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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라운드업 20260925] 미중 정상회담 마무리…이란, 호르무즈 재개방 ‘7일 로드맵’ 제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6년 9월 24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중 정상회담 종료…트럼프 “매우 좋은 회담”
–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뒤 취재진에게 “매우 좋은 회담을 했다”고 거듭 밝혀. 다만 당시 백악관은 구체적인 회담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음. 취재진이 대만과 인공지능(AI) 문제 등을 논의했는지 물었지만 두 정상은 답하지 않음. 환영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안보와 기술, AI 관련 현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음.
– 시 주석은 환영식 연설에서 양국의 이익이 깊이 얽혀 있다며 협력을 강조. 또 사람이 AI 발전을 통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미중이 충돌하지 않는 마지노선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음.

중국 오사카 총영사 “일본은 반중·혐중 세계 챔피언”
– 쉐젠 중국 주오사카 총영사가 24일 오사카에서 열린 중국 건국 77주년 기념행사에서 일본을 “반중·혐중의 세계 챔피언”이라고 비판. 그는 중일 관계가 1972년 국교 정상화 이후 전례 없이 엄중한 국면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음.
– 쉐 총영사는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비판하며 소셜미디어에 과격한 글을 올려 일본 정부의 항의를 받은 인물. 이번 행사에서는 중국을 적대시할 위협으로 보지 말아야 한다며 중일 관계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발언.
– 일본과 중국은 대만 문제를 놓고 대립하고 있음. 미중 정상이 협력을 강조한 날에도 중국 외교관의 대일 강경 발언이 나온 셈.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 근절 ‘프놈펜 선언’ 채택
– 캄보디아가 23∼24일 프놈펜에서 온라인 사기 근절 국제회의를 열고 11가지 목표를 담은 ‘프놈펜 선언’을 채택했음. 회의에는 중국·일본·필리핀·싱가포르 등 28개국과 7개 국제기구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
– 선언에는 국가 간 형사사법 공조와 민관 협력, 범죄수익 추적·회수, 인신매매 피해자 보호 등이 포함됐음. 24시간 가동되는 국가 간 연락망 구축을 권장하고, 인신매매로 범죄 단지에 끌려와 불법 행위를 강요받은 피해자에게는 ‘비처벌 원칙’을 적용한다는 내용도 담았음. 딥페이크와 AI를 이용한 사기에 공동 대응하자는 데도 뜻을 모았음.
–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자국 내 대규모 사기 단지를 모두 해체했다고 주장. 다만 선언에는 법적 구속력이 없고, 범죄 조직이 국경을 넘어 이동하거나 작은 조직으로 흩어지는 문제도 남음.

이란, 미국에 호르무즈 재개방 ‘7일 로드맵’ 제안
–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최종 협상 타결을 위한 제안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음. 중재국을 통해 전달한 제안에는 미국이 7일 안에 충족해야 할 조건이 담겼다고 설명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음.
– 미국과 이란은 카타르의 중재 아래 해협 재개방과 이란 항만에 대한 미국의 봉쇄 해제를 연계하는 단계적 합의를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음. 아라그치 장관은 제안의 여러 조건이 올해 6월 양국이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
– 호르무즈 해협은 아시아로 향하는 원유의 주요 통로.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해협 재개방이나 봉쇄 해제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는 발표는 아직 없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추석에 한일전·축구 8강전
– 추석인 25일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의 주요 경기가 이어짐.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송세라는 단체전에 출전해 대회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 세팍타크로 여자 팀레구 대표팀은 강호 태국과 결승에서 만남.
– 남자 축구대표팀은 오후 7시 30분 베트남과, 여자 축구대표팀은 같은 시각 우즈베키스탄과 각각 8강전을 치를 예정. 야구대표팀은 일본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 나서고, 여자 농구대표팀은 중국과 결승 진출을 다툼.

한·우크라이나 외교장관 회담…조현 “지원 지속”
– 조현 외교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 만나 양국 관계와 지역 정세를 논의했음. 조 장관은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필요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고, 시비하 장관은 한국의 지원에 사의를 표했음.
– 회담은 우크라이나에서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행이 알려진 가운데 열렸음. 다만 외교부는 회담 결과를 발표하면서 북한군 포로 문제가 논의됐는지는 별도로 밝히지 않았음.
– 조 장관은 같은 날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도 만나 호르무즈 해협에서 모든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통항이 보장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음.

아시아 원유 수입 반등…이란 전쟁 이전보다 13% 적어
– 아시아의 9월 원유 수입량이 이란 전쟁이 시작된 뒤 가장 높은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음. 원자재 분석업체 케이플러의 자료에 따르면 9월 예상 수입량은 하루 2천396만 배럴로, 8월의 하루 2천338만 배럴보다 많음.
– 그러나 전쟁 전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하루 평균 2천755만 배럴과 비교하면 약 13% 적음. 4월에는 수입량이 하루 1천915만 배럴까지 떨어졌음. 이후 회복세가 이어졌지만 전쟁 이전 수준에는 이르지 못한 것임.
–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협상은 아시아의 원유 수송과 공급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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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siaN 편집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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