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플라자] 여성봉제기술자들이 여는 ‘제7회 수다공방 패션쇼’

지난해 수다 공방 패션쇼에 선 신계륜 추미애 의원

결혼이주여성들과 봉제기술자가 패션모델로 무대에 서는 ‘2013 대한민국 명품봉제 페스티벌-제7회 수다공방 패션쇼’가 21일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유니클로악스홀에서 열린다.

전태일 열사의 여동생 전순옥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봉제기술 인력양성기관인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가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수다공방 패션쇼’ 일곱번째 행사다. 이 패션쇼는 패션디자이너가 아니라 ‘동대문 패션’의 주역인 여성 봉제기술자들이 주축이 돼 마련된 패션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수다 시간을 아우르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패션쇼에는 패션봉제아카데미 훈련생들이 디자인하고, 제작한 의상 80여 점이 선보인다. 천연소재와 친환경적인 염색기법을 이용해 동양과 서양의 미를 조화시킨 자연주의 테마 의상이다.

수다공방은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가 2010년 12월 사단법인으로 독립하기 전 사단법인 참여성노동복지터에에서 봉제아카데미를 운영할 때 부르던 이름이다. 수다(手多)는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친다는 뜻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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