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묵상]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

“”거머리에게는 두 딸이 있어 다오 다오 하느니라 족한 줄을 알지 못하여 족하다 하지 아니하는 것 서넛이 있나니”(잠언 30:15) 살에서 떨어질 줄 모르고 피를 빨아 먹는 거머리를 보고 솔로몬이 지은 잠언입니다. 그런데 사실 거머리는 피를 먹을만큼 먹으면 피부에서 떨어져 나갑니다. 만족할 줄 모르는 인간이 거머리보다 더 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사진은 거머리가 살에 달라붙어 피를 빨고 있는 모습 <출처 그린피시>


잠언 30장

이 세상에서 하나님 다음으로 큰 것은 사람의 욕심이 아닐까요? 욕심이라고 이름 붙여진 인간 내면 세계의 크기는 물리적 우주와 견줄 수 없을 만큼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치 팽창하고 있는 우주처럼 끊임 없이 멈출 줄 모르고 팽창하는 것이 인간의 욕심이라는 것입니다. 욕심의 인플레이션은 언제나 자이언트 스텝입니다.

세계 정상급 부자라고 불리는 사람에게 어느 기자가 “돈이 얼마나 더 있으면 만족하시겠습니까?”라고 질문하자 그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조금만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구상에서 자신보다 재산이 적은 사람이 70억명이 넘어도 만족할 줄 모르는 게 인간입니다. 우주를 통째로 갈아 넣은들 과연 인간의 욕심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거머리에게는 두 딸이 있어 다오 다오 하느니라 족한 줄을 알지 못하여 족하다 하지 아니하는 것 서넛이 있나니”(잠언 30:15)

살에서 떨어질 줄 모르고 피를 빨아 먹는 거머리를 보고 솔로몬이 지은 잠언입니다. 그런데 사실 거머리는 피를 먹을만큼 먹으면 피부에서 떨어져 나갑니다. 만족할 줄 모르는 인간이 거머리보다 더 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인간이 살아가는 방식을 보면 생태계에 거머리처럼 착 달라 붙어서 더 이상 먹을 게 없을 때까지 피를 빠는 것 같습니다. 먹을 것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은 일부 사람들은 화성 이주도 고려중입니다. 그게 실제로 가능하다 한들 옮겨간 행성 하나 거덜내는 것은 인간에게 시간 문제일 뿐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마음을 독특하게 설계하셨습니다.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잠언 11:24-25)

하나님은 인간의 마음을 채우고 채워야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주고 퍼주어야 만족하도록 만들어 두셨습니다. 그래서 천국은 언제나 마음이 가난한 자의 것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마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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