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기고] 국회도서관 70주년…“6.25전쟁 부산서 출발, 디지털혁신 선도”

    국회도서관은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2월 20일, 임시수도 부산에서 직원 한 명으로 시작했다. 당시 국회의사당으로 사용되던 경남도청 무덕전에 설치된 국회도서실에는 7개 서가에 3600여권의 책이 마련됐다. 1951년 9월 본회의에서 윤택중 의원은 “전쟁에서 문화전(戰), 사상전(戰)을 이야기하는데, 정신무장은 평소에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9월 10일 “우리의 힘이 미치는 한 우선 단 한칸의 도서실이라도 설치하여…

    더 읽기 »
  • 유구한 전통·문무 겸전 ‘육사’ 비난·질시보다 적극 활용을

    대한민국 육사를 영어로 Korea Military Academy라고 한다. School이나 College가 아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만든 아카데미는 독특한 것이다. 미국 육사에서 온 것이다.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는 아카데미이지만, 마샬이 나온 버지니아 군사학교(VMI)는 Institute다. 군사학교가 대학의 전형인 아카데미가 된 것은 육사의 성격을 밝히는 데 중요하다. 육사 규모는 단과대학이었지만 교수는 종합대학이었다. 육사 교수 유학은 초기에 미국에 제한되었다. 미국…

    더 읽기 »
  • [특별기고] 과학정책보다 ‘과학을 위한 정책’에 힘쓰기를

    [아시아엔=이상묵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흔히 미국 과학기술 정책의 출발점을 1945년 버니바 부시(Vannevar Bush)가 당시 대통령이었던 프랭클린 루즈벨트에게 올린 ‘과학 ? 그 끝없는 프론티어 (Science – The Endless Frontier)’ 란 제목의 공개 서한으로 본다. 그는 오늘날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의 전신인 과학기술개발실(OSRD)의 수장으로서 레이다며 원자폭탄 같은 과학기술 개발을 통해 미국의 2차 대전 승리를…

    더 읽기 »
  •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43] 윤석열 ‘윤심’과 이재명 ‘이심’

    역시 선거는 힘이 셉니다. 국민의힘 강원지사 경선에서 배제되자 단식농성 중이던 김진태 전 의원이 5.18 민주화운동과 불교계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2019년 2월 8일 김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 과정에 북한군이 개입했다’고 주장하는 공청회를 주최했습니다. 5.18 폄훼에 대해 국회 차원의 징계까지 거론됐지만 사과를 거부했습니다. 김진태 의원은 북한군 개입 여부를 제대로 밝히려 주최했을…

    더 읽기 »
  • [333 코멘트] 정호영 복지부장관 후보자 억울해도 물러나라

    보건복지부 장관에 내정된 정호영 경북대병원 전 원장은 장관을 하겠다면 그에 걸맞는 엄격한 도덕성을 지켜왔어야 한다. 최순실 딸의 이대입학, 조국 딸의 부산대의대 입학, 손석희 아들의 MBC 입사와 다르지 않아 보인다. 사실관계는 예단하기 이르다. 그러나 장관후보가 경북대병원 부원장과 원장으로 재직했는데, 다른 병원도 아닌 자기 병원 의대에 자녀 둘 모두 편입학으로 들어갔고, 또…

    더 읽기 »
  • [이동순의 추억과 사유] 처연한 맘으로 영남일보 신왕 기자 편지를 읽다

    세상을 떠난지 오래된 이의 편지를 읽는 일은 기분이 처연하다. 특히 글의 문맥에서 감사를 표시하는 대목, 따뜻한 덕담, 격려, 창작 열기를 부추기는 그런 대목을 읽는 일은 슬프고 목이 메인다. 특히 건강을 기원하는 대목이야말로 가장 가슴이 저려온다. 내가 보낸 시집 한 권으로 자신을 행복한 사람이라 은밀히 고백하는 그 대목에 이르러서는 일단 큰…

    더 읽기 »
  • [베이직 묵상] 금식하고 간구하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하나님 앞에 겸손히 행하는 자들 되게 하소서 – 입으로 하는 회개에서 끝나지 않고 죄의 모습에서 뒤돌아 서는 행함이 함께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이 땅의 교육시스템의 틀 안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있게 하소서 –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주셔서 그들이…

    더 읽기 »
  • [베이직 묵상] 당신의 우선순위는 제대로 돼 있나요?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오늘 하루도 영과 진리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진정한 예배자가 되게 하옵소서 -형식적인 예배가 아니라 삶의 예배로 하나님께 드려지는 거룩한 산제물이 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이념과 이슈로 인해 본질과 기본이 흔들리지 않도록 지혜로운 국민들이 되게 하소서 -오늘부터 해제되는 거리두기가 잘 안정되게 하시고 서로에 대한 배려와…

    더 읽기 »
  •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44] 6.1지방선거는 ‘윤석열의 시간’

    광역자치단체장 대결구도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런저런 논란들이 일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당선인의 의지가 공천과정을 지배하고 있다는 우려와 낙천 후보들의 반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간의 갈등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물론 경선이나 공천 과정에서 후유증 없는 선거가 없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가장 큰 논란은 뚜렷한 서울시장 후보가 없다는 문제입니다. 국민의힘은 3.9…

    더 읽기 »
  • [채혜미의 글로벌 TIP⑧] 쇼핑하면서 쑥쑥 크는 아이…자기선택권 존중을

    “당신은 최상의 선택과 스스로 책임을 지는 훈련을 어떻게 교육하고 계십니까?” 딸아이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에 빠른 신체성장 속도에 맞추어 옷을 장만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쇼핑센터에 함께 가는 일이 잦았다. 이 시간이 바로 딸아이가 ‘최상의 선택’을 훈련 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실습시간이었다. 쇼핑센터로 출발하기 전 사야할 옷의 종류와 디자인, 색상, 옷감종류, 예산,…

    더 읽기 »
  • [인산 김일훈 26] 신약 효능 실증 체험하며 사람 살리는 게릴라

    눈은 날카로워 하늘의 별을 꿰뜷고 지혜는 태양보다 환하고 자비심은 넓고 깊어 천지를 덮고도 남았지만 운룡은 조선의 운명에 갇힌 육신을 벗어날 수 없었다. 운룡의 기개와 지혜는 지구 위의 전 인류를 먹여 살리기에 충분했으나 나라없는 미개한 땅덩어리에 태어나 적국에 쫓기는 일개 불운한 게릴라의 처지였다. 운룡은 만주를 넘고 백두산, 묘향산 등지, 인간이 없는…

    더 읽기 »
  • [인산 김일훈 25] 동무들 백골 뒹구는 만주 독립운동 터전에서

    만주 어느 고을에 덩치 좋고 힘이 장사인 소문난 못된 깡패가 있었다. 항시 길목 어귀에 자리잡고 서서 지나가는 행인에게 새끼손가락을 걸게 한 다음 지면 통행세로 물건이나 돈을 빼앗고 이기면 그 길을 그냥 지나가게 해 주겠다고 하면서 행패를 부렸다. 이런 식으로 인근에 악당으로 악명을 날리고 있었는데 어느날 이 깡패에 시달리다 못한 사람이…

    더 읽기 »
  • [잠깐 묵상] 지혜란?···이웃의 말 못할 속사정 헤아려 주는 것

    이때까지 해봤던 일들 중에서 어떤 일이 가장 힘드셨나요? 남자 어른들 사이에서 힘들었던 일의 대명사처럼 회자되는 일이 하나 있습니다. 군대에서 삽질 했던 일입니다. 사람들이 삽질이라는 표현을 대부분 ‘헛일’이라는 의미에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인생에 힘든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지만 왜 해야 하는지 모른 채 그냥 해야 하는 일만큼 힘든 일도 없는…

    더 읽기 »
  • 유명인 ‘묘비명’에서 배우는 ‘여생’ 잘 살아내는 법

    여생(餘生)이 얼마나 남았을까? 필자처럼 거의 다 산 사람도 있고, 앞날이 창창한 분도 있다. 얼마나 더 살지는 알 수 없지만 살 때까지 모든 일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정열적으로 살다가 떠나기 전에, 내생과 후생들을 위하여 묘비명(墓碑銘)이라도 미리 써 놓고 떠나면 어떨까? 필자는 가면 화장해 덕산재에서 멀지 않은 선산에 묘지를 쓰지 말고 그냥 뿌리라고…

    더 읽기 »
  •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45] 지역언론 갈등 대신 통합의 ‘횃불’ 돼야

    지역언론은 지방선거에서 매우 중요한 구실을 합니다. 전국언론이 주로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만 관심을 기울이다 보니 다른 선거에 대한 보도는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입니다. 기초자치단체장 선거나 교육감 선거에 대해서는 간간이 보도하기도 하지만 지방의회 의원선거를 다루는 보도는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동시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이 기표소에 들어갈 때 받는 투표용지는 7장이나 됩니다. 시·도지사만 뽑는 것이 아니라 시장·군수·구청장도 뽑아야 하고…

    더 읽기 »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