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장소팔 만담부터 색소폰까지…영월 ‘붕어빵 Day’ 요양시설서 농촌재능나눔

영월 붕어빵데이 참석 어르신들 표정이 얼마나 해맑고 밝은지… <사진 고명진>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관장 고명진)은 29일 오후 2시 영월읍 영월노인전문요양원(원장 박수춘)과 영월요양병원(원장 주혜란)에서 2026 농촌재능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붕어빵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요양원과 요양병원에 입소한 어르신들에게 문화공연과 재능봉사, 추억의 먹거리를 함께 제공해 정서적 위로와 활력을 선사하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 장소팔 선생 아들 장광팔 만담가의 재치에 연세 드신 여사님과 청춘 여사임이 덩실덩실. <사진 고명진>

행사에서는 특별 초청된 한국만담보존회 회장이자 장소팔기념사업회 회장인 장광팔씨가 아버지인 고(故) 장소팔 선생의 유쾌한 만담 정신을 이어받아 어르신들과 함께 웃고 노래하는 무대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김흥식 단장의 사회로 박광옥의 색소폰 연주, 가수 주혜란의 노래, 김남수의 하모니카 연주, 동강시스터즈의 통기타 공연이 이어지며 어르신들은 함께 노래를 부르고 박수를 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김남수님의 하모니카 연주와 흥을 북돋는 벗님 <사진 고명진>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봉사단은 행사와 함께 갓 구운 붕어빵을 직접 나누며 따뜻한 정을 전했고, 신경옥 봉사자는 이미용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머리를 손질해 드리며 말벗이 되어 정서적 교감을 나눴다.

또한 행복사진 촬영도 함께 진행돼 어르신들의 환한 미소와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촬영된 사진은 가족들에게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왕년은 물론 지끔껏 헌신적인 의료 활동을 벌이고 있는 주혜란 원장의 노래에 청중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는다. <사진 고명진>

행사에는 영월노인전문요양원과 영월요양병원 어르신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공연과 재능기부, 먹거리 나눔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에 웃음과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고명진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관장은 “붕어빵 하나에도 따뜻한 마음을 담아 어르신들께 작은 행복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재능나눔을 접목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 지역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더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했다.

동강시스터즈의 통기타 공연은 또 어떻고 <사진 고명진>

이번 행사는 농촌재능나눔 사업이 단순한 봉사를 넘어 문화예술과 재능기부를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지역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박광옥님의 색소폰 연주 <사진 고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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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아시아엔 기자, 전 한국기자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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