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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탑골공원에 몽골텐트…몽골초원 게르에서 별헤는 밤
[아시아엔=장지룡 몽골여행 홀리데이스 대표] 몽골텐트가 탑골공원에 설치됐다고 한다. 지난 1년 반 이상 폐쇄됐던 탑골공원 전면개방에 맞춰 몽골텐트가 이곳에 들어서는 것이다.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몽골텐트와 함께 대형 난방기 등 다양한 방한시설도 함께 설치한다고 한다. 이에 따라 공원 출입이 막혀 인근 식당가와 종로3가역 등을 옮겨다니던 어르신들이 올 겨울 추위도 막고, 3.1만세운동의 숨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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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낙타 등 업혀 벼랑끝까지, 그리고 다시 초원
[아시아엔=장지룡 몽골여행 홀리데이스 대표] 드디어 지난 1일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위드 코리아가 시작했다. 이제 세계 각국이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면서 분주한 모습이다. 이번 백신 수급에 저개발 국가의 어려움을 보면서 각 나라의 이기적인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코로나 위드가 본격 시작되면서 탄소중립과 같은 공동체 의제가 부각되고 있다. 세계 각국은 지구 공동체 의식을 통해 인류가 자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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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초원, 칭기스칸 매력에 푹 빠져보니”
[아시아엔=장지룡 몽골여행 홀리데이스 대표] 10월 하순이면 몽골은 겨울로 접어든다. 수도 울란바타르 등 도시에서 호텔에 머무는 대신 초원으로 나가 게르에서 묵게 될 경우, 난방시설이 잘 된 곳에서 두터운 겨울옷을 준비해야 한다. 게르의 난방 땔감은 나무도 더러 있지만, 말똥을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 초원에 떨어져 있는 마분(馬糞)을 주워 땔감으로 쓰곤 한다. 몽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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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몽골초원을 꿈꾸다
[아시아엔=장지룡 몽골여행홀리데이스 대표] 칭기스칸의 교훈인 ‘유목민의 길’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넓은 바다의 물길을 향하여라 높은 산의 산마루를 향하여라 멀다고 낙심하지 마라 가다 보면 도달하리니 무겁다고 좌절하지 마라 들어 올리면 감당할 수 있을지니 9월 마지막 날이다. 울란바토르에서 아시아기자협회 몽골방문단을 만난 지 오늘로 꼭 5년이 된다. 내가 아시아기자협회 회원들이 연대해 만든 <아시아엔>에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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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칭기스칸과 함께 맞는 몽골 ‘신새벽’
아시아엔=장지룡 몽골여행 홀리데이스 대표] 코로나로 인한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이 특히 타격이 크다. 물론 우리 여행업계도 올 스톱 된 지 제법 됐다. 그렇다고 여기 주저앉을 수만은 없지 않은가?나는 너무 힘들고 길이 안 보일 때 칭기스칸을 생각한다. 그라면 어떻게 이 어려움을 헤치고 나아갈까? 칭기스칸의 음성이 들려오는 듯하다. 집안이 나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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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초원에서 칭기스칸을 만나다
[아시아엔=장지룡 몽골여행 홀리데이스 대표] 9월 첫 주말이다. 올 여름 일찍 찾아온 무더위, 진작 물러가고 가을이 성큼성큼 다가온다. 코로나 이전 나는 이맘때 종종 몽골 초원에서 보냈다. 적막한 들판에서 귀 기울여 보면, 어디서 말 발굽소리가 들려온다. 나는 말 안장에 탄 이가 칭기스칸이었으면 하곤 꿈꿔본다. 사람들은 왜 그를 좋아할까? 칭기스칸이 남긴 말들을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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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칭기스칸의 나라 몽골, 초원을 달리다
[아시아엔=장지룡 몽골여행 홀리데이스 대표] 몽골의 불세출 영웅 칭기스칸은 이렇게 말했다. 넘을 수 없는 산이 있다고 하면 어떻게 넘을지 고민하지 마라 넘을 수 있다고 믿으면 넘을 수 있으리라. 건널 수 없는 강이 있다고 하면 어찌 건널지 생각하지 마라 건너야겠다는 결심이 있으면 건널 수 있으리니. 칭기스칸의 후예들이 말 달리는 초원엔 9월이면 어느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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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그곳에 가고 싶다] ‘영원한 노마드’의 고향, 몽골
[아시아엔=장지룡 몽골여행 홀리데이스 대표] “디지털 장비를 몸에 갖추고 사는 21세기 인간을 ‘디지털노마드’라고 부른다. 하지만 전기도, 와이파이도 없는 초목지에서 오직 하늘과 태양과 바람을 벗하는 그곳. 아스팔트 대신 푸른 초원을, 자동차 대신 말을 타고 달리는 생활 속에 오늘의 디지털 세대가 과연 적응할 수 있을까?” 최근 출판된 <초원에 숨겨진 요람>(데 테르비시다그와 지음, 나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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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그곳에 가고 싶다] 몽골초원···잡힐듯 말듯 구름과 상큼한 공기와
[아시아엔=장지룡 몽골여행 홀리데이스 대표] 입추 지나면서 무더위가 꺾이더니 이제는 가을 기운이 깊숙이 스며듭니다. 그럴수록 코로나19 이전 몽골 초원을 달리던 기억이 새록새록 다가옵니다. 말에 몸을 맡긴 채 초원을 걷다보면 자유가 밀려옵니다. 움츠려있던 우리의 마음을 대자연속에 놓아줍니다. 자연과 하나가 된 느낌, 바로 그것입니다. 잡힐 듯 말 듯 구름과, 상큼한 공기로 시작하던 새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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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그곳에 가고 싶다] 몽골초원, 푸르디 푸르러 눈부신
[아시아엔=장지룡 몽골여행 홀리데이스 대표] 몽골의 주독일대사, 국회의원 그리고 부총리를 지낸 덴데브 테르비시다그와님이 최근 한국어로 <초원에 숨겨진 요람>(스페이스메이커)을 냈습니다. ‘장벽없는 세상을 꿈꾸는 영원한 노마드의 자서선’이란 부제가 붙은 이 책에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주고 싶으면 내가 가진 마지막 하나까지’라고 말하는 몽골인들은 고생하며 먼길을 가는 사람에게 자신의 말 한 마리라도 주어 보내려고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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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몽골 초원에서 말타기 ‘본능’이란?···”차분함과 짜릿함”
[아시아엔=장지룡 몽골여행 홀리데이스 대표] 말에 몸을 맡긴 채 초원을 걷다보면 어느새 기분 좋은 자유가 밀려옵니다. 움츠려있던 우리의 마음을 대자연 속에 놓아줍니다. 자연과 하나가 된 기분, 그럼 우리 한번 달려볼까요? 한국의 작은 승마장 세바퀴 돌아본 게 전부인데 처음엔 겁도 나고 그렇습니다. 몽골의 말은 자연 속에서 스트레스 없이 사는 동물이라 묶어놓고 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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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19가 2년 거푸 앗아간 몽골 나담축제, 내년엔 꼭…
[아시아엔=장지룡 몽골여행 홀리데이스 대표] 오늘 입추, 가을이 성큼성큼 다가온다는 절기다. 몽골 여행은 이맘때가 절정이다. 몽골 최고 명절 나담축제가 올해도 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나담축제는 몽골 각 지역에서 열리지만 울란바토르에서 개최하는 나담축제가 가장 규모가 크다. 사람들도 대거 참가하며 개막식 공연도 성대하게 치러진다. 나담축제는 몽골 각 지역뿐만 아니라 중국 내몽골자치구, 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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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몽골 테를지공원의 ‘별 헤는 밤’
[아시아엔=장지룡 몽골여행 홀리데이스 대표] 2017년 9월, 몽골 밤하늘을 떠올린다. 떨어질 듯한 수많은 별들 한참동안 시간이 멈춘 듯 우린 아무 말도 필요없이 입가엔 흐뭇한 미소만이 친구야 뭐가 그리 바뻤는지 우린 계속 달려왔지 그날 우린 별 한잔에 맥주 한잔 이 세상 다 가진 듯했지 어떨까? 별과 함께 하던 그 밤 마음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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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몽골 고비사막, 불타는 노을과 빰 스치는 상큼한 바람
[아시아엔=장지룡 몽골여행 홀리데이스 대표] 한참을 달렸다. 정말 끝이 없는 걸까 생각될 즈음, 시작되는 그 거대한 광경은···. 외계행성인가 지구인가 우리 인간은 무엇인가 고비사막 정상에 오른다. 불타는 노을과 빰을 스치는 상큼한 바람 기분좋은 자유 감미로운 하늘 몽골 최남단에 위치한 고비사막에 도착하면 쌍봉 낙타와 유목민이 반겨준다. 늘 그렇게 살아왔던 것처럼 그들의 해맑은 미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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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그곳에 가고 싶다] 몽골 홉스골 국립공원, 쪽빛 호수와 백마
[아시아엔=장지룡 몽골여행 홀리데이스 대표] 오늘은 원시적인 자연으로 안내한다. 거대한 타이가 산림을 하이킹하며 생수보다 깨끗한 에머럴드 빛 호수에서 보트투어, 밤하늘의 은하수와 맥주 한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에 자주 꼽히는 곳이다. 8천년 동안 순록과 살아온 차튼부족의 고향, 이곳은 보호색 때문에 하얀색 말이 많다. 더 이상 소유하지 않으려 하는 유목민들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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