좋아해 오래 전부터 마음을 나누어 온 친구다. 그는 대전보훈병원 피부과로 자리를 옮기며 오래 간직해 온 책 한 권을 내게 건넸다. “이 책은 제가 갖고 있는 것보다 선생님이 보관하시는 것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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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외과의사의 출사표 “겸손·책임·결의로 환자 살린다”…황건 교수, 美학술지 발표

    국군수도병원 성형외과 군의관이자 이화여대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교수인 황건(Kun Hwang) 박사가 제갈량의 『출사표』를 현대 의료윤리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황 박사는 최근 미국 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American Society of Craniofacial Surgery) 공식 학술지 2026년 7·8월호에 ‘The Surgeon’s Memorial on Setting Forth'(외과의사의 출사표)를 게재했다. <편집자> AI 생성 이미지 논문은 중국 삼국시대 제갈량의 ‘출사표’를 단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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