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천 마리 제물의 효력…”신앙은 숫자가 아닙니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필요를 넘어 사치를 추구하는 애굽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기준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 효력을 위하여 드리는 기복적인 태도를 버리고 오직 사랑하기에 하나님께 드리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농어촌계)
– 심각한 고령화로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계가 다시 활성화 되도록 실제적인 정책이 추진되어 1차산업 현장이 위축되지 않게 하소서
– 한 영혼을 바라보며 힘쓰는 농어촌 교회 목회자들을 축복하여 주시고, 지역 사회를 섬김으로 복음이 심어지게 하소서

3. 열방을 위해(러시아 남부 / 카자흐스탄)
– 4월 7일 폭우와 댐 붕괴로 4500채 이상의 가옥이 침수 피해를 입은 남러시아와 16,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카자흐스탄에 더 이상 피해가 증가하지 않도록 은혜를 베푸소서
– 이어지는 구조작업에 진전이 있도록 힘과 지혜를 주시고, 두 나라가 인력으로 제어되지 않는 큰 재해를 통해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BASIC CHURCH 권명철 목사의 아침묵상-

왕상 3:1-15, 신앙은 숫자가 아닙니다

4 이에 왕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 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솔로몬이 그 제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

1. 세상은 숫자에 민감합니다. 성공이나 행복의 지표가 숫자로 정의되기 때문입니다.

2. 숫자란 수를 나타내는 글자지만 세상의 모든 것들을 나타내는 글자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숫자가 세상을 정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3. 숫자는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정확한 기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숫자를 신뢰하고 맹신합니다.

4. 숫자 때문에 울고 웃기도 하고, 숫자 때문에 죽고 살기도 합니다. 더 큰 숫자나 더 많은 숫자를 갖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되고, 가치를 결정하는 지표가 됩니다.

5. 그러나 숫자는 인간을 가장 많이 속이는 것이기도 합니다. 숫자에 눈이 멀어 잘못된 결정을 내리고, 숫자로 정리될 수 없는 많은 것들을 잃기도 합니다.

6.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숫자에 속아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성도의 숫자, 신앙의 연수, 헌금의 액수 등등.

7. 큰 숫자가 믿음의 크기를 결정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많은 숫자를 하나님께 드리면 기뻐하신다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숫자에 속지 않습니다.

8. 솔로몬은 일천번제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숫자를 보신 것이 아니라 중심을 보셨습니다.

9. 일천번제를 드렸기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 것이 아닙니다. 솔로몬 왕에게 양 천마리쯤은 그리 큰 제물이 아니었습니다.

10. 하나님은 등가교환의 법칙으로 숫자를 보지 않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분께 숫자는 아무 가치가 없습니다.

11. 하나님은 과부가 드린 두 렙돈의 헌금을 천금보다 더 기뻐하시는 분입니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분입니다.

12. 우리에게는 ‘0’이 몇개가 붙었는지가 중요하지만, 하나님께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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