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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재의 대선 길목 D-19] 오미크론 ‘급확산’과 거리 유세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날 2월 15일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안철수 후보 운동원 2명이 유세 차량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안 후보는 선거운동을 중단했습니다. 선거운동 중 선거운동원이 목숨을 잃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2년 제18대 대통령선거 때 박근혜 후보 보좌관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1956년 제3대 대통령선거 때는 신익희 민주당후보가 호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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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2.18] 대마도 정벌(1389)·명왕성 발견(1930)·대구지하철 화재참사(2003)
“길을 잃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리라/터덜거리며 걸어간 길 끝에/멀리서 밝혀져 오는 불빛의 따뜻함을//막무가내의 어둠 속에서/누군가 맞잡을 손이 있다는 것이/인간에 대한 얼마나 새로운 발견인지/산속에서 밤을 맞아본 사람은 알리라/그 산에 갇힌 작은 지붕들이/거대한 산줄기보다/얼마나 큰 힘으로 어깨를 감싸주는지//먼 곳의 불빛은/나그네를 쉬게 하는 것이 아니라/계속 걸어갈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을”-나희덕 ‘산속에서’ “세상에서 말하는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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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재의 대선 길목 D-20] ‘진보정치 역설’ 심상정 “정치를 바꾸자”
14명의 후보가 뛰고 있지만 언론보도를 보면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후보만 보입니다. 어쩌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관련 기사가 가뭄에 콩 나듯이 나올 뿐 그 밖의 후보들은 거의 안 보입니다. 거리 곳곳에 붙어 있는 플래카드도 마찬가지입니다. 선거비용 마련도 쉽지 않고 국고보조도 받지 못하니 플래카드 제작도 그들에겐 부담일 겁니다. 공식적인 선거운동이라지만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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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2.17] 인도네시아 독립(1946)·남극 세종기지 준공(1988)·황정순 배우(2014)·국내 1호 디스크자키 최동욱(2023) 별세
“’벌써’라는 말이/2월처럼 잘 어울리는 달은 아마/없을 것이다./새해맞이가 엊그제 같은데/벌써 2월,/지나치지 말고 오늘은/뜰의 매화가지를 살펴보아라./항상 비어있던 그 자리에/어느덧 벙글고 있는/꽃,…외출하려다 말고 돌아와/문득/털외투를 벗는 2월…”-오세영 ‘2월’ “천하에는 두 가지 큰 기준이 있는데, 옳고 그름의 기준이 그 하나요. 다른 하나는 이롭고 해로움에 관한 기준이다. 옳음을 고수하고 이익을 얻는 것이 가장 높은 단계이고, 둘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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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재의 대선 길목 D-21] 보이지 않는 손, 보이지 않는 발
자본주의 이론을 구성하는 기본 개념의 하나가 ‘보이지 않는 손(invisible hand)’입니다. ‘보이지 않는 손’이 시장을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정치도 ‘보이지 않는 손’이 움직입니다. 정치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이라면 최순실이라는 이름부터 떠올리는 시민이 적지 않을 겁니다. 박근혜 탄핵의 진원지가 최순실에 의한 국정농단이기 때문입니다. 최순실은 ‘선출되지 않은 비선 실세’였지 ‘보이지 않는 손’은 아닙니다. 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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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2.16] 교토의정서 발효(2005)·김수환 추기경 선종(2009)·이어령 박사 별세(2022)
교토의정서발효일 “봄이 혈관 속에 시내처럼 흘러/돌. 돌. 시내 가차운 언덕에/개나리, 진달래, 노란 배추꽃/삼동을 참어온 나는/풀포기처럼 피어난다/즐거운 종달새야/어느 이랑에서 즐거웁게 솟구쳐라/푸르른 하늘은 아른아른 높기도 한데”-윤동주(1945년 오늘 후쿠오카형무소에서 세상 떠남) ‘봄’ 2월 16일 오늘은 교토의정서발효일 2005년 오늘 교토의정서(Kyoto Protocol 기후변화에 관한 유엔규약 교토의정서) 발효, 1997.12.11 지구온난화방지 교토회의(COP3) 제3차 당사국총회에서 채택, 지구온난화의 규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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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재의 대선 길목 D-22] 공식 선거운동은 정책 경쟁으로
D-22, 오늘부터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이번 대선에 출마한 후보는 모두 14명입니다. 이들은 시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투표 전 날인 3월 8일까지 22일 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겁니다. 이들 가운데에서 앞으로 5년 동안 국정을 책임지고 이끌어갈 가장 좋은 지도자를 찾아내는 건 시민의 몫입니다. TV 토론에 나온 이재명-윤석열-심상정-안철수 후보 이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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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2.15·세계소아암의날] 한국 뇌사 첫 인정(2000)·백기완 별세(2021)·소련 아프간에서 철군(1989)·미 하원 일본군위안부 청문회(2008)
세계 소아암의 날(International Childhood Cancer Day) “지상에서는 더 이상 갈 곳이 없어/뜨거운 술에 붉은 독약 타서 마시고/천 길 절벽 위로 뛰어내리는 사랑/가장 눈부신 꽃은/가장 눈부신 소멸의 다른 이름이라” -문정희 ‘동백꽃’ 2월 15일 오늘은 세계 소아암의 날, -세계소아암부모연합(ICCCPO)이 소아암에 대한 사회적 관심 위해 2001년 9월 룩셈부르크 컨퍼런스에서 제정, -81개국 138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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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재의 대선 길목 D-23] 윤석열-안철수 단일화의 마지막 고비, 가치 연대
대선 후보 등록 첫날 정국은 단일화 문제로 출렁거렸습니다. 단일화는 없다면서 완주 의지를 되풀이해서 밝혔던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공식 제안한 것입니다. 안 후보는 “한 사람의 힘으로는 어려운 구체제 종식과 국민 통합, 미래를 위해 정권교체, 정치교체, 시대교체의 비전을 모두 담아내는 ‘연대이자 연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더 좋은 압도적인 승리”는 “국민적 명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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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2.14·발렌타인데이] 벨 전화 발명(1876)·안중근 의사 사형선고(1910)·스티브첸 유튜브 창업(2005)·공창제도 폐지(1948)
2월 14일 오늘은 발렌타인데이, 3세기 경 전쟁을 위해 결혼을 금지한 클라우디스 황제를 피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몰래 결혼시켜주었다가 순교한 성 발렌타인의 기념일, -이날부터 새들이 발정한다고 해 유럽에선 오래전 사랑의 고백일로 삼음, 처음엔 어버이와 자녀가 사랑의 교훈과 감사를 적은 노트를 서로 바꿔 읽는 풍습이었는데 20세기에 남녀가 사랑을 고백하는 날 특히 여성이 남성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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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손혁재의 대선 길목 D-24] 기후위기 단일 주제 TV토론 기대
2020년 오늘 호주 정부가 2019년 9월 이후 6개월 넘게 11,000곳 이상에서 타올랐던 산불이 꺼졌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온갖 방법을 써도 꺼지지 않던 산불은 일주일 동안 400mm 넘게 내린 폭우로 겨우 꺼졌습니다. 6개월 동안 남한보다 넓은 11만㎢의 땅이 불타면서 10억 마리 이상의 동물이 불타 죽었고 코알라는 멸종 위기에 놓였습니다. 기후가 ‘변화’하는 단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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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2.13·세계라디오의날] 한국, 난민 1호 인정(2001)·영국, 독일 드레스덴 공습(1945)
세계 라디오의 날(World Radio Day) “사랑만이/겨울을 이기고/봄을 기다릴 줄 안다//사랑만이/불모의 땅을 갈아엎고/제 뼈를 갈아 재로 뿌릴 줄 안다//천 년을 두고 오늘/봄의 언덕에/한 그루의 나무를 심을 줄 안다…인간의 사랑만이/사과 하나 둘로 쪼개/나눠 가질 줄 안다”-김남주(1994년 오늘 세상 떠남) ‘사랑’ 2월 13일 오늘은 세계 라디오의 날 1946년 오늘 유엔이 유엔라디오 설립, 라디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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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재의 대선 길목 D-25] ‘액자에 갇혀’ 변별력 없이 끝난 2차 TV토론
홍보 기법 가운데 ‘액자 효과(framing effect)’라는 게 있습니다. 액자에 그림·사진·판화 등 예술작품을 담으면 시각적인 집중력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액자에 넣는 작품들이 돋보이는 겁니다. 예술작품을 액자에 넣기 시작한 건 15세기 르네상스 시대라고 합니다. 액자를 사용하기 전까지는 그림은 주로 벽화였습니다. ‘액자 효과’를 주장한 카네만(Kahneman)과 트버스키(Tversky)는 2002년에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의사 전달을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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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2.12] 행주산성대첩(1593)·2.12총선 신민당 돌풍(1985)·장보고과학기지 준공(2014)·이란 석유국유화 선언(1979)
“그저 무심히/내가 너를 스쳐갔을 뿐인데/너도 나를 무심히/스쳐갔을 텐데//그 순간 이후는/네가 나를 내가 너를/스쳐가기 이전의/세상이 아니다//간밤의 불면과…치통이/누군가가 스쳐간/상처 혹은 흔적이라면//무심하지 않았던 게 아니라/너와 나와는/그 무심한 스침이 빚어놓은/순간의 꽃이기 때문인 것이다”-복효근 ‘순간의 꽃’ 1593(조선 선조 26) 행주산성대첩, 권율 도원수 왜군 격파 -훈련도 제대로 안된 1만 조선군사가 조총으로 무장한 3만 왜군 무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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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재의 대선 길목 D-26] 2차 TV토론이 기다려지는 까닭
이념의 정치, 상황의 정치 우리 정치는 ‘이념의 정치’라기보다는 ‘상황의 정치’ 경향이 강합니다. 이념의 정치란 이념과 가치에 의해서 움직이는 정책 중심의 책임 정치를 말합니다. 각 정당 정파가 특정한 이념과 가치를 중심으로 모이고, 또 그 이념과 가치를 바탕으로 정책과 공약을 내세워 시민의 지지를 끌어들이는 정치가 바로 이념의 정치입니다. 상황의 정치란 그때그때 벌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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