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플라자] 우면산 일대 ‘감동 물결’ 새빛낮은예술단 정기연주회

사진=새빛낮은예술단

시각장애인 전문예술단체 ‘새빛낮은예술단’(단장 안요한 목사) 제5회 정기연주회가 19일 오후 7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렸다.

서울시와 방송문화진흥회이 후원해 ‘새빛을 온세상에’를 주제로 펼쳐진 이날 공연은 초겨울 우면산 일대에 감동의 물결을 이뤘다.

조경곤 고수(인천시 무형문화재 23호 지정), 공순복 경기명창, 해금 안세실, 대금 박진경씨 등이 찬조출연했다. 특히 조경곤 고수는 중도시각 장애인으로 방황 중 새빛맹인재활원(원장 이계주)에 입소하여 재활과정을 밟은 전문국악인이다.

새빛핸드벨콰이어의 연주 모습 <사진=새빛낮은예술단>

새빛낮은예술단은 1990년 새빛핸드벨콰이어를 시작으로 설립된 시각장애인 전문예술단체로 현재 새빛사물놀이팀, 새빛관악팀, 새빛단소팀, 새빛오카리나팀을 운영하고 있다.

새빛낮은예술단 단장 안요한 목사는 1980년대 초반 이청준 작가의 소설로 잘 알려진 ‘낮은데로 임하소서’의 실제 주인공으로, 새빛맹인재활원(서울 소재), 새빛요한의집(용인시 소재)을 설립하고 시각장애인 교양지인 <점자새빛>을 발간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