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진짜와 가짜 구별법

<솔로몬의 심판>(The judgement of Solomon, 1649) 니콜라스 푸상(Nicolas Poussin, 1594-1665) 작품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솔로몬 같은 지혜와 총명을 주셔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어렵고 소리를 내어도 들리지 않는 이웃의 말에 민감히 귀 기울이게 하소서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지혜로 보이는 것에만 집중하지 않고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를 받을 수 있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선거)
-왕이신 하나님, 다스리시는 주님, 이 나라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하나님의 마음과 기준에 조금이라도 더 가까운 이를 구별할 수 있는 지혜와 시각을 주소서

3. 교회와 선교 (콩고공화국)
-부정부패가 사라지고 정치가 안정되어 풍부한 자원과 석유를 통해 국가발전과 국민의 생계가 안정을 누리게 하소서
-피상적인 신앙생활에서 벗어나,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하시고 목회자들이 바른 성경적 믿음과 신학적 소양을 갖추어 가톨릭 신자들에게 복음의 돌파가 이뤄지게 하소서

-BASIC CHURCH 권명철 목사의 아침묵상-

왕상 3:16-28, 진짜 사랑 판별법

25 왕이 이르되 산 아이를 둘로 나누어 반은 이 여자에게 주고 반은 저 여자에게 주라

1. 오늘 솔로몬의 재판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재판입니다. 솔로몬 왕의 지혜가 돋보이는 재판입니다.

2. 두 여인이 각각 아들을 낳았는데 밤에 한 아이가 죽었습니다. 그러자 죽은 아이의 엄마가 산 아이를 바꿔놓았고, 서로가 산 아이를 두고 자기 아들이라고 우기는 상황입니다.

3. 증거도 없고 증인도 없습니다. 유전자 검사도, 거짓말 탐지기도 할 수 없습니다. 누가 진실을 말하고 누가 거짓을 말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4. 게다가 성경은 이 여인들을 창기라고 설명합니다.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르는 아이를 두고 감히 왕의 앞까지 나아왔다는 것입니다.

5. 이 재판을 끝낼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그저 두 창기를 쫓아내면 그만입니다. 한 나라의 왕이 이런 것까지 재판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6. 그러나 솔로몬 왕은 서로가 우겨대는 진흙탕과 같은 싸움을 다 들어주었습니다. 비록 창기였지만 아들을 향한 사랑에 공감해 주었습니다.

7. 솔로몬은 하나님이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는 말씀 앞에 ”듣는 마음“을 구했습니다. 이는 백성들의 송사를 잘 분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8. 하나님은 솔로몬이 기특했던지 지혜와 함께 부귀와 영광도 더하여 주셨습니다. 특히 하나님이 주신 지혜는 하나님의 지혜였습니다.

9. 하나님의 지혜는 사람의 지혜와는 결이 달랐습니다. 합리적이고 계산적인 지혜가 아니라, 인간을 이해하고 생명을 살리는 지혜였습니다.

10. 솔로몬은 서로 자기 아들이라고 우기는 여인들을 붙잡아놓고 심층심문과 강압수사를 하지 않았고, 아들을 향한 어머니의 모성애의 사랑을 통해 사건을 해결했습니다.

11. 진짜 어머니라면 자식을 살리기 위해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창기였음에도 열달을 뱃속에 품으면서 매순간 아이가 살기를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12. 이것이 진짜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죄에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그 아들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영 죽을 우리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목숨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십자가의 사랑만이 나를 향한 진짜 사랑입니다.

베이직교회 아침예배(4.10)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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