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재

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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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오늘 1.9]?스티브 잡스 아이폰 첫선(2007)?’로봇’ 이름 붙인 카렐 차펙 출생(1890)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하느님, 추워하며 살게 하소서,/이불이 얇은 자의 시린 마음을/잊지 않게 하시고/돌아갈 수 있는 몇 평의 방을/고마워하게 하소서.//겨울에 살게 하소서./여름의 열기 후에 낙엽으로 날리는/한정 없는 미련을 잠재우시고/쌓인 눈 속에 편히 잠들 수 있는/당신의 긴 뜻을 알게 하소서.”-마종기 ‘겨울기도’ 757(신라 경덕왕 16) 행정구역 개편, 9주 설치, 군현 지명 개편 1396(조선 태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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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아시아 1/8] 주은래 별세(1976)·위안부 첫 수요집회(1992)

    “황새는 날아서/말은 뛰어서/달팽이는 기어서/굼벵이는 굴렀는데/한날 한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반칠환 ‘새해 첫 기적’ “삶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모든 사람에겐 특별한 성취를 이뤄낼 힘이 있습니다. 발을 내려다보지 말고 별을 올려다보세요.”-스티븐 호킹(1942년 오늘 태어난 영국 이론천체물리학자. 21살 때 불치병으로 말도 못하고 움직일 수도 없는 장애인 됨, 블랙홀 등 현대 우주론분야에 큰 업적) 647(신라 선덕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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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오늘 1.7]?김정은-시진핑 정상회담(2019) 히로히토 일본왕 별세(1989)

    “겨울 소래 포구는/혼자 먹는 내 고달픈 저녁처럼 쓸쓸했다/물때 따라 떠내려온/채 녹지 못한 얼음 덩어리들이 노숙하던/몇 구의 주검 같다/멀리서부터 온 지친 그들은/달리다 만 협궤 열차의 기억을 대신해서/천천히 흐르고/이제 먼 바다 위로 날기를 포기한 재갈매기는/포구변을 떠다니며 제 몸만 살찌우고 있다/비린내 배인 눈 덮인 갯가에는/분실 신고 된 폐선 하나가 널브러져 있고/나는 치유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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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아시아·1.6·소한]?칼릴 지브란 출생(1883)·넷플릭스 한국 상륙(2016)·김광석 사망(1996)

    “밤에 귤을 깐다./겨울밤에 혼자 까는 귤./나의 시가/귤나무에 열릴 순 없지만/앓는 어린 것의/입술을 축이려고/겨울밤 자정에 홀로 까는 귤./우리 말에는/가슴이 젖어오는 고독감을 나타내는/형용사가 없지만/밤에 혼자 귤을 까는/한 인간의 고독감을 나타내는/말이 있을 수 없지만,/한밤에 향긋한 귤향기가 스민/한 인간의 가는 손가락.”-박목월(1916년 오늘 태어난 청록파 시인) ‘귤’ “역사상 뛰어난 업적을 남긴 지도자들은 모두 자신의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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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아시아·1.5] 봉준호 ‘기생충’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2020)·야간통행금지 전면 해제(1982)·일-중 통상협정(1974)

    “며칠이 몇 달이 되고/발자국 소리 들리고/들리지 않는다/언제부터 저 접촉엄금이라는/위험물의 표지가/번호판을 달고 있는 것인지/앞을 막은 마스크로/열린 입이 돌아서고/닫힌 귀가 말을 하려 한다/손끝과 손끝 사이/너와 나,/남아있는 안전거리는 얼마쯤일까?” -이덕주 ‘비대면’ 1896(조선 고종 33) 온 나라에서 민비 시해와 단발령에 저항하는 의병 봉기  1912 아동문학가 이원수 태어남 『숲 속의 나라』 ‘고향의 봄’(15세 때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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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오늘 1.4] 중공군 개입 1.4후퇴(1951)·만유인력 발견 뉴턴 출생(1643)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하얀 새 달력 위에/그리고 내 마음 위에…희망이라고 씁니다…온유함과…겸손과…슬기를 청하며/촛불을 켜는 새해 아침/나의 첫 마음 또한/촛불만큼 뜨겁습니다…부디 올 한 해도/건강하게 웃으며/복을 짓고 복을 받는 새해 되라고/가족에게 이웃에게/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노래처럼 즐겁게 이야기해요, 우리”-이해인 ‘새해 첫 날의 소망’ “1월 4일 슬프고 허전하기는 하지만 평안한 기분이다. 왜인지 울고 싶은 기분이다. 기도를 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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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아시아·1.3] AALA 3대륙 연대회의(1966)·최요삼 6명에 장기기증하고 떠남(2008)·中창어 4호 달 뒷면 착륙(2019)

    “시인들이 노래했던/그 어느 아름다운 새해보다도/올해는/움츠린 사람들의 한해가 /더욱 아름답도록 하소서//차지한 자와 영화와/그 모든 빛나는 사람들의 메시지보다도/올해는/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소망이/더욱 열매 맺도록 하소서…그리하여 모든 우리들의 한해가 되도록 하소서/역사 속에 그리움 속에/한 점 진하디 진한 언어를 찍는/한해가 되도록 하소서”-이성부 ‘신년 기원’ “사람이 늙은이 처지에서 젊은이를 보고, 죽음을 통해 삶을 보며, 실패를 바탕으로 성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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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오늘 1.2] 국회 청소노동자 200명 정규직화(2017) 중국-대만 뱃길 재개(2001)

    “아침에 눈을 뜨니/흰 서리 내린 겨울 창문으로/성큼 새해가 와 있습니다./나는 가슴이 덜컹합니다.,,나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고/지난해와 달라진 게 없는데/그냥 새해가 와 버리면 어쩌나요…이제 슬픔의 속살을 똑바로 보고/끊어지는 현기증 나는 아픔을 견딜 때…나는 새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이채경 ‘1월 1일에’ “운문 선사가 얘기했잖아요?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이라고. 날마다 같은 날, 날마다 좋은 날이 있을 뿐, 새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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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오늘 1.1·신정] 대한민국 연호 ‘서기’로 바꿈(1962)·중화민국 건국(1912)

    지구 가족의 날·세계 평화의 날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방금 참새가 앉았다 날아간 목련나무 가지가 바르르 떨린다/잠시 후 닿아본 적 없는 우주의 따스한 빛이 거기에 머문다”-이시영 ‘아침이 오다’ 1월 1일 새해 첫날은 그레고리력 제정(1582년) 계기로 정착. 새해 첫날이 메소포타미아지역은 춘분이나 추분에 가장 가까운 음력 초하루, 이집트는 추분, 인도는 동지, 고대 유대인은 9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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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오늘 12.31·세모] 아세안 경제공동체 출범(2015)·방통위 종편 발표(2010)

    “이제 그만 훌훌 털고 보내주어야 하지만/마지막 남은 하루를 매만지며/안타까운 기억 속에서 서성이고 있다…창살에 햇빛이 들면/사람들은 덕담을 전하면서 또 한 해를 열겠지//새해에는 멀어졌던 사람들을 다시 찾고…올해보다 더 부드러운 삶을 살아야겠다//산을 옮기고 강을 막지는 못하지만/하늘의 별을 보고 가슴 여는/아름다운 감정으로 살았으면 좋겠다”-윤보영 ‘송년의 시’ “그날은 아주 추운 날이었습니다. 눈이 펄펄 내리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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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오늘 12.30] 사진작가 유진 스미스 탄생(1918) 김근태 의원 별세(2011)

    “바람이 어디로부터 불어와/어디로 불어가는 것일까/바람이 부는데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다…단 한 여자를 사랑한 일도 없다/바람이 자꾸 부는데/내 발이 반석 위에 섰다/강물이 자꾸 흐르는데/내 발이 언덕 위에 섰다”-윤동주(1917년 오늘 태어남) ‘바람이 불어’ “저는 지금의 청년들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저같이 평범한 사람도 성공했으니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마윈(중국 전자상거래 사이트 알리바바 창업자) 1859(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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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오늘 12.29] ‘왕의 남자’(감독 이준익) 개봉(2005) 시인 릴케 사망(1926)

    생물종다양성 보존의 날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근하신년이라고 찍힌 활자 밑에/이름 석 자 적는다/아직 살아있다는 신호등/네게 이르지 못한 불빛이/아직 꺼지지 않고 있다는 표시//해마다 눈 오는 12월/그때쯤에서 생각나는 사람…올해도 근하신년 그 밑에/이름 석 자 적고/그날부터 잊기 시작하는 사람”-이생진 ‘연하장’ 12월 29일 오늘은 생물종다양성 보존의 날 1992년 오늘 리우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생물다양성협약(CBD: Convention on Biolog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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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오늘 12.28] 류현진 블루제이스 입단(2019)·민족자결주의 윌슨 대통령 출생(1856)

    “후미진 골목 두 번 꺾어들면/허름한 돈암곱창집/지글대며 볶아지던 곱창에/넌 소주잔 기울이고/난 웃어주고/가끔 그렇게 안부를 묻던 우리//올해 기억 속에/너와 만남이 있었는지/말로는 잊지 않았다 하면서도/우린 잊고 있었나 보다/나라님도 어렵다는 살림살이/너무 힘겨워 잊었나 보다//12월 허리에 서서/무심했던 내가/무심했던 너를/손짓하며 부른다//둘이서/지폐 한 장이면 족한/그 집에서 일년치 만남을/단번에 하자고”-목필균 ‘송년회’ “어둠 속에 머물다가 단 한 번뿐이었다고 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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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산업

    [역사속 오늘 12.27] 김용균법 국회 통과(2018)·IMF 설립(1945)·인도네시아연방공화국 독립(1949)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또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해마다 이맘때면/아쉬움과 작은 안도가 톱니바퀴처럼/맞물립니다…12월의 플랫폼에 들어서면…자꾸만 달력에 시선을 빼앗깁니다//한 해 한 해/냉큼 나이만 꿀꺽 삼키는 것이/못내 죄스러운 탓이겠지요…오는 해에는/이웃에게 건강과 함박웃음 한 바가지만/선물할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우리는 누구나/홀로 떠있는 섬과 같습니다/못난 섬/멀리 내치지 않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경한규 ‘가는 해 오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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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오늘 12.26]신한국당 노동법 날치기 통과(1996)·인도네시아 쓰나미 대참사(2004)·모택동 출생(1893)

    “가까이 다가서기 전에는/아무것도 가진 것 없어 보이는/아무것도 피울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겨울 들판을 거닐며/매운바람 끝자락도 맞을 만치 맞으면/오히려 더욱 따사로움을 알았다…겨울 들판을 거닐며/겨울 들판이나 사람이나/가까이 다가서지도 않으면서…아무것도 키울 수 없을 거라고/함부로 말하지 않기로 했다”-허형만 ‘겨울 들판을 거닐며’ “너희들 하고 싶은 대로 하라. 하고픈 일을 신나게 해내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태어난 이유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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