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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특별기고] 日다카이치 총리 취임과 대일관계의 현실적 대응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총리 [아시아엔=이종국 21세기안보전략연구원 동아시아센터장, <일본 정치사회의 우경화와 포퓰리즘>, <포퓰리즘이란 무엇인가> 저자] 10월 21일 자민당 총재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가 총리로 지명되었다. 그의 총리 취임으로 향후 한일관계는 불안정 속에서 관계 협력을 모색해야 한다. 최근 정치 상황은 한 치 앞을 예견하기 어려울 정도로 변화무쌍하다. 기존 자민당이 이끌던 중도보수는 후퇴하고, 일본 우선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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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배일동의 렌즈판소리] 바위틈 물불 가려 꽃 피어낸 쑥부쟁이
험한 바위 틈 자신의 터에서도 물불을 잘 가려 핀 쑥부쟁이 대우주의 불은 태양이고 소우주인 지구의 불은 지구 안의 불덩어리고 인간의 불은 심장이라네. 이 불을 어떻게 활용하여 물을 끓어 올리느냐에 따라 만물의 씨들이 펴고 오므라들며 생성작용을 한다네. 인간들이 생성하는 모든 솜씨와 맵씨와 말씨와 글씨까지도 심장이 불을 지펴 피가 끓어서 생겨나는 것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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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서권 칼럼] 깨끗함을 받으라…근원부터 치유하시는 주님
한센병 환자 치유하는 예수 치유를 간절히 갈망하던 한센병 환자에게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손을 내밀어 썩고 문드러진 상처를 치유해 주셨습니다. 율법은 한센병 환자에게 접근을 금했지만, 주님께서는 썩고 무너지고 냄새나는 상처에 직접 손을 얹으시고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깨끗함을 받는 것입니다. 그 깨끗함은 단순히 육신의 회복이 아니라, 원죄 이전,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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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분주한 사람들의 특징
Christ in the House of Martha and Mary (요하네스 베르메르, 1655)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시나이까 그를 명하사 나를 도와 주라 하소서”(눅 10:40) 마르다는 일하지 않고 편하게 앉아 있는 마리아가 거슬렸습니다. 성경은 그런 마르다의 상태를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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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이정현 칼럼] 나라 위해 싸운 사람, 나라와 싸운 사람
1961년 11월 한국 정부는 독일에 광부와 간호사를 파견하고 차관을 받기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1963년 12월부터 1977년 10월까지 광부 7,936명과 간호사·간호조무사 1만 1,057명이 독일에 파견됐다. 광부들은 1000m 아래 지하 광산에서 석탄을 캤다. 사진은 근무 중 휴식을 취하고 있는 광부들의 모습. <사진 한국산업개발연구원 제공> 나라와 국민, 그리고 미래를 위해 자신을 던진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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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병이어 기적과 남겨진 열두 바구니
‘오병이어 기적’ 그림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무리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니 먹고 다 배불렀더라 그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거두니라”(눅 9:16-17) 오병이어 기적은 사복음서 모두에 기록될 만큼 중요한 사건입니다. 다만 공관복음과 요한복음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가 도시락을 갖고 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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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⑩] 영혼의 안식과 창조의 신비-삼위일체의 빛 속으로
필리프 드 샹파뉴(1602–1674)의 ‘성 아우구스티누스’ 제작 시기는 1645년에서 1650년경. 이 그림은 아우구스티누스의 대표적 상징인 불타는 심장 즉, 하느님을 향한 사랑과 열정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다. 왼손에 들린 불타는 심장은 “주님, 당신을 늦게야 사랑하였습니다(Serò te amavi, Domine)”라는 고백을 시각화한 것이며, 오른손의 깃펜과 책은 그의 사상과 저술, 특히 <고백록>을 상징한다. 아우구스티누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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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찢어진 그물 활용법’…”‘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
만약 그물이 찢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고기가 잡혔다면, 이 놀라운 역사는 베드로만의 경험으로 끝났을 것입니다. 예수님 눈에는 처음부터 야고보와 요한이 있었고, 그들을 부르심의 현장으로 초대하기 원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실 때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사람은 어떻게 얻게 되는 것일까요? 고기를 잡기 위해서는 잘 손질된 그물이 필요하지만,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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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배일동의 시선] “심장은 인간의 불”…솜씨·맵씨·말씨·글씨도 피 끓어 생긴 ‘소산’
험한 자신의 터에서도 물불을 잘 가려 핀 쑥부쟁이 <사진 배일동> 대우주의 불은 태양이고, 소우주인 지구의 불은 지구 안의 불덩어리고, 인간의 불은 심장이라네.이 불을 어떻게 활용하여 물을 끓어 올리느냐에 따라만물의 씨들이 펴고 오므라들며 생성작용을 한다네.인간들이 생성하는 모든 솜씨와 맵씨와 말씨와 글씨까지도심장이 불을 지펴 피가 끓어서 생겨나는 것이라네.훈민정음해례본에서물과 불을 중요시한 까닭이고이것이 수승화강(水升火降)의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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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필리핀 지익주씨 참변 9주기, 이후 캄보디아서도 잇단 비극…”정부, 실종자 구출로 답해야”
2016년 10월 18일, 평범한 한국인 사업가 지익주씨가 필리핀 경찰 본부 캠프 크라메에서 목숨을 잃었다. ‘마약 단속’을 가장한 납치·공갈·살인이었고, 시신은 장례식장에서 화장돼 흔적도 희미해졌다. 공권력이 범죄의 공범이 될 때 무엇이 무너지는지, 그날 이미 보였다. 9년이 흘렀다. 필리핀 사법은 더디지만 한 걸음을 내디뎠다. 하급자부터 유죄가 나오더니, 2024년 7월 19일 항소법원이 지휘선상 핵심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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