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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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오현 스님 4주기] 역사를 받쳐온 ‘침목’…깊음과 오램의 뜨거움 오현 스님
아무리 어두운 세상을 만나 억눌려 산다 해도 쓸모 없을 때는 버림을 받을지라도 나 또한 긴 역사의 궤도를 받친 한 토막 침목인 것을, 연대인 것을 영원한 고향으로 끝내 남아 있어야 할 태백산 기슭에서 썩어가는 그루터기여 사는 날 지축이 흔들리는 진동도 있는 것을 보아라, 살기 위하여 다만 살기 위하여 얼마만큼 진실했던 뼈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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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묵상] “다윗 왕이 그걸 참 잘 했습니다”
“내 아버지는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더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가죽 채찍으로 너희를 치셨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치리라”(대하 10:14) 어이가 없고 기가 찰 노릇입니다. 이 말을 솔로몬이 직접 들었다면 기분이 어땠을까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으며, 어떻게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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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23] 정권 바뀌어도 국정운영은 연속성 있어야
오늘 문재인 제19대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고 퇴임합니다. 문 대통령은 5년 전 오늘 당선됐습니다. 득표율은 41.08%였습니다. 투표율은 77.2%로 2002년 제16대 대선(투표율 70.8%) 이후 최고였습니다. 3월 9일 실시된 제20대 대선 투표율은 5년 전보다 0.1% 낮아졌습니다. 제19대 대선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실시된 보궐선거였습니다. 대통령이 파면되어 자리가 비어 있었으므로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 다음 날(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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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지하 ‘오적’ ‘타는 목마름’ ‘생명사상’ 남기고 하늘로
동학 인내천에 터잡은 생명사상 정립…하늘나라서 배필 김영주와 재회하시길 1970년 <사상계> 5월호, 일찌기 듣도 보도 못한 형태의 시가 실렸다. 아니, 판소리의 아니리와 같은, 한 대목에서 다른 대목으로 넘어가기 전에 사설을 엮은 듯한 시였다. 그 시를 나중에 평론가들은 담시(이야기 시)라고 규정했다. 다섯 부류의 나라를 좀 먹거나 해치는 적들이었다. ‘오적’은 300줄 남짓 결코 짧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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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 묵상] 진정 사랑하고, 진정 분노하며, 진정으로 화해하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심으로 신실하고 충성된 그리스도의 종 되게 하옵소서 – 비교하고 판단하는 교만함을 버리게 하시고, 말씀이신 주님을 벗어나지 않고 늘 붙들게 하옵소서 2. 나라와 민족 –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는 민족 되게 하옵소서 – 부모 세대를 향한 존경과 공경을,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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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오현 스님 4주기] ‘키다리 스님’의 엄한 자비심
아무리 어두운 세상을 만나 억눌려 산다 해도 쓸모 없을 때는 버림을 받을지라도 나 또한 긴 역사의 궤도를 받친 한 토막 침목인 것을, 연대인 것을 영원한 고향으로 끝내 남아 있어야 할 태백산 기슭에서 썩어가는 그루터기여 사는 날 지축이 흔들리는 진동도 있는 것을 보아라, 살기 위하여 다만 살기 위하여 얼마만큼 진실했던 뼈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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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24] 주민직선 교육감 선거의 교훈
2010년 제5회 지방선거는 교육감 선거와 교육의원 선거를 다른 선거와 함께 실시했습니다. 교육감은 광역자치단체 초·중·고 교육 행정의 총책임자로 ‘교육대통령’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학교장을 포함해 모든 교원의 인사권을 행사하고, 교육예산을 관장하며, 조례와 규칙도 제정할 수 있습니다. 학교의 설립·폐교·이전도 교육감의 권한입니다. 예전에는 대통령이 교육감을 임명했는데 1991년 지역 주민들이 교육행정에 참여하는 교육자치제를 도입하면서 교육감이 선출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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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하고 겸손한 그 이름 예수”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쉽고 가볍게 하는 진리가 있습니다. 예수는 곧, 그리스도. 바울이 전한 복음의 핵심이 진리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상하게도 그리스도 부르기를 부끄러워하고 어색해합니다. 사탄의 일을 멸한 메시아, 그리스도, 그 이름을 불렀다면 가인은 살인자가 되지 않았을 것이고 유리방황하지 않았을 것이며, 그의 후손들이 전쟁을 일으키는 저주의 길을 걷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에 방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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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미의 글로벌 TIP⑨] 호주·일본·영국 등 우측 운전대 국가에서 안전운전하려면
며칠 전에 호주 신문에 실린 안타까운 기사가 있었다. 워킹홀리데이로 한국에서 호주에 도착한지 몇 주밖에 되지 않은 20대 한인여성들이 농장 일을 마치고 귀가하면서, 퀸즐랜드지역의 어느 고속도로에서 출구에 진입하다 대형트럭과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나서 참변을 당한 사건이 있었다. 많은 한인들이 안타까워하며 애도를 했다. 해외에서 교통사고뿐만 아니라 사고를 당하는 한인 젊은이들의 소식이 종종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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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본질’에 닿기 위한 질문들···’왜 사는가?’ ‘제대로 살고 있는가?’
일만 하면서 앞만 보고 달리던 사람이 어느 날 낯선 질문에 빠지기 시작한다. 나는 왜 사는가? 삶의 의미란 무엇인가? 나는 제대로 살고 있는가? 누구나 인정하는 참된 가치는 존재하는가? 이런 질문들에 빠지면 대개는 내면에서 큰 혼란을 겪게 된다. 생활도 이전과 결이 달라지면서 많이 흐트러질 수 있다. 기존의 것들이 다 뒤틀린다.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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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강수연, 부처님오신날 하루 앞두고 하늘로···
그 무엇보다, 그 누구보다 영화를 사랑하며 반세기 이상 영화에 혼신의 힘을 바친 강수연씨가 7일 오후 별세했습니다. <아시아엔>은 영화와 그를 아끼는 분들과 함께 그의 숭고한 삶을 돌아보며 애도합니다. 아래 글은 별세 하루 전인 6일 정오 무렵 전찬일 영화평론가에게 강수연씨의 쾌유를 비는 원고청탁에 전찬일 평론가가 7일 오후 4시 <아시아엔> 편집국에 보내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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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25] 6.1 이재명 계양을 국회의원 보선 출마와 정동영의 길, 김대중의 길
6.1지방선거의 판이 갑자기 커졌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때문입니다. 이재명 후보 출마지역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지역구입니다. 안 철수 위원장은 김은혜 경지기사 후보의 지역구인 경기 성남 ‘분당 갑’ 선거구에 출마합니다. 대선 주자들이 뛰어들면서 선거판은 커졌지만 지방선거는 위축될 겁니다. 언론과 시민의 관심이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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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 묵상] “성도가 성전입니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정체성에 합당한 거룩한 삶을 살아낼 수 있도록 성령 하나님 도와주소서 -세상의 지혜가 아닌 십자가의 지혜로 낮고 낮은 자리에서 교회를 겸손히 사랑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예수님 안에서 가족 간에 온전한 사랑을 주고받고, 인격적인 교제를 나누며, 힘들고 지칠 때 쉼과 위로를 얻는 가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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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호의 5분명상] “나 자신에게 따뜻한 말과 격려를 해주세요”
나에게 붙어있는 사회적 라벨을 떼어낼 때 비로소 자유롭고 가치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따뜻한 말을 잘 건네면서 유독 나 자신에게는 엄격하게 대하진 않았나요? 오늘은 나 자신에게 따뜻한 말과 격려를 해 주세요.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나의 장점을 칭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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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26] 여성의 지방정치 대표성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눈여겨 볼만한 성과 가운데 하나가 여성의 지방정치 대표성 확대였습니다. 당선인 3,991명 중 여성은 747명으로 18.7%였습니다. 제4회 지방선거 때 13.6%(3,872명 중 528명)보다 5% 이상이 는 겁니다. 3명뿐이던 여성 기초자치단체장은 26명이 출마해 6명이 당선됐습니다. 광역의원도 지역구 당선인이 32명에서 55명으로 늘었습니다. 기초의원이 특히 많이 늘었는데 110명에서 274명으로 대폭 늘었습니다. 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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