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은 감옥이 아니라 병원에 보내야 한다. 그는 환자다. 병명은 한국인병. 증상은 열받는 일에 “우이 쒸” 하고 일떠선다. 이 에너지가 “하면 된다”의 원천이었다. 이 특이한 힘으로 경제를 선진국까지 끌어올렸다.
조금 유식한 말로 강한 주체라고 한다. 개발도상 시기에는 큰 힘을 발휘했지만, 선진국에서는 오히려 방해가 된다. 이제는 사회의 틀이 잡혀서 되는 일은 되고 안되는 일은 안된다. 이성적으로 판단해야지 안되는 일도 되게 하라 이런 식은 통하지 않는다.
윤석열의 한국인병은 ‘주체병’이고 한국인 거의 모두가 병원균을 보유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을 감옥에 가뒀지만 치료는 안되고 있다. 이 병을 치료할 의사는 사회과학자가 아니다. 인문학자들이다. 문사철이라며 찬밥 신세였던 이들이 모처럼 할 일이 생겼다. 윤석열을 치료하는 일이다.
주체의 연원을 찾아보자. 오백 년 된 성리학에서 단서가 보인다. ‘리’는 조화롭고 질서있고 아름다운 거다. 수레의 두 바퀴 중 하나인 ‘기’를 내쳐버렸다. 여기서 출발하면 주체병 백신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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