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위대한 스승은 가르치는 대신 그렇게 살아갈 뿐”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다른 이보다 높아지고 잘 되고 싶어하는 마음을 인정하고 주님의 은혜만 의지하여 주님 닮은 삶 살게 하소서
– 나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음을 믿고 예수의 길을 따르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동성애)
– 문화의 탈을 쓰고 무분별하게 침투하는 동성애 콘텐츠가 끊어지게 하시고 성경적인 바른 질서가 이 땅에 공감되게 하소서
–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않게 하시고, 동성애에 빠진 연약한 이들을 더 큰 사랑으로 품는 한국교회 되게 하소서
3. 열방을 위해(아이티)
– 대통령 암살 이후 살인율이 급증하는 등 극도의 치안 불안에 빠진 아이티를 돌보시고 죄악이 속히 끊어지게 하소서
– 정치, 치안, 경제 등 삶 전반의 기반이 무너지고 흔들리는 아이티 국민들이 복음 안에서 질서와 평안을 회복하게 하소서
-BASIC CHURCH 권명철 목사의 아침묵상-
마가복음 10:32-45, 삶으로 보여주신 길
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1. 우이독경(牛耳讀經). 소 귀에 경읽기라고 하죠. 아무리 가르치고 일러 주어도 알아듣지 못함을 일컫는 속담입니다.
2. 예수님 제자들의 모습입니다. 3년 동안 참 한결같이 답답한 제자들을 보면 한편으론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3.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고 자부했지만 정말로 버린 것이 맞는지, 정말 예수님을 따른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드는 모습입니다.
4. 과연 제자들은 예수님의 어떤 모습을 보았을까요? 그들은 예수님을 보지 못하고 예수님의 타이틀만을 보았습니다.
5. 예수님이 보여주신 것을 본 게 아니라, 내가 보고싶은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욕심에 의해 어그러진 렌즈로 보았기에 일그러진 예수님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6. 눈 앞의 예수님이 아니라, 언젠가는 황금보좌에 앉으실 메시야를 보았고 꿈꿨습니다. 탐욕이 묻어 있는 믿음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7. 예수님은 얼마나 답답하셨을까요? 헛된 욕망에 눈이 멀어 있는 그들의 눈빛은 예수님을 따라 다닐수록 독해지고 있었습니다.
8. 어쩌면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 하고 있는 우리의 모습과도 닮았습니다. 신앙의 이력이 오래될수록 겸손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독해져서 정죄하기를 좋아하는 모습 말입니다.
9. 이런 답답한 제자들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해병대 캠프라도 보내서 정신 차리게 만들고, 밤새도록 세미나라도 열어서 가르쳐야 하지 않겠습니까?
10. 그러나 예수님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가장 미련한 방법으로 가장 위대한 일을 이루시는 분입니다.
11. 그래서 백문이 불여일견이듯, 예수님 스스로가 교보재가 되셔서 십자가의 길로 걸어가셨습니다. 낮아지는 길, 섬김의 길을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12. 위대한 스승은 가르치지 않습니다. 그저 자신이 그렇게 살아갈 뿐입니다. 제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예수님의 제자라고 주장하기 전에,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베이직교회 아침예배(1.30)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