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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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 감사인사] “저의 ‘글빵’ 독자님들께”
나의 ‘글빵 가게’를 찾아주시는 분들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글빵을 팔고 댓글빵을 받으면서 사는 노년의 인생이 즐거운 것 같습니다. 마치 따뜻한 화로가에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는 느낌 같다고 할까요. 천사 같은 분들이 보내주시는 댓글 온기에 동해 겨울 바닷가에서도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 오늘은 먼저 저의 글빵 제조 과정을 말씀드리고 여러분과 마음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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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 묵상]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은밀한 가운데 하나님께 집중하며 기도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성령님을 통해 아버지의 뜻을 구하며 전심으로 기도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법·질서 / 회복) -평등과 자유와 차별금지라는 이름으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모든 시도들이 무너지게 하여 주소서 -하나님의 은혜와 통치 아래 화합하고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 되게 하소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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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물에 녹아내린 세상에 무지개 하나
창세기 8장 “육백일 년 첫째 달 곧 그 달 초하룻날에 땅 위에서 물이 걷힌지라 노아가 방주 뚜껑을 제치고 본즉 지면에서 물이 걷혔더니”(창 8:13) 코로나 유행 초기,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던 무렵, 사람들이 집에 갇혀 있다시피 하며 몹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가까운 가족이라도 한정된 공간에서 24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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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의 영혼의 맛집] 헤어질 결심
올해 어떤 결심을 하셨는가? 나는 ‘헤어질 결심’을 한다. 누구와? 무엇과? ?살과 헤어질 결심을 하면야 좀 좋으련만, 그건 이제 포기했고, 그냥 함께 살기로 했고, 나 자신과 헤어질 결심을 한다. 그럼 죽겠단 말인가? 그렇다, 죽으려고, 그것도 날마다. 그런데 얼마나 안 죽으면 사도 바울조차 날마다 죽는다고 했을까? 또한 죽는 게 오죽 힘들면 ‘자랑’이라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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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원의 시선] ‘만성두통’ 몰고 오는 ‘만성 충족’
억센 배가 순한 양이 되듯 부처님이 사라쌍수에서 열반에 드셨다. 자신의 전법을 전해준 가섭존자가 먼 길을 떠나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드디어 가섭존자가 7일 만에 나타나 관을 세 바퀴 도니 세존께서 곽에서 두 발을 꺼내어 보여주었다. ‘곽시쌍부(槨示雙趺)’라는 화두다. 왜, 부처님은 마지막 가르침으로 두 발을 보여주었을까? 미당 서정주의 ‘신발’이라는 시의 내용이다. 아버지가 명절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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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 묵상] “주님은 아버지십니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품꾼 될 자격도 없는 나를 자녀 삼아주신 아버지의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 아버지와의 관계가 익숙해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친숙해지기를 원합니다 2. 나라와 민족(북한 / 교회) – 적대적 관계로 돌아서는 남북관계를 따뜻한 하나님의 손길로 어루만지사 남북이 복음 안에서 하나 이루어가게 하소서 – 이 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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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아벨’을 제물 삼은 ‘가인’
창세기 4장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창 4:6) 하나님은 가인에게 무엇 때문에 화가 나는지 질문하셨습니다. 분노의 원인을 물어보신 것입니다. 화가 난다는 것은 무언가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관심도 없고 중요하게 여기지도 않는 일에 절대 화를 내지 않습니다. 아니, 화가 나지 않습니다. 음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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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 칼럼] 내 안에 있는 영적 존재, ‘하나님’
변호사를 하면서 살인죄로 체포된 두 명을 만난 적이 있다. 그들 두 명 중 한 명이 잔인하게 사람을 난자한 사건이었다. 사이코패스의 짓 같은 느낌이었다. 죽은 자는 말이 없고 목격자도 없었다. 그들은 수사기관에서 서로 자기는 죽이지 않았다고 했다. 그들은 법정에서 재판장에게 똑 같이 이렇게 호소했다. “우리 둘 중의 하나가 칼로 사람을 난도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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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길의 영화산책] ‘리빙:어떤 인생’…”남은 나날들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
□ 2차대전의 상흔이 지워져가고 있는 1952년 영국 런던시청. 공공정책사업과 30년차 말년 과장 윌리엄스. 일찌기 아내를 여의고 홀로 외아들을 키워 아들 내외와 셋이서 살고 있다. 상처의 슬픔 이후 가족 부양이 지상과제라 무미건조하게 살았다. 자기 보호와 자기 관리, 자기 유지적 일상으로 기계적 삶 그 자체였다. □ 삶의 범위를 최대한 자제했다. 감정도 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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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원 칼럼] 돈이 없어도 할 수 없는 일?
어제는 사촌 동생의 아들 결혼이 있어 부산으로 가는 KTX 안에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공대생답게 무엇을 분석할 때 사분면四分面으로 사고하면 생각이 선명하다. 돈을 좌측에 놓고 우측에는 일을 두고, 다시 각각에 유(有), 무(無)를 둔다. 그러면 근사한 사분면이 만들어진다. 1)돈으로 할 수 있는 일 2)돈으로 할 수 없는 일 3)돈이 없어도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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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선악과는 왜 에덴동산 중앙에 있었을까?
창세기 3장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창 3:3) 선악과는 에덴동산의 중앙에 있었습니다. 위치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먹어서도 안되고 만져서도 안되는 것이라면 안보이는 곳에 숨겨둬야 하는게 상식입니다. 선악과는 아담과 하와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눈길이 닿지 않는 곳에 있어야 했습니다.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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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준 칼럼] 데이비드 보위의 ‘히어로즈’와 DMZ 유적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DMZ유적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남북 민간단체 함께 추진을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 영국 록 가수 데이비드 로버트 존스(David Robert Jones)의 예명(藝名)이다. 작사, 작곡, 가수를 한꺼번에 하는 싱어송라이터다. 음악에 대한 이해와 자신만의 음악적 취향을 바탕으로 삶을 마감할 때까지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불후의 명곡을 많이 남겼다. 대표 앨범으로 ‘히어로즈'(Heroes, 1977년)가 포함된 ‘베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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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 칼럼] 열등감과 자존감
실버타운에서 검사 출신의 노인과 살아온 길을 되돌아보면서 잠시 대화를 나누었다. 그가 이런 말을 했다. “저는 정권을 잡고 있던 TK출신 검사로 승승장구했었죠. 서울법대 재학 중 고시에 합격했죠. 합격 당시 나보다 실력이 좋은 선배들도 많았는데 내가 왜 그렇게 빨리 합격했는지 몰라요. 세상에는 운이라는 게 확실히 있나 봐요. 그때 같이 합격했어도 나이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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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2024 내년은 새해이기를
요한계시록 3장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계 21:5) 한 해의 마지막 날입니다. 이제 곧 해가 바뀝니다. 얼마 후면 올해는 작년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는 내년이 곧 올해가 될 것입니다. 올해의 다음인 내년은 과연 새해일까요? 사람은 누구나 내년을 맞이하지만 아무나 새해를 맞이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달력의 숫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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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 칼럼]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아가고 싶은 그대에게
백년이 넘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무덤을 정리했다. 남의 땅 산자락에 남아있는 봉분을 없애기 위해서였다. 폐가 되기 때문이다. 백년 전 죽은 조상 할머니 할아버지는 누구였을까. 가족도 친구도 그 시절 같이 살던 사람들도 모두 죽었다. 손자 손녀도 죽었다. 그 손녀의 아들이 나다. 조상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 남은 것은 흙속에 묻혀 있던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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