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배일동 명창의 렌즈 판소리] “나도 혹여 사이비가 아닌지”

    사이비(似而非) 사이비란 겉으로는 비슷하나 속은 완전히 다른 것을 일컫는다. 사이비란 말은 옛 문학이론에서 비롯된 말이라고 한다. 옛 화론(?論)에서도 사이비론을 말한다. 화가가 표현하는 작품과 그 이면의 정신세계가 같아야(似) 일품으로 쳐주었다. 말하자면 형신론(形神論)이다. 실체의 그림으로 드러난 것을 형(形)이라 했고, 그 그림이 드러나기 전에 내적 세계의 정신이나 심미나 철학 같은 것을 신(神)이라고 구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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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도로 정지선 앞에 이 문구 어떨까요? “걱정말아요 그대!”

    [아시아엔=이문걸 창작가] 사람들은 자동차를 운행하다 정지신호 1분30여 초를 대기하면서 어떤 생각을 할까. 당장의 일, 즐거움, 애환을 떠올리지 않을까? 잠시 눈을 붙이는 사람도 있는데, 위험천만의 일이니 제발… 도로 정지선에 위처럼 써 있다면 적어도 기분은 조금 달래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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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산 김일훈⑤] 1909년 탄생···기유(己酉)·기사(己巳)·갑술(甲戌)·을해(乙亥)

    인산 죽염으로 잘 알려진 인산 김일훈(1909~1992) 선생은 각종 암치료 신약을 발명하다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해방 후에는 독창적인 한방 암치료를 설파하며 난치병 환자를 평생 치료했다. 선생은 만성 질환으로 병원을 들락거리는 일이 없는 세상, 육신이 파괴되는 질병의 고통이 사라지는 세상, 암 환자 발생이 1%대로 낮춰지는 세상, 80대 노인들이 20대 청년들과 함께 일하며 낙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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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직 묵상] 믿음으로 날마다 겸손히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세상 방식을 따라 높은 권력 서열을 구하지 않고, 예수님의 섬김을 본받아 낮은 자리에서 하나님께 높임 받는 인생 구하게 하소서 -우리에게 맡겨진 하나님 나라 사명을 따라 날마다 겸손히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나라의 모든 위정자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며, 그 사랑으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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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75] “지방자치는 중앙정치 들러리 아닌 내 고장 일꾼 뽑는 것”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이들이 부쩍 많아지고 있습니다. 예외 없이 ‘지역 발전’을 출마의 변으로 내세우지만 정말 그런지는 의문입니다. 특히 광역자치단체장의 경우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출마하고 공천하는 것이 관행이었습니다. 지금도 각 정당들은 ‘필승카드’라는 이름으로 누가 출마해야 이길지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와 지방선거가 지방의 필요, 주민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실시되어 왔기에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잘못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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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분 명상] 무의식적 행동, 불필요한 습관 극복하려면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늘 하던 행동 패턴을 반복합니다. 내가 나의 무의식적인 행동 패턴을 알아차리게 되면 그것을 바꿀 수 있습니다. 내가 지금 불필요한 습관에 끌려가고 있다면 그것을 알아차리고 지금 해야 할 일을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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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이전 논란, 윤석열 당선인이 결자해지하라

    [아시아엔=윤평중 한신대 명예교수]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는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엔 진정성이 있다. 제왕적 대통령제의 상징을 해체함으로써 국민에게 가까이 가겠다는 충정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장소에서 새 정치를 시작하겠다는 결의의 표현이기도 하다. 하지만 모든 일엔 때가 있다.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가 가장 큰 지금, 청와대 이전 논란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에너지를 훼손할 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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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수의 에코줌] 봄에 고향 떠난 재두루미, 가을 되어 다시 오리

    고향으로 떠나간 재두루미(White-naped Crane) 무리. 아쉬움 때문일까? 꿈 속에서 아련하게 떠오른다. 올 가을에 다시볼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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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깐 묵상] 잘 풀리지 않는 문제

    아이가 학교에서 숙제를 받아옵니다. 무슨 숙제를 하고 있나 뒤에 가서 보면 부모에게는 답이 한 눈에 다 보입니다. 답이 너무 뻔한데 아이는 그걸 낑낑대고 손가락과 발가락 접었다 폈다 하는 것이죠. 아이가 힘들어 하고 있다 해서 부모가 답을 가르쳐주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아이가 틀린 답을 적는 것을 보면서도 그냥 둡니다. 왜냐하면 부모가 알려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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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문화회관을 대통령실로···’상징성’ 크고 ‘부작용’ 적어, ‘경호’도 양호

    [아시아엔=주동완 코리안리서치센터 원장] 3월 9일 대선이 끝나자마자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것이 청와대 이전 문제다. 처음에는 서울정부종합청사로 이전할 것 같더니 경호문제로 용산의 국방부 건물이 물망에 올랐다가 다시 국방부 또는 외교부 건물 내로 이전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된 모양이다. 이것도 아직 완전히 결정 내려진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그런데 사실 이 문제는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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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76] 국회, 광역 선거구획정·기초 중대선거구 도입 조속 확정을

    6·1 지방선거를 제대로 치르기 위해서 국회가 빠르게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지방의원 선거구를 획정하고, 의원정수를 정하는 일입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 6개월 전까지는 선거구를 획정해야 합니다. 6월 1일에 치러질 제8회 동시지방선거의 선거구 획정은 이미 지난 해 11월 30일까지는 이뤄졌어야 합니다. 헌법재판소는 2018년 광역의원 선거구 간 인구편차 4대1을 3대1로 조정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인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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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일동 명창의 렌즈 판소리] 너도 꽃구경 나왔구나

    너도 꽃구경 나왔구나 너도  새구경 나왔구나 우리 모두 봄구경  나온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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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수의 에코줌] 흑두루미의 ‘교련시간’

    “우향우!” “좌향좌!” 고교 시절 교련시간에 일사분란함을 일탈하는 친구가 늘 있었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다 같지 않은 것은 인간이나 새나 다름없다.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이 자연의 질서! 흑두루미(Hooded Crane)들도 곧 고향으로 돌아간다. 늘 이땅을 잊지 않고 찾아줘서 고맙다. 머리에 약간 노란티가 나는 녀석들은 어린 흑두루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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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 닮은 버섯···혈관질환·항암·면역력 증진 등에 효과

     ‘일송·이능·삼표고’ 버섯은 인체 중 귀와 흡사하게 닮았다고 하여 귀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졌다. 버섯의 종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한국에서는 ‘일송, 이능, 삼표고’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송이버섯, 능이버섯, 표고버섯을 최고로 치고 있다. 우리가 반찬으로 먹으면서 알게 된 버섯들 외에도 수많은 버섯이 있다. 저마다 맛이 다르고 효능도 각각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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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고향 영멀⑥] 나의 스승, 나의 노래···”그 시절 그 친구들 지금 어디에”

    내게도 이따금 생각나는 스승 한 분이 계시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3년을 담임하셨던 박종각 선생님이시다. 넘겨진 올백 머리에 힘이 느껴지는 표정. 매화꽃 핀 나무 아래서 지은 작문 때문에 칭찬받은 기억이 있다. 공주 사범을 마치고 갓 부임하신 선생님의 열정에 우리는 중학생 될 꿈에 부풀어 있었고 후일 선생님처럼 되는 것이 꿈이었다. 그때 선생님이 지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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