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만수 “학동초 야구부 박상수 감독 10시간 대수술 후 회복 중…응원과 기도에 감사”

서울 학동초등학교를 방문한 이만수 헐크재단 이사장(오른쪽)과 박상수 학동초 야구감독

최근 쓴 글 가운데 서울 학동초등학교 야구부 박상수 감독이 대수술을 잘 견디고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다음은 박 감독이 내게 보내온 카톡 메시지다. 

“감독님, 이제 중환자실에서 나왔습니다. 정상적으로 말씀을 못 드릴 것 같아서 문자로 소식전합니다. 수술은 잘 되었다고 합니다. 종양은 잇몸과 코에 있는 부분에 있었는데 깨끗하게 제거했다고 합니다. 목 림프절 청소술 했고 잇몸은 허벅지 근육으로 재건했다고 합니다. 연약한 저를 위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감독님께서 대신 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심려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박 감독은 지난 30일 10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아 중환자실에 있다가 회복돼 일반병실로 옮겨졌다는 것이다. 

이제 나도 나이가 들었는지 박상수 감독이 일반병실로 옮겼다는 카톡을 받고 그만 참았던 눈물이 터지고 말았다. 나이는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이번 큰 수술을 받는 바람에 아직 말하는 것은 어렵다고 한다. 

이번 박상수 감독의 큰수술로 인해 몇일 동안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여러분들의 응원과 기도로 박상수 감독이 다시 회복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큰수술이 깨끗하게 잘 되었다는 박상수 감독의 말에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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