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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24] 정주영 회장 방북(1989)·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2020)·처칠 수상 별세(1965)
“슬픔이 끌어 산으로 간다/살 저미는 아픔에 겨워 산도/어디론가 떠날 채비 중이다/바람에 갈무리한/견고한 영혼의 무게를 지니고/거리에서 쫓겨난 햇살과 별빛을 품고/맑은 물소리로 나를 씻어준다/산도 나도 상처는 깊어/서로의 상처에 기대면/내 가슴에도 새겨지는 나이테…슬픔을 끌고 따뜻한 겨울잠에 든다/상처만이 푸르게 깨어 있다”-정세기 ‘겨울산은 푸른 상처를 지니고 산다’ “사람이든 작품이든 본질에 가까울수록 아름답다. 세상에 현자만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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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23] 中 코로나 우한 전면봉쇄(2020)·北 푸에블로호 납치(1968)·’절규’ 화가 뭉크 별세(1944)
“10년을 사람 되는 공부하였으니/쌓인 번뇌 얼음처럼 녹았으리/대장경 보기를 다 하고/향 사르며 다시 주역을 읽네/나를 잊고 또 세상을 잊으니/退然한 소식은 오직 이 뿐이라/밤 깊고 바람마저 고요한데/소나무 숲 달 그림자 사람을 희롱하니/옛 벗은 구름이요/밝은 달은 나의 한 생애일레/만학천봉 속에서/사람을 만나면 차를 권하리“-서산대사(1604년 오늘 입적) “나는 자신의 심장을 열고자 하는 열망에서 태어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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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22] ‘노동자의 아버지’ 조지송 목사(2019)·작가 박완서 별세(2011)
“겨울을 견디기 위해/잎들을 떨군다/여름날 생의 자랑이었던/가지의 꽃들아 잎들아/잠시 안녕/더 크고 무성한 훗날의/축복을 위해/지금은 작별을 해야 할 때/살다 보면 삶이란/값진 하나를 위해 열을 바쳐야 할 때가 온다/분분한 낙엽/철을 앞세워 오는 서리 앞에서/뼈 울고 살은 떨려오지만/겨울을 겨울답게 껴안기 위해/잎들아, 사랑의 이름으로/지난 안일과 나태의 너를 떨군다”-이재무 ‘겨울나무로 서서’ “어느 누구나 놀라운 잠재력이 있다. 그러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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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21] 새천년민주당 창당(2000) 아덴만 여명작전(2011) 레닌 사망(1924)
“조국을 언제 떠났노/파초의 꿈은 가련하다/남국을 향한 불타는 향수/너의 넋은 수녀보다도 더욱 외롭구나/소낙비를 그리는 너는 정열의 여인/나는 샘물을 길어 내 발등에 붓는다/이제 밤이 차다/나는 또 너를 내 머리맡에 있게 하마/나는 즐겨 너를 위해 종이 되리니/너의 그 드리운 치맛자락으로/우리의 겨울을 가리우자”-김동명(1968년 오늘 세상 떠남) ‘파초’ “인간은 확고부동한 존재도 완성된 존재도 아니다. 유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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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1.20·대한] 국내 첫 코로나 환자(2020)·중국 제1차 국공합작(1924)·브라질 축구영웅 가린차 별세(1983)
“지금 그곳엔 아무것도 없네/원래 아무것도 없었다는 듯이/아무것도 없네/그곳은 텅 비었고/인적 없는 평지가 되었고….불길에 검게 그을리고 피와 살점이 묻은/학살의 증거들/학살 이후의 나날들/탄원들, 기도들, 투쟁들을…”- 심보선 ‘거기 나지막한 돌 하나라도 있다면-2011년 1월 20일 용산참사 2주기에 부쳐’ 1월 20일 오늘은 성도절(음력 12.8) BC 530년 오늘 싯다르타(35세) 부다가야에서 성불 1월 20일 오늘은 대한,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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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19] 롯데 신격호 창업자 별세(2020) 미 소설가 포우 탄생(1809)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한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꽃이 피었다 지는 슬픔보다도/나무들이 바람에 우는 아픔보다도/슬프고 아픈 일이지만/사랑하며 기다리는 것이/기다리며 눈물 훔치는 것이/내 사랑의 전부라 할지라도/그대를 사랑하는 일이/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인지라/흐르는 눈물 손가락에 찍어/빈 손바닥 빼곡하게/뜨거운 그대 이름 적어 보느니/내 손금에 그대 이름 새겨질 때까지/그대 내 손금이 될 때까지”-정일근 ‘그대 내 손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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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18] 신한민주당(신민당) 창당(1985)
“…벗들이여!/이런 꿈은 어떻겠오?/155마일 휴전선을/해뜨는 동해바다 쪽으로 거슬러 오르다가…국군의 피로 뒤범벅이 되었던 북녘땅 한 삽/공산군의 살이 썩은 남녘땅 한 삽씩 떠서/합장을 지내는 꿈…비나이다 비나이다/천지신명님 비나이다/밝고 싱싱한 꿈 한자리/평화롭고 자유로운 꿈 한자리/부디 점지해 주사이다”-문익환(1994년 오늘 세상 떠남) ‘꿈을 비는 마음’ “하나님은 자유를 사랑하는 사람, 항상 자유를 수호하고 방위하려는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에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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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16] 시인 이육사 옥사(1944)·이란 호메이니혁명(1979) 대만 총통선거?차이잉원 당선(2016)
“매운 계절의 채찍에 갈겨/마침내 북방으로 휩쓸려오다//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서릿발 칼날진 그 우에 서다//어데다 무릎 꿇어야 하나/한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이육사(1944년 오늘 베이징 일본 총영사관 감옥에서 세상 떠남) ‘절정’ “인생은 개인의 노력과 재능이라는 씨줄과, 시대의 흐름과 시대정신 그리고 운이라는 날줄이 합쳐서 직조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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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17] 걸프전 발발(1991)·고베 대지진(1995)·KT 프로야구 제10구단 승인(2013)·프랭클린 출생(1706)
“이 순간 내가/별들을 쳐다본다는 것은/그 얼마나 화려한 사실인가//오래지 않아/내 귀가 흙이 된다 하더라도/이 순간 내가/제9교향곡을 듣는다는 것은/그 얼마나 찬란한 사실인가//그들이 나를 잊고/내 기억 속에서 그들이 없어진다 하더라도/이 순간 내가/친구들과 웃고 이야기한다는 것은/그 얼마나 즐거운 사실인가//두뇌가 기능을 멈추고/내 손이 썩어 가는 때가 오더라도/이 순간 내가/마음 내키는 대로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은/허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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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15]?위키피디아 출범(2001)·신영복 교수 별세(2016)
“새해는 새로워라/아침같이 새로워라//너 나무들 가지를 펴며/하늘로 향하여 서다//봄비 꽃을 적시고/불을 뿜는 팔월의 태양//거센 한 해의 풍우를 이겨/또 하나의 연륜이 늘리라//하늘을 향한 나무들/뿌리는 땅 깊이 박고//새해는 새로워라/아침같이 새로워라”-피천득 ‘새해’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머무는 겨울 저녁에도 마치 아침처럼, 새 봄처럼, 처음처럼 언제나 새 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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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역사속 오늘 1.14] 박종철 고문치사(1987)·이태석 신부 선종(2010)·튀니지 재스민혁명(2011)
“…새해 새아침이 열려오누나…또 삼백예순날은 가리라/굽이치는 산맥 위에 보랏빛 하늘이 열리듯이/출렁이는 파도 위에/이글이글 태양이 솟듯이/그렇게 열리라 또 그렇게 솟으라/꿈이여!”-조지훈 ‘새 아침에’ “낙천주의자는 모든 장소에서 청신호밖에는 보지 않는 사람. 비관주의자는 붉은 정지신호밖에는 보지 않는 사람. 그러나 현명한 사람이란 색맹을 말한다.” -앨버트 슈바이처(1875년 오늘 태어남 1952년 노벨평화상 수상, 아프리카에 의사가 없어 고통당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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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13] 미주한인의날·에밀레종 완성(771)·이란과 P5+1 제네바이행안 합의(2014)
“캄캄한 추위가 출렁이고/새하얗게 눈보라 아득한데/가슴속 가장 깊은 곳에서/반짝 눈뜨는 그리움 하나…새해엔 빈손 들고 어정어정/발걸음만 떠돌지 않게 하소서…꿈꾸는 우리들/빛나는 삶이게 하소서 발걸음이여”-문충성 ‘새해엔 빛나는 삶이게 하소서’ 1월 13일 오늘은 미주 한인의 날, “미국에 대한 미주 한인들의 헤아릴 수 없이 값진 기여”를 인정해 미국 하원이 2005년 제정, 1903년 오늘 첫번째 하와이이민 10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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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12] 이응로 화백 탄생(1904) 교육가 페스탈로치 탄생(1746)
“1월 1일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 먹은/첫 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아팠다가 병이 나은 날의/상쾌하고 감사한 마음으로/몸을 돌본다면…그때가 언제이든/늘 새 마음이기 때문에/바다로 향하는 냇물처럼 날마다가/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정채봉 ‘첫마음’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터닝 포인트가 온다. 내 인생 전체를 바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이 길에 섰지만…작은 한순간 한순간을 태산같이 모아 크게 빵 터지는, 티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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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11] 관훈클럽 발족(1957)·전두환-나까소네 한일 첫 공식정상회담(1983)·마호메트 고향 메카로 돌아옴(632)
“새해/새 아침은/산 너머에서도/달력에서도 오지 않았다…발밑에 널려진 골짜기/저 높은 억만 개의 산봉우리마다/빛나는/눈부신 태양/새해엔/한반도 허리에서/철조망 지뢰들도/씻겨갔으면,..새해 새 아침은/산에서도 바다에서도/오지 않는다…”-신동엽 ‘새해 새 아침은’ “배움의 궁극적 목적은 좀 더 유연한 삶을 사는 것이다. 자신의 고집에 부딪혀 새로운 지식이 자리를 잃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도미니크 로로(프랑스 수필가) 『심플하게 산다』 1388(고8려 우왕 14) 최영 문하시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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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역사속 오늘 1.10] 구글 미국 군축협회 ‘2018 올해의 인물'(2019)·영국 런던 세계 첫 지하철(1863)
“오늘은/오늘에만 서 있지 말고,/오늘은/내일과 또 오늘 사이를 발굴러라.//건너 뛰듯/건너 뛰듯/오늘과 또 내일 사이를 뛰어라.//새옷 입고/아니, 헌옷이라도 빨아 입고,/널뛰듯/널뛰듯/이쪽과 저쪽/오늘과 내일의 리듬 사이를/발 굴러라 발 굴러라./춤추어라 춤추어라.”-김현승 ‘새해 인사’ “서로 신용이 없으면 방침이 서로 같더라도 합동될 수가 없고, 서로 신용이 없으면 공통한 목적과 방법을 세우기부터 불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공통한 방침을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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