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겨울 햇빛은 아름다워라…겨울 햇빛은 이상하여라/누군가 등유와 불심지를 주고/안개 속으로 사라지시네/불빛 밝히면/더 아픈 거/사랑한다 사랑한다고/내 마음이 소리치면/더더욱 죽을 듯이 아픈 거//정녕 이상하여라/안개 저편에서/누군가/헐거운 바람옷을
Author: 손혁재
[역사속 오늘 2.13, 세계라디오의날] 유서대필사건 강기훈 23년 만에 무죄판결(2014)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사랑만이/겨울을 이기고/봄을 기다릴 줄 안다//사랑만이/불모의 땅을 갈아엎고/제 뼈를 갈아 재로 뿌릴 줄 안다//천 년을 두고 오늘/봄의 언덕에/한 그루의 나무를 심을 줄 안다…인간의 사랑만이/사과
[역사속 오늘 2.9] 평창올림픽 개막(2018)·박근혜 대통령 특검 대면조사 거부(2017)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흰 눈 뒤집어쓴 매화나무 마른 가지가/부르르 몸을 흔듭니다/눈물겹습니다/머지않아/꽃을 피우겠다는 뜻이겠지요/사랑은 이렇게 더디게 오는 것이겠지요”-안도현 ‘겨울 편지’ 2월 9일 첫소날(상축일) 새해 들어 처음 맞는
[역사속 오늘 2.8] ‘2·8 독립선언’·러-일전쟁 시작(1904)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아직 잔설 그득한 겨울 골짜기/다시금 삭풍 불고 나무들 울다/꽁꽁 얼었던 샛강도 누군가 그리워/바닥부터 조금씩 물길을 열어 흐르고/눈과 얼음의 틈새를 뚫고/가장 먼저 밀어오리는 생명의
[역사속 오늘 2.7] 홈런왕 베이브 루스 출생(1895)·법원, 쌍용차 정리해고 부당 판결(2014)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나는 이 겨울을 누워서 지냈다/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려/염주처럼 윤나게 굴리던/독백도 끝이 나고/바람도 불지 않아/이 겨울 누워서 편하게 지냈다.//저 들에선 벌거벗은 나무들이/추워 울어도/서로 서로 기대어
[역사속 오늘 2.6 여성할례 국제 무관용의 날] 이순신 장군 ‘현충’ 시호(1707)·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1952)
‘여성할례 국제 무관용의 날’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겨울만 되면/나는 언제나/봄을 기다리며 산다./입춘도 지났으니/이젠 봄기운이 화사하다./영국의 시인 바이론도/’겨울이 오면/봄이 멀지 않다고’했는데/내가 어찌 이 말을 잊으랴?/봄이 오면/생기가 돋아나고/기운이
[역사속 오늘 2.5] 후쿠다 日 외상 ‘독도망언’(1977)·삼성 이재용 집행유예 석방(2018)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매양 추위 속에/해는 가고 또 오는 거지만//새해는 그런대로 따스하게…꿈도 좀 가지고 맞을 일이다//오늘 아침/따뜻한 한 잔 술과/한 그릇 국을 앞에 하였거든…한 살 나이를
오늘 입춘, ‘입춘대길 건양다경’ 당신의 입춘첩은?···보리뿌리점 등 세사풍속도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입춘은 24절기의 첫번째로 봄기운 깨어나는 날이다, 입춘은 새해를 상징하는 절후라 행사가 많다. 음력으로 섣달이나 정월에 든다. 정월과 섣달에 거듭 들면 재봉춘(再逢春)이라고 한다. 입춘방
[역사속 오늘 2.4] 입춘·‘세계 암의 날’···함석헌 별세(1989)·얄타회담(1945)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겨울이 조용히 떠나면서/나에게 인사합니다/’안녕! 다음에 또 만날 수 있기를’//봄이 살그머니 다가와/나에게 인사합니다/’안녕? 또 만나서 반가워요’//딱딱한 생각을 녹일 때/고운 말씨가 필요할 때/나를 이용해보세요//어서 오세요
[역사속 2.3] ‘아홉차리’···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 정식 독립(1950)·한미 FTA협상 개시 공식선언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설날 첫 햇살에/펴 보세요//잊음으로 흐르는/망각의 강물에서/옥돌 하나 情 하나 골똘히 길어내는/이런 마음씨로 봐 주세요//연하장,/먹으로 써도/채색으로 무늬 놓는/편지//온갖 화해와/함께 늙는 회포에/손을 쪼이는/편지//제일 사랑하는 한
[역사속 오늘 2.2] ‘세계습지의 날’···한국시인협회 창설(1957) 소련지하핵실험 개시(1962)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살아 있는 것은 흔들리면서/튼튼한 줄기를 얻고/잎은 흔들려서 스스로/살아 있는 몸인 것을 증명한다.//바람은 오늘도 분다./수만의 잎은 제각기/몸을 엮는 하루를 가누고/들판의 슬픔 하나 들판의 고독
[역사속 2.1] 일본 자위대 창설(1952) IS 日 고노 겐지 참수영상 공개(2015)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벌써’라는 말이/2월처럼 잘 어울리는 달은 아마/없을 것이다./새해맞이가 엊그제 같은데/벌써 2월,/지나치지 말고 오늘은/뜰의 매화가지를 살펴보아라./항상 비어있던 그 자리에/어느덧 벙글고 있는/꽃,…외출하려다 말고 돌아와/문득/털외투를 벗는 2월…”-오세영
[역사속 1.31] 가야금 명인 황병기 별세(2018)·중국 공산당 북경 입성(1949)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나는 이 병이 내게 주신 하느님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내 게으른 성격을 잘 알고 계시는 하느님이 내게 평생을 통해서 먹고 마시는 일에 지나치지 말고
[역사속 1.30] 특무대장 김창용 피살(1956)·서독 간호사 1진 출발(1966)·인도 간디 암살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1월 30일 오늘은 입춘공사(倫修) 대한 이후 10일째 입춘 이전 5일째 되는 날은 귀신들이 다 하늘에 올라간 날이라 여느 때 할 수 없는 측간이나
[역사속 1.29] 日 재일동포 북송 발표(1959)·백남준 별세(2006)·노벨물리학상 파키스탄 물리학자 살람 출생(1926)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산다는 것은 꿈꾸는 것이다. 현명하다는 것은 아름답게 꿈꾸는 것이다.”-실러 -1634(조선 인조 12) 명재상 이원익 세상 떠남 — 김포에서 태어남. 임진왜란 때 평안도 순찰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