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잠깐묵상] 잘 안다고 착각하는 무지

    마가복음 6장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막 6:3) 운동이든 음악이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보다 잘 안다고 착각하는 사람을 가르치는 편이 훨씬 어렵고 힘이 듭니다. 이미 몸에 배어버린 이상한 습관과 사고의 틀을 고치는 것은 코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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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깐묵상] 신이 인간에게 던지는 질문

    질문이 가진 위력…마가복음 8장 교육을 뜻하는 Education에는 두 어원이 있습니다. 라틴어 educare와 educere입니다. educare는 안에다 집어 넣는 것을 의미하고 educere는 안에 있는 것을 끄집어 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라틴어 어원만을 보더라도 주입식 교육은 반쪽짜리 교육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답을 주입하면 그저 정답이 주입되는 것으로 그치지만, 질문을 주입하면 내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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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진석 칼럼] “‘고요’는 정지된 상태 아닌 ‘찰나의 순간'”

    루쉰이 사망했을 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거리로 나와 함께 장례를 지냈다. 그때 루쉰의 관을 덮은 천에는 민족혼(民族魂)이라고 쓰여 있었다. 중국인들에게 루쉰은 민족의 혼을 일깨운 사람이었던 것이다. 루쉰은 중국인들의 마음속 매우 깊은 곳에 위치해 있다. 루쉰의 사상이나 삶이 중국인들에게 끼친 영향이 아주 지대하다.  루쉰은 100개가 넘는 필명을 썼다. 그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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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상익 칼럼] 나라가 바로 되려면…

    화가 김씨와 박씨는 서로 다른 유파에 속해 있어서 사이가 좋지 않았다. 어느 해 김씨가 미술대전에 작품을 냈는데 마침 박씨가 심사위원장이 되었다. 박씨는 김씨의 대선배였다. 심사는 막바지에 이르러 마침내 최종심이 진행되고 있었다. 심사위원장인 박씨의 낙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순간인 것이다. 박씨는 문득 김씨의 작품 앞에 멈추어 섰다. 순간 박씨의 얼굴이 벌레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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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일원의 시선] 청송 ‘객주문학관’서 고창 ‘미당 서정주’를 떠올리다

    “잘 짜인 스토리는 작가의 우상을 피해 가고” “단어 하나 찾는데 밤을 꼬박 새우며 담배를 피우고 커피를 마시죠. 그러다 베란다에 나가면 새벽 4~5시경, 멀리 한강 변 가로등 불빛이 안개에 잠겨 있죠.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던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소설가 김주영의 고백이다. 어디 김주영 작가만 그러하겠는가? 글은 자기 피를 잉크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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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상익 칼럼] ’50억 클럽’과 언론사 사장과 중수부장, 그리고 ‘왜?’

    언론이 부장검사와 카지노업자와의 유착관계를 연일 보도하고 있었다. 그 검사는 내가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대학재학 중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30대에 지청장이 되어 있었다. 그는 출세가 보장된 길을 가고 있었다. 그는 자기 인생을 파괴할 수 있는 뇌물을 받을 사람이 아니었다. 어느 날 저녁 레스트랑에서 그의 얘기를 들었다. “집사람과 친한 호텔 사장 부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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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우근 칼럼] 카타콤의 정결한 어린양

    로마시 외곽에 있는 카타콤의 지하교회는 바티칸 광장에 웅장하게 서 있는 베드로성당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초라한, 순교의 핏자욱이 널려있는 고난의 현장이다. 바티칸에 소속된 안내 신부는 카타콤을 이렇게 소개했다. “여러분은 방금 지상(地上)에서 가장 화려한 성전인 베드로성당을 보셨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지하(地下)의 가장 순결한 성전, 순교의 터전 위에 세워진 진정한 교회에 오셨습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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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만수 칼럼] “스포츠 선교사 ‘소명’, 감사로 완수하겠습니다”

    지난 주 막을 내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모든 나라와 선수들의 최종 목표는 금메달이었다. 그러나 라오스 야구국가대표 선수들은 목표가 달랐다. 너무나 소박했다. 다름 아닌 아시안게임 첫승이었다. 라오스 야구국가대표 팀은 늘 변방에서, 누구의 관심도 못 받는 작은 나라의 대표였다. 그러나 이들이 갖고 있는 잠재력은 무서울 정도로 대단했다. 10년 전 라오스에 들어가 이들에게 생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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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준 칼럼] 하마스의 ‘가자 메트로’ 구축과 이스라엘의 늦은 반격

    1. 이스라엘이 어떤 군사과학 기술로 UGF작전 펼까?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민간인들에게 한국 시각으로 오늘 저녁 7시까지 대피하라는 최후통첩을 보냈다. 하마스의 기습공격이 있은 지 이레가 지난 시점이다. 네타냐후 총리가 하마스를 향해 “모두 죽은 목숨”이라며 무자비한 보복을 천명했다. 하지만, 지난 몇 차례 중동전에서 이스라엘이 보여준 즉각적 대응과 달리 이번 반격은 상당히 늦은 시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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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수의 에코줌] 물떼새 무리 이동을 보며, 이 시대 리더들을 떠올리다

    지난 13일 매향리 갯벌에서 이동하는 물떼새 무리다. 무리져 이동하는 작은 철새들에게 앞에서 선도하는 리더 역할은 중요하다. 먹거리가 풍부하고 안전한 경로를 잘 선택하지 못하면, 그룹의 모든 개체가 큰 낭패를 본다. 또한 맹금류가 불시에 나타나면, 군집을 더 강하게 하고 방향을 일시에 바꿔 일사불란하게 위기를 모면해야 한다. 이 모든 역할은 앞서는 리더가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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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깐묵상] 늘 ‘옥토’같지 않은 내 마음

    마가복음 4장 “들으라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더러는 가시떨기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 기운을 막으므로 결실하지 못하였고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자라 무성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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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서권 칼럼]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은 하나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은 하나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그리스도를 보내신 이, 곧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보는 것은 그리스도를 보내신 이, 하나님을 보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0:30, 12:44~45) 육신적 떡을 주는 하나님을 찾아다니지 말고 창세기 3장 15절, 메시아, 그리스도 이름으로 사탄의 일을 멸해야 합니다. 참 평안이 없다는 것은 두려움을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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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상익 칼럼] 비틀즈 한 소절, 정훈희 ‘무인도’ 그리운 이 가을

    아름다운 마음 한 조각을 담은 댓글을 보았다. 연휴에 노가다 일을 하며 먼발치에서 평화로운 추석 연휴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있다고 했다. 돈이 없어 여행을 못하지만 일하는 자리에서 파란 하늘을 보고 들꽃과 나무를 본다고 했다. 먼발치에서 평화로운 모습들을 바라보고 무언가를 느끼는 것이 여행과 결을 같이 하는 게 아니냐고 했다. 그는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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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깐묵상] 남을 따라하는 신앙

    마가복음 2장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들이 금식하고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께 와서 말하되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의 제자들은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하나이까”(막 2:18) 인간에게는 남들이 하는 것을 그대로 따라 하려는 심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선택이나 결정을 할 때 타인의 행동을 참고합니다. 저 사람이 왜 저렇게 행동하는지 구체적인 이유는 잘 모르지만, 저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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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직 묵상] 전쟁으로 어려움 겪는 이들을 지켜주소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세상의 지혜를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지혜를 따르는 삶이 되게 하소서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을 믿고 따르며 사랑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나라의 미래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대안을 세우는 정치인과 지도자들이 세워지게 하소서 -소돔과 고모라와 같이 타락해가는 이 땅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칠천명의 의인을 세워 주소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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