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
[역사속 오늘 6.20] 세계난민의 날·시진핑 방북(2019)·정지용 출생(1902)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산 너머 저쪽에는/누가 사나?//뻐꾸기 영 우에서/한나절 울음 운다.//산 너머 저쪽에는/누가 사나?//철나무 치는 소리만/서로 맞어 쩌 르 렁!//산 너머 저쪽에는/누가 사나?//늘 오던 바늘장수도/이 봄 들며 아니 뵈네.” -정지용(1902년 오늘 태어남) ‘산 너머 저쪽’ 6월 20일 오늘은 세계 난민의 날. 난민협약의 의미와 가치 재확인. 난민보호라는 국제사회의 책임 전세계 공유 위해…
더 읽기 » -
동아시아
[역사속 오늘 6.18] 건설의날·반공포로 석방(1953)·호주 백호주의 포기선언(1986)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당신이 내게 가장 소중할 수밖에 없는 것은 당신과 내가 함께 나누었던 그 시간들이 소중하기 때문이다. 당신을 생각하느라 지새운 밤이 내게는 너무도 소중한 까닭이다.”-이정하 ‘소중한 까닭’ 6월 18일 오늘은 건설의 날. 건설인들의 사기 진작과 건설산업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해 1980년 제정. 처음엔 5월…
더 읽기 » -
사회
[역사속 오늘 6.17] 워터게이트사건(1972)··한국 월드컵 첫 출전(1954)
사막화와 가뭄방지의 날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저 향기로운 꽃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저 아름다운 목소리의 새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숲을 온통 싱그러움으로 만드는 나무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사람은 그 무언가를 사랑한 부피와 넓이와 깊이만큼 산다/그만큼이 인생이다”- 박용재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6월 17일 오늘은 사막화와 가뭄 방지의 날. 1994년 오늘 유엔총회에서…
더 읽기 » -
사회
[역사속 오늘 6.16] 정주영 소떼 방북(1998)·시인 김수영 별세(1968)·홍콩 200만 송환법 반대시위(2019)
국제가사노동자의 날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1998년 6월 16일 아침/“우리 나이로 여든세살이랬지”/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흰 구름 두둥실 머리에 이고/배꼽 내민 소년처럼 하냥 웃으며/500마리 한우 암놈 수놈 소떼 이끌고/‘판문점’ 넘어가는 모습을/MBC TV가 생중계할 때//나는 화장실에 앉아 똥을 누면서도 눈물을 흘렸다/내 평생 처음으로 화장실 변기통에 앉은 채로 울었다“-김준태 ‘정주영 할아버지’(1998년 오늘 정주영 현대명예회장 소 500마리…
더 읽기 » -
사회
[역사속 오늘 6.15] 슬로바키아 첫 여성 대통령 취임(2019)·월간 <말> 창간(1985)·카터 북한 방문(1994)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그때 우리는/자정이 지나서야//좁은 마당을/별들에게 비켜주었다//새벽의 하늘에는/다음 계절의/별들이 지나간다//별 밝은 날/너에게 건네던 말보다//별이 지는 날/나에게 빌어야 하는 말들이//더 오래 빛난다” -박준 ‘지금은 우리가’ 6월 15일 오늘은 세계 노인학대인식의 날. 2006년 UN이 노인 학대의 심각성 알리기 위해 제정 932(고려 태조 15) 견훤 고려에 투항 1566(조선 명종 22) 정여창을 배향하는 경남…
더 읽기 » -
사회
[역사속 오늘 6.14] 세계헌혈자의날·체 게바라 출생(1928)·미국 성조기 제정(1777)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누군들 오고 싶어 왔겠어/오죽하면 세상에 나오며/으앙 울음부터 터뜨리잖아/떠날 일이 또 걱정인 세상/뭘 더 쌓으려는 욕심은 버렸지만/재난이 일상인 속수무책인 날들을/무책이 상책이라며 살아도 될까/생존하는 일에 애착이 많은/후배가 보내준 생존배낭이/거실 구석에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지만/친절하게 넣어 보낸 비상양식은/이미 다 빼먹고 나침반만 남았지/눈에 안 보이는 바이러스 소동으로/마스크가 온통 동이 났다고 난린데/오랜 세월 벽에…
더 읽기 » -
사회
[역사속 오늘 6.12] 세계아동노동반대의날·북미정상회담(2018)·500원 주화 발행(1982)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계절은 어느새 저렇게 자라…지상을 푸르게 제압하는/6월의 들녘…저 당당한 6월 하늘 아래 서면/나도 문득 퍼렇게 질려/살아서 숨 쉬는 것조차/자꾸만 면구스런 생각이 든다/죄지은 일도 없이/무조건 용서를 빌고 싶은/6월엔.”-임영조 ‘6월’ 6월 12일 오늘은 ILO가 정한 세계 어린이 노동 반대의 날. 현재 전세계 어린이 노동자 2억4천6백만명 추정 1926 임시정부 광둥으로 옮겨감 1950…
더 읽기 » -
사회
[역사속 오늘 6.13] 김대중-김정일 남북정상회담(2000)·옐친 러시아대통령 당선(1991)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저녁이 되자 모든 길들은/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추억 속에 환히 불을 밝히고/6월의 저녁 감자꽃 속으로…길들은 자꾸자꾸 노래를 불렀다/저물어가는 감자꽃 밭고랑/사이로 해는 몸이 달아올라/넘어지며 달아나고, 식은/노랫가락 속에 길들은/흠뻑 젖어 있었다”-김수복 ‘6월’ “우리는 다른 사람의 허물을 쉽게 보지만 정작 보아야할 자신의 허물에는 어둡다. 그리스속담에는 이런 것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앞뒤에 하나씩 자루를…
더 읽기 » -
사회
[역사속 오늘 6.11] 쥬라기공원 개봉(1993)·교통방송(TBS) 개국(1990)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푸른 제복 입고/저벅저벅 걸어오시네…연둣빛 이파리가/벙긋 인사를 하고//거북등처럼 투박했던/갈참나무 등허리도/함지박만 한 잎사귀…진양조 장단으로 춤을 추네//푸른 숲을 헤치며/산새는 유성처럼 날아가고”-반기룡 ‘6월’ “다른 사람이 내게 베푼 은혜는 늘 마음속에 잊지 미라. 다른 이에 대한 원한은 잊어버리고 기억하지 마라.” -육소형(陸紹珩 명나라 문인) 엮음 『취고당검소(醉古堂劍掃)』 1565(조선 명종 20) 제주 목사 보우 스님 때려죽임…
더 읽기 » -
사회
[역사속 오늘 6.10] 6·10만세(1926)·민주항쟁(1987)·중정 창설(1961)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그 함성이 짓누르던 어둠을 몰아냈다/그 어깨동무가 번쩍이던 총칼을 물리쳤다/그 노래가, 그 부르짖음이/눈부신 하늘을 펼쳐주고/화안한 새벽을 불러왔다/죽음을 몰아내고 울음을 쫓아내면서…우리의 힘이 얼마나 큰가를 우리의 슬기가 얼마나 위대한가를//이 땅이 아름다운 꽃으로 덮이리라…이 땅이 희망의 노래로 가득하리라 누가 믿었던가/자유와 민주의 꽃으로 덮이리라 아무도 믿지 못하던/그 어둠 속에서 평화와 풍요의 노래로 가득하리라/아무도…
더 읽기 » -
사회
[역사속 오늘 6.9] 치아의 날·이한열 최루탄 부상(1987)·홍콩 송환법 반대 100만명 시위(2019)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숲 속에 나무들이/일제히 낯을 씻고/환호하는 유월//유월엔 내가/빨갛게 목 타는/장미가 되고//끝없는 산 향기에/흠뻑 취하는/뻐꾸기가 된다…유월엔 내가/사랑하는 이를 위해…산기슭에 엎디어/찬비 맞아도 좋은/바위가 된다.”-이해인 ‘유월엔 내가’ 6월 9일 오늘은 이의 날 1947년 오늘 치아의 날 제정, 이를 갈고 튼튼한 치아가 자리 잡는 시기가 6세이므로 ‘6세 구치(어금니)를 보다 튼튼하게 발육시키자’는 뜻으로 6과…
더 읽기 » -
사회
[역사속 오늘 6.8] 세계해양의 날·배재학당 창설(1885)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해마다 유월이면 당신 그늘 아래/잠시 쉬었다 가겠습니다…뒷걸음질 치는/이 진행성 퇴화의 삶//그 짬과 짬 사이에/해마다 유월에는 당신 그늘 아래/한번 푸근히 누웠다 가고 싶습니다…그래도 다시 한 번 지켜봐 주시겠어요…”-최승자 ‘해마다 6월이면’ 6월 8일 오늘은 세계 해양의 날, 지구표면의 70% 이상을 덮고 있는 바다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2008년 12월 5일 유엔총회에서…
더 읽기 » -
동아시아
[역사속 오늘 6.7] 유제두 WBA 주니어미들급 챔프(1975)·화가 폴 고갱 출생(1848)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삶은 곧 축제다. 즐겁게 살지 않는 것은 죄다. 권력의 앞잡이는 힘이 세다. 그들을 두들겨 패보아야 결국 손해를 보는 것은 우리 쪽이다. 유일한 복수 방법은 그들보다 즐겁게 사는 것이다. 즐겁게 살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싸움이다. 나는 그 싸움을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지겨운 사람들에게 나의 웃음소리를 들려주기 위한 싸움을. 나는…
더 읽기 » -
문화
[오늘] 현충일···김혜순 그리핀 시문학상(2019)·일 사회당 모토오카 의원 위안부 조사 요구(1990)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유월에는/진정 이 땅 위에 평화를 주십시오/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축복된 행복만 주십시오…진정 참다운 진실로/누군가를 사랑하게…거침없는 바람으로/가고자 하는 길을 가게…안개에 가려 길이 보이지 않아도/서두르지 않고 여유롭게/유월과 더불어 흐르게 하십시오”-김사랑 ‘유월의 노래’ 6월 6일 오늘은 현충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기 위해 1956년 오늘을 현충기념일로 지정. 1975년…
더 읽기 » -
칼럼
[오늘] 망종·세계환경의날·스위스, 기본소득 국민투표 부결(2016)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고운 님 얼굴 닮은/마음으로/가만가만 불어오는/명주바람 앞세우고//싱그러운 연초록/잎사귀 사이로/은빛 햇살 쏟아져/아늑거리는 신록의/꿈을 안고//여름 너 벌써 왔구나!”-김용수 ‘초여름’ 6월 5일 오늘은 세계환경의 날,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확산과 실천의 생활화를 위해 1972년 오늘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한국 등 110개국이 참가해 “하나 밖에 없는 지구를 보호하자”는 슬로건 내걸고 사상 처음으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UN Conference on…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