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가볼만한 곳] ‘여주여행자센터’ 숙소 삼아 여강길 출렁다리도 걷고…

5월 1일 개통하는 출렁다리 <사진 조용연>

3월 말 ‘여주여행자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여주는 남한강 300리(여강)걷기길 여강길과 국토종주자전거길이 지나갑니다.

4대강 사업의 찬반 속에서도 강둑길에 만든 자전거전용로는 특히 인천~부산 간 트레일이 십수년 세월이 지나면서 뜻밖에도 입소문이 나면서 국제적인 명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에 걸맞은 여행자 숙소가 마땅치 않아서 인근 도시로 나가는 수고를 해야 했습니다.

스페인 산티아고길 순례를 해보신 이들은 하루의 지친 심신을 누이고, 잠을 청하던 알베르게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사설도 있고 공공시설도 있지요. ‘여주여행자센터’는 바로 여주시가 사단법인 여강길에 맡겨 운영하는 공공숙소입니다.

출렁다리 주변 공원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사진 조용연>

이제 5월 1일 개통하는 남한강 출렁다리도 바로 곁에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가하천에 처음 건설되는 출렁다리는 천년고찰 신륵사와 강건너 금은모래공원을 잇습니다. 여긴 특히 낙조의 명소가 될 것입니다.

걷는 여행자든 자전거 여행자든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맥주 한 캔으로도 우정을 나누는 노매드의 둥지가 되기를 우리 모두는 소망하지요. 모두가 가꾸어 나가야할 소중한 공간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냥 여주에 오시면 친구들과 오붓하게 시간을 가지고, 여행도 하는 시간표를 한번 짜보시지요.

아래는 여주여행자센터 안팎 사진입니다.

여주여행자센터 옆면 <사진 조용연>
여주여행자센터 옆벽 <사진 조용연>
여주여행자센터 전경 <사진 조용연>
여주여행자센터는 자전거여행자가 많이 찾는다. <사진 조용연>
여주여행자센터 안 카페 <사진 조용연>
여주여행자센터 숙박시설 <사진 조용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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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연

울산·충남경찰청장 역임,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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