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37] 1952년 헌정사상 첫 지방선거부터 정권 개입

    4월 25일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지방선거가 처음으로 실시된 날입니다. 원래 첫 지방선거는 1950년 12월 실시 예정이었다가 한국전쟁이 일어나면서 연기되었습니다. 전쟁 중이었음에도 불쑥 지방선거를 실시한 건 이승만 대통령이 국회에서 부결시킨 개헌안에 대한 민의를 파악하기 위해서라며 강행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전쟁 중인 1952년 오늘 시·읍·면의회 의원선거가 실시되었습니다. 시·읍·면의회 의원 선거만 실시한 건 1949년 제정한 지방자치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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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산 김일훈 33] 일제 경찰의 모진 고문과 日교도소장 부부와의 인연

    1934년 봄 변창호 대장이 이끄는 운룡의 모화산 독립군부대가 철원경찰서를 습격하여 일본 경찰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사건이 있었다. 조선이 완전히 일본에 합병된지 어언 25년이 흘러 이제는 조선이란 완전히 사라지고 일본제국만 남는 것으로 여겨지던 시점이었다. 백성들도 지치고 독립운동가도 지치기 시작했다. 영원히 일본국만 지상에 남고 조선은 역사에서 완전히 사라지고 다시는 일어설 것 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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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화만발’ 카페지기 15년, 추억과 꿈

    “마음은 청춘”이라고 큰소리치던 나도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다. 눈도 침침해지고, 기력도 시원치 않아 이제 후진에게 <덕화만발> 카페지기 역할을 넘기고 슬슬 뒷전으로 물러나 앉아야 할 것 같다. 이미 원불교 여의도교당에서는 뒤로 물러나 앉아 조용히 미소 지으며 후진들 하는 것에 “잘한다 잘한다”고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조윤제 인문고전연구가는 이번에 오랫동안 기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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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38] 6.1지방선거는 허니문 선거가 될 것인가

    새 정부 출범을 전후해 많이 나오는 말 가운데 하나가 ‘허니문’이라는 말입니다. 원래 말뜻은 신혼여행이지만 정치에서는 새 정부 출범 후 일정기간 의회나 언론이 배려를 해주는 관행이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새 정부가 좀 서투르거나 잘못을 저질러도 임기초반에는 비판이나 공격을 심하게 하지 않는 걸 말합니다. 이 말이 처음 나온 미국에서는 출범 후 100일 정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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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재감염과 재유행①] 인수위, 문재인 정부 방역 완화 조치에 우려

    코로나(COVID-19) 출구 전략 맞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마치 코로나가 없는 것처럼 모든 방역 조치를 해제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며 문재인 정부가 잇따라 내놓은 방역 완화 조치에 우려를 표했다. 최근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폐지, 감염병 등급 하향 조정, 확진자 격리 해제 등을 포함한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발표했다. 국내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전 세계 확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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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의대 진학 때 가장 좋은 학부 전공은?

    필자가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미국 의과 대학(원)에도 얼마든지 국제학생들이 갈 수 있다”고 누차 설명했다. 그럼에도 아직도 미국 의대에 가려면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자격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다시 말하지만, 국제학생도 실력만 있으면 얼마든지 하버드 의대나 예일 의대, NYU 의대를 갈 수 있다.? 그렇다면 미국 의대에 가려고 할 때 학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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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배와 부활···”다시 시작하고 살아나는 생명”

    예배는 기분 따라, 드리고 싶으면 드리고 드리기 싫으면 안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예배는 내 운명을 바꾸는 절대이며 ·‘다시’ 시작하고 살아나는 생명입니다. 예배를 풍속으로 착각하면 착하고 성실하고 진실하게 살아왔다하여도, 어느 날 섭섭한 마음과 슬픔과 염려가 찾아와 하나님이 믿어지지도 않는 두려움 속에서 죽을 날만 계수하는 고독한 인생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계획이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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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일동 명창의 렌즈 판소리] ‘존재’란 말 외는 군더더기일 뿐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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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39] 독일 녹색당 피셔 부총리…지방정치 다양성 보장 정당투표제

      제3회 동시지방선거 때 정당투표가 처음 실시됐습니다. ‘1인2표 정당명부 비례대표제’가 도입되었기 때문입니다.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과 더불어 제3회 지방선거 때부터 광역 비례대표 의원을 정당투표로 뽑았습니다. 기초 비례대표 의원은 기초의회 선거에 정당공천제가 도입된 2006년 제4회 지방선거 때부터 뽑기 시작했습니다. ‘1인2표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를 도입한 건 헌법재판소가 2001년 7월 1인1표에 의한 비례대표 의석배분 방식이 위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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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산 김일훈 31] 18살 막노동꾼 신의(神醫), 진폐증 광부 치료

    운룡은 묘향산 산판에서 나무를 베어 철도목을 깎아내는 일이나 백두산 계곡에서 사금(砂金)을 채취하는 일, 금광이나 무연탄 광산에서 채광하는 일 등 그때 그때 형편과 사정에 따라 닥치는 대로 막노동으로 양식을 구하고 때에 따라서는 동지와 어울려 일본군대를 습격하는 등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피신의 나날을 이어갔다. 운룡은 1926년 어느 날 평안북도 북신현면 묘향산 기슭에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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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순의 추억과 사유] 내 첫 시집 ‘개밥풀’과 김주영 소설 ‘객주’의 인연

    1970년대 후반의 일이다. 작가 김주영(金周榮, 1939~ )씨가 안동으로 나를 만나러 온 일이 있다. 내 첫 시집 <개밥풀>에 든 장시 ‘검정버선’의 시적 화자인 ‘길소개(吉小介)’ 노인을 소개 받으려는 게 목적이었다. 하지만 그 ‘길소개’는 내가 설정한 가공인물로 내 어린 시절 고향마을 주막거리에 살던 백정 삼술이를 모델로 삼은 것이었다. ‘길속에’란 말에 착안해서 천민 이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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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분 명상] “생각하는 건 어렵지 않지만 행동에는 큰 용기 필요”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담대하게 도전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는 두려운 감정이 생기는 것이 당연합니다. 두려움을 받아들이고 수용할 때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생각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행동에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현재에 안주하여 우물안 개구리가 될 지, 아니면 용기를 내어 더 풍요로운 삶을 위해 나아갈 지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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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직 묵상] “당신의 진노가 더 큰 사랑의 고백임을 알고 감사합니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사랑을 사랑으로 알고 누리며 사는 자가 되게 하소서 – 아픔과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도 주의 사랑을 발견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새로운 정부의 기초가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되게 하소서 – 엔데믹으로의 전환이 적절하고 안전하게 준비되고 시행되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 본질에는 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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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수완박’ 중재안에 검찰수뇌 총사퇴···“부패공화국 우려”

    1년6개월 뒤 ‘기소청’ 신세 전락할 검찰 70년사 최악 수치 여소야대 담합, 박병석 중재안 전격 수용 ‘묘수냐 악수냐?’ 지는 권력 면죄부 얻고, 뜨는 권력 사나운 사냥개 없애고  조남관 법무연수원장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우냐?” 검찰은 22일 ‘검수완박’ 중재안에 “기존 검수완박 법안 시행 시기만 유예한 것”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중재안에 따라서, 70년 검찰의 수사권은 단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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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상익의 촌철] 역사의 한 복판에서

    1980년 11월말경이다. 양병호 대법관이 소속된 형사3부로 김재규 사건이 배당됐다. 대법관 4명이 박정희 대통령을 죽인 김재규에 대한 마무리를 짓게 됐다. 상식적으로나 법률적으로나 대통령을 살해한 범인에 대한 사형은 이미 기정사실이었다. 다만 대법원에서 재판을 확정시켜야 사형을 집행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계엄상황이라 군과 대법원을 이어주는 연락관인 육군 소령이 양병호 대법관의 방으로 들어와 말했다. “신군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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