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하나의 섬은 나라의 남쪽 대문처럼 중요한데 그곳을 지키는 장수를 조정에서는 어찌 그리도 쉽게 바꾸느냐. 원래부터 원균은 나라를 짊어질 인물이 못 되어 그 커다란 배가
Author: 이부경
[난중일기 코드] 지도자 없는 수륙전
조진수륙전사장(條陳水陸戰事狀), 1593. 9. 10) 중에서 삼가 품의드릴 일로 아뢰나이다. 바다와 육지에서 적을 방비하는 계책에는 각각 어렵고 쉬운 점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요즘 사람들은 모두 바다 싸움은
[난중일기 코드] 단 한 놈의 적도 도성 안으로 들어올 수 없다
이항복의 전라좌수영대첩비 비문 중에서 지난 임진년에 미친 반역의 도적들이 이웃나라 쳐들어와서 모든 고을 깨어지고도 적떼 막지 못해 무인지경되었는데, 그때 오직 이공께서 용맹 더욱 떨치시어 바닷가
[난중일기 코드] 어찌 가만히 앉아서 망하기만을 기다린다는 말인가
명실록(明實錄, 1592. 7. 1.) 중에서 명나라 병부(兵部)에서 건의하였다. “명나라 요동 순무(巡撫) 학걸이 공문을 보내왔는데 ‘왜적이 대동강을 건너오자 조선의 왕과 신하들은 곧바로 달아나버렸습니다. 군대가 패하여 조선
[난중일기 코드] 향기를 팔지 않는 매화꽃처럼···
봄이 오는 소리에 제일 먼저 꽃망울을 터트리는 매화를 보고 있노라면 신비스럽기만 합니다. 얼었던 땅속에서 붉은 꽃잎을 틔운 모습이 마치 기미년 3월1일 정오 ‘대한민국 만세!’를 목이
[난중일기 코드] 작은 이익을 경계하라
임진왜란 중에 맞은 새해 아침 1592년 1월1일[壬戌]. 맑다. 새벽에 아우 여필과 조카 봉, 아들 회가 찾아와서 함께 이야기하였다. 다만 어머님을 떠나서 두 번이나 남도에서 새해를
[난중일기 코드] “준비 없는 승리는 없다”
전승(戰勝)에 대한 이중적 인사정책 《선조실록》(1597. 10. 20[丁丑])중에서 임금이 양 경리(楊鎬)를 접견하였다. 선조 : 흉악한 적들이 조금 물러가서 종묘와 사직을 다시 모셔온 것은 사실 대인의 공로가
[난중일기 코드] 위기에도 혁신하라
충무공이순신기념관에 전시돼 있는 거북선 모형. <사진=최선화 기자> *이순신리더십버스 이부경 대표가 신간 <위기의 리더십! 난중일기 코드로 풀다>를 통해 중소기업 CEO를 비롯한 직장인들이 쉽게 배우고 적용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