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근심하고 기도하며 거룩한 분노를 품다

느헤미야는 성전 안에 있는 도비야의 모든 물건을 방 밖으로 다 집어 던져버렸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성전과 이스라엘을 사랑했기 때문에 분노했습니다. 이러한 거룩한 분노는 예수님의 분노와 같습니다. 예수님은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사람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엎으셨습니다(본문 가운데)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자기의 일이 아닌 하나님의 일로 마땅히 근심하는 진정한 성도 되길 소망합니다.
-말씀에 순종하고자 할 때 찾아오는 어려움을 겪을 줄 아는 성도 되길 소망합니다.

2. 나라와 민족(기후변화)
-정부가 유엔 기후변화협약과 발맞춰 기후 위기와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게 하소서
-기후 재난으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과 삶의 터전, 일터를 잃은 이들을 위로하시고 돌보아 주소서

3. 열방을 위해(모잠비크)
-이슬람 무장단체가 점령한 지역이 속히 수복되어 납치와 참수와 같은 잔인한 처형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여 주소서
-고아와 어린이를 위한 교육 선교가 활발히 일어나게 하소서. 복음과 함께 가난한 이들을 위한 구호 물품이 원활히 공급되게 하소서

-BASIC CHURCH 권명철 목사의 열두 줄 묵상-

느헤미야 13:1-9, 근심하고 분노하라

8 내가 심히 근심하여 도비야의 세간을 그 방 밖으로 다 내어 던지고

1. 사랑이란 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그렇기에 그 대상 때문에 기쁘고 행복하기도 하고, 때론 아프고 슬프기도 합니다.

2. 사랑하는 사람과는 특별한 일을 하지 않아도, 그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감사한 일상이 됩니다.

3. 그러나 때론 그 사랑의 무게 때문에 마음이 아플 때도 있습니다. 서로의 생각이 다를 때 생기는 갈등으로 인해 상처가 생기는 것입니다.

4. 또한 사랑하는 사람의 아픔을 지켜볼 때, 그 무력감은 사랑을 더 깊고 복잡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사랑은 깊은 만큼 아픈 법입니다.

5. 느헤미야는 온유하고 겸손한 기도의 사람입니다. 그는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했고,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했습니다.

6. 그런데 사랑하기 때문에 도리어 근심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하나님의 율법을 어기고 암몬 사람 도비야를 위해 성전 안에 방을 마련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7. 그러자 느헤미야는 성전 안에 있는 도비야의 모든 물건을 방 밖으로 다 집어 던져버렸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성전과 이스라엘을 사랑했기 때문에 분노했습니다.

8. 이러한 거룩한 분노는 예수님의 분노와 같습니다. 예수님은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사람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엎으셨습니다(마 21:12).

9. 그들이 기도하는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마 21:13). 하나님을 진정 사랑했기에 마음 아파하며 분노했던 것입니다.

10. 예수님과 느헤미야의 분노는 오늘날 교회와 크리스천들에게 많은 메시지를 줍니다. 분노해야 할 일에 거룩한 분노를 품는 것이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11. 반대로 말하면, 악한 이 시대와 타락한 한국 교회를 향해 마음 아파하며 근심하고 분노하지 않으면 사랑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12. 악이 득세하고 있는 이 때야말로, 근심하고 기도하며 거룩한 분노를 품어야 할 때입니다. 가장 사랑이 필요한 때이기 때문입니다.

베이직교회 아침예배(9.28)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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