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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7.11·세계인구의날] 서울대 1회 졸업식(1947)·’앵무새죽이기’ 출간(1960)
세계인구의 날 “사랑을 배우고/미움을 익혔다/이웃을 만나고 동무를 사귀고/그리고 더 많은 원수와 마주쳤다/헛된 만남 거짓 웃음에 길들여지고/헤어짐에 때로/새 힘이 솟기도 했으나//사랑을 가지고 불을 만드는 대신/미움을 가지고 칼을 세우는 법을/먼저 배웠다/법석대는 장거리에서/저무는 강가에서//이제 새롭게 외로움을 알고/그 외로움으로/노래를 만드는 법을 배운다/그 노래로 칼을 세우는 법을 배우고/그 칼을 가지고/바람을 재우는 법을 배운다/새벽안개 속에서/다시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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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손혁재의 정치이야기⑦] 야당 ‘유진산 파동’과 여당 ‘이준석 파동’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정치사상 가장 젊은 나이 36살에 거대정당 대표가 된 이 대표의 앞날에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징계를 내린 혐의는 성접대와 증거인멸 의혹입니다. 그러나 언론과 정치권은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과 이 대표의 갈등을 징계의 본질로 보고 있습니다. 정당 대표가 당내에서 수난을 겪는 일이 처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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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손혁재의 정치이야기⑥] 계파싸움뿐 절박함 없는 더불어민주당
“우리가 하지 못할 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민우 신한민주당 총재가 1985년 한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전두환 정권의 학원안정법 파동 때 한 말입니다. 학원안정법은 ‘미국문화원 점거농성’과 삼민투위 사건, 대우자동차 파업, 구로 동맹파업, <민중교육>지 사건 등 거세진 저항으로 궁지에 몰린 전두환 정권이 추진했던 강경 대책이었습니다. 학원안정법의 골자는 학원의 안정을 해칠 가능성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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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7.10] 태국 동굴소년 전원 구조(2018)·옐친 러 초대 대통령 취임(1991)·일본 참의원선거 자민당 압승(2022)
“말간 귀를 세운/은사시나무가/비발디를 듣고 있다/어떤 바람은/가볍게 가볍게/발을 헛딛고/방금 숲에서 달려나온/찌르레기 울음소리가/또 다른 세상을/만나고 있다/얼마를 버리고 나면/저리도 환해지는 것일까/오늘도, 나뭇잎에는/나뭇잎 크기의/햇살이 얹혀 있고/눈물에는 눈물 크기만한/바다가 잠겨 있다”-유재영 ‘또 다른 세상’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7월 10일은 ‘진수 테리의 날’. 미국에서 웃음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는 재미동포 진수 테리는 2001년 미국을 대표하는 100대 여성기업인/2003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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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역사속 아시아·7.9] 한미 행정협정(1966)·인도 인공위성 발사(1976)·감사원 율곡비리 발표(1993)·인도 인공위성 발사(1976)·’킬링필드’ 폭로 샌버그 기자 별세(2016)
“여름밤은 아름답구나./여름밤은 뜬눈으로 지새우자…하늘의 저 많은 별들이/우리들을 그냥 잠들도록 놓아주지 않는구나…여름밤은 아름답구나./짧은 여름밤이 다 가기 전에(그래, 아름다운 것은 짧은 법!)/뜬눈으로/눈이 빨개지도록 아름다움을 보자.”-이준관 ‘여름밤’ 7월은 민어 철, 싱싱한 민어는 회 떠서 먹고, 애호박 숭숭 썰어 넣고 고추장 풀고 수제비 띄워 매운탕 끓이면 맛이 일품, 민어 배를 따고 깨끗이 씻어 맑은 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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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손혁재의 정치이야기⑤] 더불어민주당 새로운 40대기수론으로 뼈 깎는 쇄신을
“5·16 군사쿠데타로 등장한 현 집권세력이 야당의 평균 연령보다 훨씬 젊다. ….. 국민적 지지를 받은 훌륭한 지도자를 내세워 이승만 독재정권을 무너뜨리려 했으나 ….. 그 지도자들의 노쇠에서 온 신체상의 장애로 두 차례나 평화적 정권교체라는 민족적 과업을 일보직전에 좌절하고만 쓰라린 역사를 지니고 있다.” 1969년 11월 8일 김영삼 신민당 원내총무가 1971년 제7대 대통령선거의 신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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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역사속 아시아·7.8·작가의날] 백제 무령왕(제25대)릉 발굴(1971)·김일성 사망(1994) 중국 외국인합작투자법 공포(1979)·아베 전 총리 사망(2022)
작가의 날(Writer’s Day) “서러움이 내게 말을 걸었지요./나는 아무 대답도 안 했어요.//서러움이 날 따라왔어요./나는 달아나지 않고/그렇게 우리는 먼 길을 갔어요….불현듯 나는 보았습니다.//짙푸른 물굽이를 등지고/흰 물거품 입에 물고/서러움이, 서러움이 달려오고 있었습니다./엎어지고 무너지면서도 내게 손 흔들었습니다.” -이성복 ‘바다’ 7월 8일 오늘은 작가의 날 881(신라 헌강왕 7) 최치원 ‘토황소격문’ 지음 1592(조선 선조 25) 임진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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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손혁재의 정치이야기④] “의장단 선출 이은 신속한 원 구성을”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이 7월 4일 선출됐습니다. 최고령 의원인 5선의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장, 5선의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과 4선의 김영주 민주당 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전반기 국회의장단이 선출된 것이 개원 7일 만인 6월 5일이었으므로 후반기 원 구성은 한 달 정도 늦어진 셈입니다. 제1당 몫인 김영주 부의장은 전임자 김상희 의원에 이어 헌정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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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손혁재의 정치이야기③] 박지현을 위한 변명
“등잔에 기름이 다하고 심지가 말랐다(油盡燈枯)” 장개석 오른팔 격이었던 대만 논객 천부레이(陳希雷)가 장개석에게 남긴 유언입니다. 공산당원임이 드러나 체포된 딸과 사위를 장개석이 풀어준 뒤 천부레이는 이 말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더 이상 글을 쓰지 못하게 되었으므로 자신의 역할이 끝났음을 알린 구절입니다.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등잔에 기름이 다하고 심지가 마른’ 상태입니다. 대선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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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7.7] 소록도 나환자촌 형성(1933)·노태우 대통령 7.7선언(1988)·미국 하와이 합병(1898)
“그때 우리는/자정이 지나서야//좁은 마당을/별들에게 비켜주었다//새벽의 하늘에는/다음 계절의/별들이 지나간다//별 밝은 날/너에게 건네던 말보다//별이 지는 날/나에게 빌어야 하는 말들이//더 오래 빛난다” -박준 ‘지금은 우리가’ 1879(조선 고종 16) 등대 설치 허가 1884(조선 고종 21) 한국-러시아 수호통상조약 체결 1898 보부상들 독립협회에 맞서기 위해 황국총상회(황국협회의 전신) 조직 1933 소록도 나환자촌 형성 1945 조선 국민의용대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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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7.6] 김영삼 3단계 통일방안 제시(1993)·미중 무역전쟁 시작(2018)·’진주목걸이’ 모파상 별세(1893)
“저 재를 넘어가는 저녁 해의 엷은 광선들이 섭섭해 합니다/어머니 아직 촛불을 켜지 말으셔요…나의 작은 명상의 새 새끼들이/지금도 저 푸른 하늘에서 날고 있지 않습니까…어머니의 등에서는 어머니의 콧노래 섞인/자장가를 듣고 싶어 하는 애기의 잠덧이 있습니다/어머니 아직 촛불을 켜지 말으셔요/이제야 저 숲 너머 하늘에 작은 별이 하나 나오지 않았습니까”-신석정(1974년 오늘 세상 떠남)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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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7.5] 허준이 ‘수학계노벨상’ 필즈상(2022)·한강철교 준공(1900)·교황청 김대건 신부 시복(1925)·인니 수카르노 종신대통령직 박탈(1966)
“7월이 오면/그리 크지 않는 도시의 변두리쯤/허름한 완행버스 대합실을/찾아가고 싶다…떠가는 흰 구름을 바라보며/행려승의 밀짚모자에/살짝 앉아 쉬는/밀잠자리…7월이 오면/시멘트 뚫고 나온 왕바랭이랑/쏟아지는 땡볕 아래/서 있고 싶다.”-손광세 ‘땡볕’ “우리가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기약할 수 없는 것이다. 내일 일을 누가 아는가. 순간순간을 꽃처럼 새롭게 피어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매 순간을 자기 영혼을 가꾸는 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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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손혁재의 정치이야기②] 정치욕심이 낳은 위헌적 발췌개헌
7월 4일은 첫 번째 개헌이 이뤄진 날입니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오늘 피난수도 부산에서 헌병과 경찰이 국회의사당을 포위한 공포 분위기 속에서 발췌개헌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제1차 개헌의 핵심은 국회가 대통령을 뽑는 간선제를 시민이 직접 뽑는 직선제로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166명 의원 가운데 163명이 찬성했습니다. 압도적 지지로 가결된 것처럼 보이지만 제1차 개헌과정에서는 온갖 불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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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7.4] 필리핀공화국 수립(1946)·미국 독립(1776)·남북공동성명(1972)
“7월은 나에게/치자꽃 향기를 들고 옵니다.//하얗게 피었다가/질 때는 고요히/노란빛으로 떨어지는 꽃…7월의 편지 대신/하얀 치자꽃 한 송이/당신께 보내는 오늘/내 마음의 향기도 받으시고/조그만 사랑을 많이 만들어/향기로운 나날 이루십시오”-이해인 ‘7월은 치자꽃 향기 속에’ 7월의 제철 채소와 과일=부추 애호박 가지 피망 노각 열무 꽈리고추 수박 참외 자두/해산물=장어 홍어 농어 갑오징어 민어/이때 구입하면 좋은 저장음식=토하젓 곤쟁이젓/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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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손혁재의 정치이야기①] “오늘의 문제 해결하고 내일의 희망을 주는 게 정치”
정치가 ‘오늘의 문제를 해결하고 내일의 희망을 주는 것’이라면 정치가 해결해야 할, 우리 앞에 놓인 오늘의 문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나라의 존립에 관한 문제입니다. 둘째는 나라 안에서 일어나는 내정(또는 내치)에 관한 문제입니다. 셋째는 권력의 획득, 유지, 확대를 둘러싼 문제입니다. 나라의 존립에 관한 첫 번째 문제는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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