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 2.2] ‘세계습지의 날’···한국시인협회 창설(1957) 소련지하핵실험 개시(1962)

세계 습지의 날 포스터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살아 있는 것은 흔들리면서/튼튼한 줄기를 얻고/잎은 흔들려서 스스로/살아 있는 몸인 것을 증명한다.//바람은 오늘도 분다./수만의 잎은 제각기/몸을 엮는 하루를 가누고/들판의 슬픔 하나 들판의 고독 하나/들판의 고통 하나도/다른 곳에서 바람에 쓸리며/자기를 헤집고 있다.//피하지 마라./빈들에 가서 깨닫는 그것/우리가 늘 흔들리고 있음을”

-오규원(2007년 오늘 세상 떠남) ‘살아 있는 것은 흔들리면서’ “한적한 오후다/불타는 오후다/더 잃을 것이 없는 오후다/나는 나무속에서 자본다”-제자 손바닥에 남긴 절명시

2월 2일 오늘은 세계습지의 날

습지(바닷물, 민물의 간조 시 수심6m 넘지 않는 늪과 못)의 국제적 보호 위해 1971년 오늘 이란 람사르에서 람사르협약(물새 서식지로 특히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 채택하고 1997년에 오늘을 ‘세계습지의 날’로 정함, 람사르협약 가입국은 자국 내 보호가치가 있는 습지 1개이상 보호지로 지정해야 하며, 철새가 거쳐 가고 번식하는 곳인 물가의 습지 보호의무, 우리나라는 1997.7.28 국내에서 람사르협약 발효. 2008년 경남 창원에서 제10차 람사르 총회 개최, 우리나라는 강원도 대암산 용늪/창녕 우포늪/신안 장도 습지/순천만 갯벌/제주도 물영아리 오름/태안 두웅 습지/울산 무제치늪/무안 갯벌 등 19곳 람사르 습지로 등록

1895(조선 고종32) 독립문 세우기 위해 영은문 철거

1946 제1회 전국 빙상선수권대회 소양강에서 열림(북한선수 36명 참가)

1955 재미 조국중립화위원회 김삼규 중립화통일방안 발표. 김낙중 평화통일방안 ‘통일독립청년공동체수립안’ 정부에 제출

1956 북한적십자사 국제적십자연맹 가입

1957 한국시인협회 창립(대표 유치환)

1968 미국-북한 푸에블로호사건 비밀협상(판문점) 정보함 푸에블로호가 북한에 납치되자 미국이 소련을 통한 외교교섭과 함께 한국 반발 무릅쓰고 회담 추진, 북한 측이 승무원석방의 전제조건으로 북한영해침범사실 인정과 사과, 영해 침범하지 않을 것 등을 주장해 28차에 걸친 비밀회담 끝에 미국이 문서에 서명. 12월23일 판문점 통해 승무원 82명과 시체 1구 송환

1976 문공부 봄 국전을 가을 국전으로 바꿈

1979 박정희-카터 정상회담 주한미군철수계획 없었던 일로 함

1989 대학생 과외 전면허용

1990 북한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 3차 군축학술회의 염

1991 재야 민주연합 이부영씨 등 68명 민주당과 통합 선언

1992 황영조 제41회 일본 뱃부 마라톤대회 2위, 2시간8분47초로 한국기록 2분15초 앞당기며 마의 10분벽 돌파

2012 한파로 강원 철원 ?24.6℃

2018 충남도의회 충남도인권조례(충청남도 도민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 폐지안 가결

– 2.26 안희정 충남도지사 인권조례 폐지안 재의결 요구

 

962 신성로마제국 수립 초대황제 오토 1세

1875 오스트리아 바이올리니스트 크라이슬러 태어남

1881 프랑스 화가 페르낭 레제 태어남 “자유와 영광의 날은 매일 지속되는 위험의 대가를 지불하고서야 얻어진다. 벌떡 일어나서 사회와 전쟁을 벌이는 상태에서만 생동감 있는 작품들이 구상되고 단련된다.”

1882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유명한 아일랜드 작가 제임스 조이스 태어남. 37년간 나라밖 떠돌며 글을 씀 『더블린 사람들』 『율리시즈』 “천재는 과오를 저지르지 않는다. 천재의 과오는 의지에 의한 것으로서 발견의 문이다.”

1924 그리스, 공화제 선포

1932 제네바 군축회의 열림

1935 최초의 거짓말탐지기 테스트

1943 이탈리아의 바돌리오 무솔리니 넘어뜨리고 임시정부 세움. 2차 대전 중 스탈린그라드 전투 5개월 만에 독일군의 패배로 끝남

1962 소련 지하핵실험 개시

1970 노벨문학상(1950년) 받은 영국철학자 버트런드 럿셀 세상 떠남

1998 필리핀여객기 추락 10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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